【 청년일보 】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4일 오후 31개 청소년 지원기관과 함께 홍대, 신림 등 청소년 밀집 지역 다섯 곳에서 거리 상담을 한다. 거리 상담은 시와 유관 기관이 청소년 가출 예방과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청소년 밀집 지역을 찾아가 상담과 보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앞서 3월, 6월, 9월, 10월 네 차례 상담을 진행했고, 총 5천262명의 청소년을 만나 3만8천386건의 지원을 했다. 이번 상담은 올해 마지막 상담이다. 이번 5차 거리 상담은 1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강동구 천호로데오거리, 관악구 신림역사 안, 강서구 미리내공원,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광장 5곳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쉼터, 청소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31개 기관 110여명이 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학부모 누구나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상담 부스에서는 상담 외에도 디지털 성범죄와 온라인 유인 대응법, 지역안전망 이용 등 가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교육과 응원배지 만들기, 소원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한다. 천호로데오거리에
【 청년일보 】 13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의 '2025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3∼1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11.7권으로 집계됐다.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14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10대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22.2권에서 2015년 15.0권으로 뚝 떨어졌다가 2017년 15.7권으로 소폭 늘었으나, 이후 2019년과 2021년 각각 13.1권, 2023년 12.6권으로 줄었다. 지난 1년간 20∼29세의 1인당 평균 독서권수는 9.4권으로, 2011년(18.8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19년(9.8권)부터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30∼39세 역시 2011년 16.6권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조사에서 8.1권으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인 독서량은 적었다. 40∼49세의 평균 독서권수는 2011년 13.0권에서 2021년 9.0권까지 감소했다가 올해 조사에서 10.4권으로 소폭 증가했다. 50∼59세는 2011년 7.7권에서 2019년 5.2권으로 떨어진 뒤 올해 6.2권으로 다소 늘었으며, 60∼6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11개 국제금융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채용설명회, 면접, 1:1 컨설팅 등을 진행한 일자리 한마당이 정부 주도로 펼쳐졌다. 기획재정부는 10∼12일 충남대와 한국외국어대에서 '제1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국제금융기구에 더 많은 한국인이 진출하고 활약하고 있다"며 "초급전문가(JPO) 파견을 확대하고 채용 가이드북, 맞춤형 취업정보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자크 에장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인사 부총재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인재와 함께 일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3일 연합뉴스 경제TV 곽수종 의 프리즘에 출연해 '2026년 경제대전망과 중소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7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수출과 수입으로 먹고사는 나라"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교역 다변화와 다자무역 확대를 통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원·달러 환율이 1천455원 수준이지만, 연말에는 1천5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84% 확률로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은 환율 상승에 대비해 미국의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지만 외환보유액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약점"이라며 "미국과 일본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은 스스로 외환보유고를 확충해야 하며, 최소 1조달러 이상 비축해야 안전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GDP 대비 약23%(4천200억달러)에 불과한 반면, 대만은 GDP 대비 77%(6천억달러)를 비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서울 모든 자치구에 조성 완료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새롭게 도약하고 ▲AI 분야에 집중해 단계별 직무교육과 기업·공공 맞춤형 인턴십을 통한 일 경험 등을 제공하며 실제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취업사관학교 2.0-1089(십중팔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지난 5년간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 청년들에게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열어줬다"며 "이제는 배움이 곧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AI 인재 양성의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서울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영등포캠퍼스로 출발한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지난 3일 중랑캠퍼스까지 개관하며 '1자치구 1캠퍼스' 체제를 완성했다. 올해 연간 3천300명, 5년간 누적 1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75.4%를 기록했다. 2.0 프로젝트는 AI 전환 시대를 맞아 역량은 물론 실무경험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에 80∼90% 취업시키는 것이 목표다. 교육 인원은 올해 3천300명에서
【 청년일보 】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자 전북 전주시가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월 임대료가 1만원인 청년만원주택의 입주자를 오는 24∼28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청년만원주택 '청춘 별채'는 12호가 신규 공급된다. 입주 대상은 전주에 살거나 살기를 원하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까지 재계약할 수 있고 입주 중 결혼하면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다. 보증금은 50만원으로 공과금 등은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며,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주 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실질적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청년임대주택을 지속해서 공급해 청년이 정착하고 생활하기 좋은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동국대)는 지난 5일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세스코 전순표 총회장(농학 53학번)으로부터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 총회장은 동국대학교 농학과(53학번)와 일반대학원 작물학 전공(1968년)을 졸업했으며, 현재 ㈜세스코 총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로타리총재단 의장, 동국대학교 이사, 설봉장학회 초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공헌과 교육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기부를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14억원이다. 전 총회장은 "모교가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전순표 총회장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헌신이 동국의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로터스관 건립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지웅배 자유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관측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은하 주변 암흑물질 헤일로의 중력적 영향을 은하 원반의 뒤틀림(워프)과 위성은하의 공간 분포를 통해 보다 직접적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아가 은하 수준의 국지적(local) 진화가 우주 거대 구조라는 거시적(global) 환경과 밀접히 연결된다는, 이른바 '글로컬(glocal) 효과'를 관측 통계로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미국천체물리학회지 Astrophysical Journal에 2025년 11월 5일자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세종대 지웅배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한국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수행했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우리은하를 포함한 다수의 원반 은하 가운데 약 60%는 원반 외곽이 S자 또는 U자 형태로 휘는 워프를 보이지만, 그동안 인접 은하와의 조석 상호작용만으로는 관측되는 빈도와 형태의 다양성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청년과 소상공인 등이 정부 소유의 부동산 등 국유재산을 활용할 때 임대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내달 2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발표된 '2026년도 국유재산 종합계획' 등 주요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소상공인, 청년 및 청년창업기업, 다자녀 양육자에게 제한경쟁을 통한 국유재산의 대부(임대)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한경쟁입찰 시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대부료는 재산가액의 1%로 인하한다. 연간 국유재산 대부료 일괄 납부 가능 대상은 기존 대부료 20만 원 이하 임차인에서 50만 원 이하로 확대한다. 천재지변으로 국유재산을 보수할 경우, 과거에는 1회에 한정해 보수 비용만큼 대부료를 감면해줬는데 앞으로는 횟수 제한 없이 대부료를 감면하도록 개선한다. 대부료 체납 발생 시 재산관리기관이 체납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납부 고지를 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유재산을 농업용·경작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대부료 감면 대상을 표준산업분류표상의 '농업(작물 재배업, 축산업, 복합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세종대)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7일 베테랑 소사이어티(Veteran Society)에서 '2026년 경제대전망과 자산관리법'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김대종 교수는 내년 세계 경제의 주요 흐름과 자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며, 개인과 기업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2026년에는 세계 경제가 약 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미국 기준금리는 매년 1%씩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금리가 하락하면 사람과 기업 모두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투자를 확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한국의 기준금리도 2.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84%, 서울 부동산은 89%, 금은 76% 확률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 주식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이 60%, 한국은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미국 주식 90%, 한국 주식 10%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