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차 유급휴가를 못 쓴 경우 임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산정하면 되나요?" Q. 식당에서 4년째 일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일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연차 유급휴가를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니다. 최근에 연차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수당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받을 수 있다면 산정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A. 원칙적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근로기준법 연차 유급휴가 규정이 적용돼 해당 사업장 근로자는 연차 유급휴가를 활용할 수 있고, 이를 미사용시 수당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청구시기'와 관련해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 청구권은 연차 유급휴가권이 소멸된 날(근로기준법 제60조 제7항)의 다음날에 발생하며, 그 때를 기산점으로 3년의 소멸시효의 적용을 받는다고 할 것입니다. (대법원 1995.6.30. 선고 94다47155판결) 또한 '산정기준'과 관련해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은 취업규칙 등에서 산정기준을 정하지 않았다면, 그 성질상 통상임금을 기초로 해 연차 유급휴가 미사용 수당을 산정하시면 됩니다.(근로기준법 제60조 제5항 및 대법원 2019.10.18. 선
【 청년일보 】 첨단 산업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간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분야가 바로 건강일 것이다. 그것도 건강하게 늙어 돌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며 향후 우리나라가 짊어진 고령화 사회 주된 문제해결 주제가 아닐까 싶다. 필자가 기타 강의나 유튜브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민·관·학의 협력이다.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선진 기술을 들여와 상품화하거나 자체 개발을 통해 제품화하는 다양한 신기술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중이다. 매년 코엑스 또는 쎄텍과 같은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REHA HOME CARE' 전시를 구경가고 필자가 운영하는 요양시설 컨설팅업체 '효벤트'도 참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므로 부담 없이 구경가보시는 것을 권장한다. 인지재활 프로그램, AI 돌봄케어 용품, 이동보조 로봇 등등 주로 돌봄 노인 및 치매, 장애인과 같은 타인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제품 선전이 주를 이룬다. 수년 전 시작된 초창기 제품이나 서비스와 달리 사용성이 많이 개선되었고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첨단
【 청년일보 】 비타민 C는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콜라겐이란 이빨과 잇몸, 근육 등 다양한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필수 단백질입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이 콜라겐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 괴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괴혈병의 역사 과거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던 시절, 특히 장기간 항해를 하던 뱃사람들이 괴혈병에 많이 걸렸습니다. 저장식품만을 먹으며 몇 달을 보내다 보면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기회가 없어 비타민 C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잇몸과 근육이 약해지고 출혈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18세기 영국 해군 병원의 제임스 린드는 우연히 괴혈병에 걸린 해병을 라임 과즙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영국 정부는 항구마다 '라임 하우스'를 설치해 선원과 해병들이 레몬과 라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콜라겐 합성과 비타민 C 비타민 C가 부족하면 프로콜라겐이 정상적으로 꼬여진 구조를 이루지 못해 다양한 신체 조직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라임 과즙을 섭취하면 괴혈병 환자는 콜라겐을 정상적으로 합성할 수 있어 병에서 회복
【 청년일보 】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매년 6월 5일이다.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는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 첫 번째 국제회의였는데, 이 회의를 통해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UN 산하에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기로 결의하였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으며, 1997년에는 서울에서 UNEP 주최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친환경은 본질적인 핵심은 자연환경을 위협하지 않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즉, 자연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며 융화되는 일 또는 그런 여러 행위나 철학을 말하며 친환경은 환경적이고 지구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는 환경 농업, 친환경 개발, 친환경 주거지역 등과 같이 형용사적 용법으로도 사용된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에코백을 사용과 자동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 청년일보 】 초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그는 가지고 있던 칼을 강물에 빠뜨렸고 그 즉시 배에다가 표시를 새겼다. 그러나 칼은 떨어진 곳에서 움직이지 않고 배는 멈추기 전까지 계속 움직인다. 이에 배에 칼이 떨어진 곳을 새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되는 셈이다. 이는 각주구검(刻舟求劍)의 유래가 되는 이야기다. 즉 시대가 바꼈음에도 과거의 법을 따르는 것은 슬기롭지 못하다는 뜻이다. 또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최근 우리나라는 현금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매장에서 물건을 살 때, 심지어 누군가에게 돈을 갚을 때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현금이 오가는 일이 드물어졌다. 이처럼 현금 없는 사회가 된 이유는 무엇일까? 편리함과 실효성 때문이다. 지갑 안에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부담이 사라졌고,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 바로 바로 결제가 가능해 현금이나 잔돈이 필요없는 간편함이 생겼다. 공식적으로 법률이나 규칙 등이 공표되지 않더라도 편리함과 실효성이 함께 한다면 새로운 정책은 빠르게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편리함과 실효성이 결여된, 시대에 맞지 않는 정책이 발표된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정부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
【 청년일보 】 건성 피부인들의 고민은 마르고 건조한 피부다. 특히 이런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더욱 건조함을 느낀다. 실내외 온도차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요즘은 여름에도 따가운 자외선으로 인해 건조함을 느끼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꼼꼼한 스킨케어가 필수적이다. 일상에서도 수분섭취와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과일 섭취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 딸기, 오렌지와 같은 과일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사과, 배, 감과 같은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이 또한 피부에 좋다. 석류나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 과일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요즘은 제철 과일이 따로 없다. 여름에도 귤과 딸기가 나오는가 하면 겨울에도 수박을 맛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자신이 원하는 과일로 충분한 수분과 비타민을 섭취한다면 한결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글 / 김덕규 (닥터킨베인 병원장) ㈜ 제론셀베인 대표이사
【 청년일보 】 "재택근무 시에도 기존에 지급받았던 식비나 교통비를 받을 수 있나요?" Q. 일러스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원입니다. 최근 비대면 고객 영업방식이 활성화되고, 회사를 방문하는 고객도 많이 줄어서 간혹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회사가 기존에 지급하던 점심식비와 교통비를 지급하지 않을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업장에 출근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식비나 교통비를 받는 게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금액을 받아왔기에 재택근무로 임금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A. 사용자는 단체협약, 취업규칙, 급여규정, 근로계약, 노동관행 등에 의해 근로의 대가인 임금을 근로자에게 계속·정기적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만약 '점심식비'와 '교통비'가 임금에 해당한다면, 재택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근로자에게 지급되어야 할 것입니다. 반면, 임금이 아니라 실비변상적 금원이라 한다면, 재택근무로 인해 실제 식비나 교통비 지출이 없게 되었으므로, 사용자에게 변상의무가 발생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즉, 사업장 출근방식의 근무과정에서 실제 지출이 있는 근로자에 한해 식비나 교통비를 지급하였다면 이를 임금으로 보기 어려울
【 청년일보 】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화, 자동화, 인공지능, 로봇공학, 인터넷 등 첨단 기술들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혁명을 일으키는 혁명적인 변화를 지칭한다. 이는 우리의 삶과 일상을 혁신하고, 산업의 방식을 변화시키며, 사회 구조와 경제 구조를 재편하는 등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버산업은 고령화 사회에서의 산업과 사회적 트렌드를 가리킨다.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인해 노인들의 니즈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은 실버산업에도 큰 영향을 주며 복지, 여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버산업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 노인들이 소비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발생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과 실버산업은 서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고령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전략과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같은 관점에서 실버산업과 4차 산업혁명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상호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정원이 27년 만에 확대되면서 이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국 6개 권역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의대(의전원 포함) 모집인원은 전년(3천58명) 대비 1천509명 증가한 40개 대학 4천567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의협은 지난달 30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비판했다. 서울 집회에는 2천명이 참석했으며, 전날 춘천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7곳 집회의 참석자가 모두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이 사태의 본질은 정부가 일으킨 의료농단, 돌팔이를 만들겠다는 교육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들이 돈 많이 드는 진료는 못 받게 해 일찍 죽게 하겠다는 의료 고려장"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향후 투쟁과 관련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에 대한 큰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제는 개원의, 봉직의도 본격적으로 이 큰 싸움에 나와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고자 각 수련
【 청년일보 】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과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비타민 C의 다양한 효능과 그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프로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인 비타민 C 비타민 C는 프로콜라겐 사슬이 꼬아져서 만들어지는 과정에 필수적입니다. 콜라겐은 프로콜라겐 사슬이 꼬아져서 형성되며, 이는 마치 머리카락을 땋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섬유아세포는 수산기(-OH)를 붙여 프로콜라겐을 땋아주며, 이 수산기는 꼬여진 세 가닥을 접착제처럼 붙여서 구조를 안정화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비타민 C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불량 콜라겐이 생성되어 곧 분해됩니다. 따라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비타민 C 섭취가 필요합니다. ◆ 콜라겐 보호의 중요성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뿐만 아니라 이미 생성된 콜라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비타민 C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생기는 유해산소는 피부 콜라겐을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해산소는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를 자극하여 깊은 주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참고문헌1 참조) 비타민 C는 이러한 유해산소를 안정화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