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하이브가 국내 아이돌 그룹을 평가한 내부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김태호 하이브 CCO 겸 빌리프랩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 내부 '업계 동향 리뷰 자료'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르르 데뷔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가 아닌 데다가', '성형이 너무 심했음',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의 문구가 담겼다. 다만 이들 표현이 어떤 가수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민 의원은 이에 대해 “보고서엔 미성년자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 인식과 태도가 담겨있어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 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CO)는 이 문건에 대해 "K팝에 종사하는 회사로서 저희 팬과 업계가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및 K팝 전반에 대해 어떤 여론을 갖고 있는지 매우 주의깊게 보고 있다. 보여주신 문서는 그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 의견이나 공식적 판단은 아니다"라며 "온라인에 들어온 많은 글을 모으고 종합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하이브는 국감 진행 도중 입장문
【 청년일보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76명의 재산을 조사해, 25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현직 고위 공직자는 박종석 주쿠웨이트 대사로, 박 대사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은 총 83억8천37만원에 달했다. 박 대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단독주택(26억4천71만원)과 토지(25억1천564만원)를 포함해, 본인 명의의 이태원동 아파트(20억2천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또한 본인, 배우자, 모친, 차남, 장녀 명의의 예금 9억7천501만원도 포함됐다. 이어 신수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은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식 31억1천965만원과 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 아파트(22억7천800만원), 예금 18억1천29만원 등 총 76억2천86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공직자로 나타났다. 충북대병원의 김원섭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건물(13억6천273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인천 서구 경서동 토지(27억1천923만원) 등 총 72억3천89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3위를 기록했다. 다른 현직 고위 공직자들도 상당한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 청년일보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8월 포스코의 '외유성 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과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향해 "이사회를 간 거냐, 관광하러 간 거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권 의원은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권 종합감사에서 "당시 2번의 골프가 있었고, 수 억원을 들여 비행기와 헬기로 1천km 이상을 날아가서 주로 관광을 했고, 이사회는 딱 1번 개최했다"면서 "왜 그러한 호화 관광을 했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최정우 당시 포스코그룹 회장과 정 사장을 포함해 총 사내·외 이사 16명이 참여했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이사회는 단 하루만 열렸고 대부분은 현지 시찰과 트레킹, 관광 등을 주로 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일었다. 권 의원은 "(이 계획을) 정기섭 사장이 짰냐. 물러간 최정우 회장이 짰냐"고 물었고 정 사장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식대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8월 7일 만찬에는 2천240만원을 썼고, 이 중에 주류 값이 1천만원이 넘는다"면서 "8월 10일은 2천500만원 가까이 썼는데 주류값이
【 청년일보 】 내후년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지역 청년 당원의 당성과 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정치 소양 교육 프로그램이 국민의힘 주관으로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6일 원주시의회에서 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강원CBS 보도국장의 정치와 언론의 건설적인 공존 관계에 관한 특강을 통해 기사 노출 등 적극적인 언론 홍보활동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도당은 이번 포럼이 청년 정치 지망생들에게는 현실 정치의 지도자로 우뚝 설 수 있는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하 도당위원장은 24일"'청년을 깨우는 힘, 국민의힘'이라는 표어처럼 도내 청년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이 당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리스타트 잡페어'에서 축사를 통해 "11월부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며 "어르신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우리 사회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노인 관련 예산을 3년 연속 확대했고, 일자리도 내년에 역대 최대인 11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한 총리는 총리실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법적 노인 연령 상향과 정년 연장에 대해 "중요한 문제로 보고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청년과 경력 보유 여성에 대해서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일자리는 민생의 핵심이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토대"라면서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 경제와 건전 재정의 기틀을 다지면서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수수료 전면 무료' 마케팅을 벌이는 빗썸이 전체 거래 중 4분의 1 이상의 거래에서 수수료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받은 월별 거래대금·수수료 수익 등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5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이 기간 빗썸 전체 거래대금은 192조원이었는데,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의 실효 수수료율(수수료 수익/거래대금)을 적용하면 전체 거래대금의 약 4분의 1인 52조원에 수수료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강준현 의원실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 중에도 빗썸이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수수료 쿠폰 등록' 꼼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용자가 빗썸이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직접 등록해야만 0% 수수료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빗썸은 이 쿠폰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지만, 쿠폰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수수료가 0.25%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준이 적용됐다. 즉, 정보격차에 따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슷한 기간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은 본인 인
【 청년일보 】 증원된 23개 사립 의과대학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9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사립대 의대 교육여건 확충 계획(안)'에 따르면 증원된 23개 사립대는 지난달 기준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8천960억6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정부는 의학교육 개선을 위해 증원된 의대에 오는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투자 대상은 대부분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의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사립대 의대의 경우 내년 1천728억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외에는 자체 투자 위주로 이뤄질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742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가장 큰 투자규모를 적어낸 곳으로 밝혀졌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93명에서 100명으로 증원 인원이 7명에 불과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건물 신축 및 리모델링에는 500억원, 교육과정별 필요한 기자재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는 데는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
【 청년일보 】 전국에서 운영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와 도로청소차 90%가 대기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차와 휘발유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친환경 청소차 도입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와 도로청소차 1만5천315대 가운데 90.1%인 1만3천794대가 경유차 또는 휘발유차였다.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저공해·친환경 청소차'는 1천521대로 전체의 9.9%에 그쳤다. 친환경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와 도로청소차 비율이 가장 높은 대전도 비율이 22.8%에 불과했다. 제주는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와 도로청소차 230대 모두 경유차다. 정부가 지원금을 주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벌이고 최근 지자체가 저공해차만 운행 가능한 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하는 법이 제정되는 등 경유차를 퇴출하려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청소차만은 그런 흐름에서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청소차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저공해차가 없다는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모수개혁안을 실시하면 젊은 세대가 받는 혜택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2028년까지 40%로 떨어질 예정인 소득대체율을 42%로 올리는 모수개혁을 실시하면 2005년생(20세) 총연금액은 기존 2억8천492만원에서 2억9천861만원으로 4.8%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준으로 ▲1995년생(30세)의 총연금액은 2억9천247만원에서 3억260만원 ▲1985년생(40세)은 3억1천371만원에서 3억2천29만원 ▲1975년생(50세)은 3억5천637만원에서 3억5천939만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증가율은 각 3.5%, 2.1%, 0.7%를 기록했다. 모수개혁만 실시할 경우 젊은층이 받는 총연금액 증가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더 커지는 것이다. 반면 모수개혁과 함께 자동조정장치 도입 시 세대별 총연금액은 비슷한 비율로 삭감됐다. 자동조정장치가 2036년부터 도입되면 20세의 총연금액은 2억9천861만원에서 2억5천339만원으로 15.1% 줄어든다. 또한 30세, 40세, 50세도 모두 16.3%씩 삭감된다.
【 청년일보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3일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은 수시·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다 보니 취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쉬었음' 청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취업할 때까지 밀착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김 장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노동부 취업 지원 사업 참여자 중 사후관리가 종료됐음에도 미취업 상태인 청년 1만 명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실업급여 등 주요 취업 지원 사업·제도 참여 종료 후 1년 경과∼3년 이내 청년 중 여전히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을 찾아 주요 청년취업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취업 지원 정책 참여자를 장기간 추적·관리하는 '미취업 청년 DB'를 구축해 6개월 단위로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미취업 기간이 길어지는 청년들에게 여러 서비스도 안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교육부와 협업해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하지 않은 청년들을 찾아서 지원한다. 김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취업 준비생과 취업 컨설턴트를 만나 청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