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질적 도약이 병행돼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전날 열린 '2025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납입한도 확대 ▲우리아이자립펀드·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입법 지원 ▲공모펀드 직상장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합금융투자계좌·발행어음) 신규업무 진출 지원 ▲법인지급결제 허용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 ▲자본시장 밸류업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서 회장은 "최근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인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야 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의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모험 자본시장인 주식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변화"라고 주장했다. 또한 "코스피 5000은 자본시장과 실물경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사회구조적 틀도 함께 변화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지수"라고 강조했다. 서
【 청년일보 】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약 5년만에 최종 무죄가 확정되자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재판에 넘겨진 지 정확히는 4년 10개월 만이자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에 부당합병과 회계부정 혐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대비 3.25% 오른 6만6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보험주인 삼성화재는 1.06% 오른 47만5천500원에, 삼성생명도 2.34% 상승한 13만9천800원으로 상승세다. 패션 및 건설 사업을 아우루는 삼성물산은 18만4천700원으로 1.87% 오름세다. 이날 대법원은 이 회장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해 전부 무죄선고를 판시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친환경 기업문화를 조성하고자 오는 10월까지 '제4회 그린레이스 모아모아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교보증권이 ESG경영 목표인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 그린레이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임직원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 실천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기부하는 행사다. 주간 단위로 실천항목을 사내 인트라넷에 등록해 1인당 주당 최대 5만포인트 적립이 목표다. 올해는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아I 챌린지'와 '모아II 챌린지'로 나눠 진행된다. '모아I 챌린지'는 사내 인트라넷에 재활용품 분리수거, 나무심기, 저탄소 인증상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총 25개 항목을 등록하면 포인트가 차등 적립된다. ‘모아II 챌린지’는 생활 속 실천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모아플랫폼에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일정비율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생태계 복원과 숲과 꿀벌 보호를 위한 밀원수 식재 및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교보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3년간 총 1만5천여건의 친환경 활동을
【 청년일보 】 iM증권은 지난 16일 여의도 사옥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상반기 경영 성과 리뷰와 하반기 추진계획 공유 등을 통해 올해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한 의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사업본부의 임원 및 단장 등 총 20명이 참석했으며, 국내외 주요 이슈와 하반기 전망을 시작으로 상반기 성과 리뷰와 하반기 추진 전략의 발표가 진행됐다. iM증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포트폴리오 재편과 고강도 효율화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장기 적자가 지속되어 온 리테일 부문의 흑자 전환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문의 정상화가 대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안정적 신규 수익원 확대를 위해 주력 중인 대출 중개·주선 영업과 지난해부터 우수한 실적을 지속중인 트레이딩 부문도 실적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iM증권은 올해 초부터 전체 사업부문의 질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올해 들어 새롭게 시행한 공동영업제도를 통해 직원 간 협업체계 정착과 영업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대출 중개·주선 전문인력의 적극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스위스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이하 UBP)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논의에서 양사는 프라이빗 뱅킹(PB),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 제공 등에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니콜라스 팔라 UBP 글로벌 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스튜어트 에드가 아시아 전략대표, 위핑 나 아시아 자산운용 대표, 프란시스 리 아시아 부문장 등 핵심 임원이 방한했다. UBP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50년 이상의 프라이빗 뱅크이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전세계 23개국에서 초고액자산가(UHNW) 및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체투자상품 운용과 공급에도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UBP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PB인력 및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관련 교류 확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 접목 등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니즈(수요)에 맞춘 글로벌 대체투자 상품도 적기에 제공해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트코인 투자 ETF(펀드형 주식) 등 '킬러 프로덕트'(시장 지배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를 기반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220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12위 수준으로 글로벌 ETF 마켓 리더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ETF를 출시해 온 'Global X'(글로벌 엑스)는 최근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ETF인 'Bitcoin Covered Call ETF(비트코인 커버드 콜, BCCC)'를 신규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비트코인 ETF를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련 혁신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6월 국내 금 현물에 투자하는 'TIGER KRX금 현물'을 출시한 가운데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호주 시장에 금 현물 ETF를 선
【 청년일보 】 KB증권은 오는 21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KB 레버리지 2차전지 TOP 10 TR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친환경 산업의 성장세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2차전지 관련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다. KB증권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투자자들이 국내 2차전지 산업의 단기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이번 해당 ETN을 출시했다. 이 ETN은 KRX 2차전지 TOP 10 TR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해당 지수를 활용해 KRX 2차전지 TOP 10 TR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다. 특히 총수익지수를 기반으로 주가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뿐 아니라 구성 종목들의 현금 배당이익까지 포함한다. 배당 발생 시 레버리지에 따른 배당수익도 2배로 지수에 재투자된다. 이번 상장 상품의 연 보수는 0.99%이고,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상장폐지 된다. 김병구 K
【 청년일보 】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돼 1심까지 재판을 받은 H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43)씨가 불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3부(이승한 부장판사)는 16일 주가 조작을 통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씨의 보석(보증금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라씨에 대해 위치추적 조건을 달았다. 재판부는 보증금 2억원, 출석과 증거인멸방지 서약서 제출, 주거제한, 출국 시 허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보석 조건으로 제시했다. 라 씨의 구속 만기는 오는 8월 20일이었다. 라 씨와 함께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측근인 변 모씨 등 7명의 보석 청구도 이날 허용됐다. 라 씨 등은 지난 9일 보석을 청구했고 전날 재판부는 이들에 대한 보석 심문을 열었다. 심문에서 라씨 측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피고인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보석을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2023년 4월 기간에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등의 방식으로 8개 상장사 주가를 띄운 뒤 대량으로 팔아치워 약 7천3백7십억원을 챙긴 혐의로 2023년
【 청년일보 】 최근 정치권에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를 적극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주장이 더 커질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주식수가 줄어 들어 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 중 한 곳인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최근 나이스정보통신에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는 주주 서한을 보냈다.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은 "나이스정보통신의 주가는 장부 가치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채 기회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행주식의 최소 10%를 즉시 매입, 소각할 것에 더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배 이하로 하락할 경우 자동으로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도록 명문화한 '바이백 & 캔슬' 정책 마련과 자본배분 로드맵, 실행 사항을 반기 혹은 연 단위로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 이러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그간 행동주의 펀드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사안 중 하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의 경우,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한 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에 매수세에 힘입어 3200선을 지키며 3215.2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서도 외국인 투자자에 매수세로 3200선을 유지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거래 대비 13.25포인트(0.41%) 상승한 3,215.2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1백2십2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3천1백1십2억원, 기관은 2백6억원을 매도해 외국인이 코스피 지수 하락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84만8천원, +4.71%), 삼성전자(6만3천7백원, +1.92%), KB금융(11만9천6백원,+ 0.93%) 등이 전날 대비 상승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0만원선이 붕괴했는데 시간외 종가 거래에서 30만원을 재돌파했다. 반면 현대차는 (21만1천원, -2.76%), 삼성바이오로직스(103만1천원, -1.06%) 등은 하락했다. 같은기간 코스닥도 외국인이 696억원의 매수에 힘입어 13.51포인트(1.69%) 오른 812.8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매수세와 달리 개인은 461억원, 기관은 16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