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증권은 19일 "메모리 장기 호황 사이클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1분기(9∼11월)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2분기(12∼2월)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큰 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론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메모리 시장의 경우 심각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주요 고객 수요의 50%밖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수요는 여전히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면서 D램 공급 부족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근 계약이 체결된 내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내년 2분기부터 대량 양산이 예정된 HBM4(6세대) 가격은 공급사별 속도 성능에 따라 HBM3E 대비 28∼5
【 청년일보 】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에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당선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임시 총회를 열고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는 득표율 57.36%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앞서 황 대표와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금투협 현 회장을 대상으로 1차 투표가 진행됐으나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황 대표와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는 황 대표가 43.40%, 이 전 대표가 38.28%, 서 회장이 18.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일 서류·면접 심사 등을 거쳐 이들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발표했다. 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정회원사의 대표이사 또는 대리인이 참석해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정회원별로 균등하게 배분되는 균등 배분 의결권 30%, 올해 회비 금액에 비례한 비례 배분 의결권 70%를 합산해 결과를 냈다. 신임 황 협회장은 1987년부터 40년 가깝게 신영증권 한 곳에서 재직한 '신영맨'으로, 자산운용 법인사업, 기업금융(IB), 경영총괄 등을 두루 걸쳐 금융투자 업계 전반의 현장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및 기관 매도세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53%(61.90포인트) 내린 3,994.51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426억원, 기관은 1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천92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18%)만 상승했다. 삼성전자(-0.28%), LG에너지솔루션(-8.90%), 삼성바이오로직스(-0.69%), 삼성전자우(-1.43%), 현대차(-1.22%), HD현대중공업(-2.89%), 두산에너빌리티(-1.32%), KB금융(-0.24%), 기아(-0.9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9.74포인트) 하락한 901.3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941억원, 기관은 1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1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2.38%), 에이비엘바이오(2.47%), 코오롱티슈진(1.80%)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00%), 에코프로(-4.74%), 레인보우로보틱스(-2.80%), 리가켐바이오(-0.95%), HLB(-0.97%), 펩트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S.Lounge 웹세미나’ 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10월 S.Lounge는 디지털 우수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론칭해 웹세미나, 디지털PB의 투자상담, 리서치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 S.Lounge 고객 대상 웹세미나는 다양한 투자 정보 주제로 평균 월 3회 진행되고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신청 고객이 꾸준히 증가되어 올해는 신청 고객이 2022년 대비 2.6배 늘었다. ‘S.Lounge 웹세미나’ 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Q&A시간을 통해 참석자와 양방향 소통을 통한 양질의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따라서 신청 고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연말을 맞아 S.Lounge 고객과 연금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웹세미나를 진행하여 한 회차당 3천명 넘는 고객들이 신청하기도 했다. 이번 12월 16일 실시한 웹세미나에는 약 2천500여명의 디지털 우수고객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웹세미나는 ‘금융투자 절세 방안’을 주제로 삼성증권 디지털HNW전략팀 신동찬 세무사가 진행했다.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는 평균 912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33%는 평균 685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 투자자 가운데 수익 100만 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가 32.3%, 1,000만 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로 나타났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 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초과~1,000만 원 이하 30.1%, 1,000만 원 초과 손실은 12.9%로 집계돼,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 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 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고객의 매도 단가는 7~8만 원대 35.0%, 5~6만 원대 34.2%, 9만 원 이상 30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18일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마련하고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생산적·포용금융에 100조 투입)에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부문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인가 이후 대표이사 직속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기획, 조달, 운용,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또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전문성 있고 탄력적인 대응과 심사가 가능하게 하는 등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에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발행어음 출시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WM(자산관리)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조달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인수금융, 기업대출, 기업금융 등 IB(기업금융) 핵심 영역에 투자함으로써 자산관리(WM)와 IB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운용 자산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해 미래 혁신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험자본에 대한 투자는 직접 투자뿐 아니라 국민성장펀드, 민간공동기
【 청년일보 】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22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 참여한다. 넥스트레이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투자증권의 메인마켓 참여로 넥스트레이드 전 회원사(32개 증권회사)가 모든 시장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20분) 참여를 위한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 준비 등을 위해 그간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에만 참여해 왔다. 올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회원사들이 메인마켓을 제외한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제부터 가입할 신규 회원에 대해서는 일부 시장만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메인마켓 참여로 우리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주식투자자의 선택권 확대, 거래비용 절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을 포함한 거래참여자의 지속적인 유입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 확대와 코스피 5,000시대 도래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
【 청년일보 】 2026년 첫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1월 2일 증권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10시, 파생상품시장 정규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장 마감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은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12월 31일을 연말 휴장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30일 오후 6시에 개시하는 파생상품 야간거래는 정상 시행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 청산 및 거래정보저장소(TR) 보고 업무는 연말 휴장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결산배당기준일이 12월 말인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달 26일까지 주식 매수 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도 올해 마지막 매매거래일은 오는 30일이고 31일은 휴장한다. 개장일은 1월 2일로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고 메인마켓과 대량·바스켓매매시장은 모두 오전 10시 0분 30초 시작한다. 종료시각은 현행과 같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고환율 속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미래에셋·메리츠·키움·토스증권 대표를 소집해 간담회를 했다. 이들은 해외주식 거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상위 4위 증권사들이다. 당국은 증권업계의 과도한 해외투자 마케팅으로 자칫 개인투자자들이 고환율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피해를 볼 가능성에 관해 우려를 전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신규 가입 시 해외투자 지원금 제공이나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기반 확대에 집중해왔으나, 앞으로는 해외투자 행사·광고 등 관련 이벤트를 당분간 일절 중단할 예정이다. 기존에 해왔던 해외투자 광고도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행사 기간이 남은 기존 이벤트는 법률적 검토를 걸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에도 대형 증권사 6곳 대표를 불러 간담회를 이어간다. 이후에는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업계 전체에 해외투자 신규 마케팅 중단에 관한 안내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업계도 최근 해외주식 마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영업 과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문제 소지가 확인될 경우 즉시 현장검사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학개미' 열풍을 부추기는 증권업계에 우회적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증권사들이 투자자 보호는 뒷전으로 한 채 눈앞의 단기적 수수료 수입 확대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증권사는 거래·환전수수료 등으로 매년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반면, 개인투자자의 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하는 가운데 상당수가 손실인 데다가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는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게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해외증권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은 2023년 7천억원에서 2024년 1조4천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0월 기준으로는 2조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올해 8월 말 기준 개인 해외주식 계좌의 49%는 손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올해 10월까지 약 3천7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 이익보다는 실적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