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1.70% 오른 53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생산을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전날 6.43% 급등하며 5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8일 성능을 한층 개선한 그래픽카드(GPU)인 RTX 4070 슈퍼, RTX 4070 Ti 슈퍼, RTX 4080 슈퍼 등 세 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수출제한 규정에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마약 사용으로 인해 최근 몇 년 새 회사 경영진과 이사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여파로 전날보다 2.28% 하락한 234.96달러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은행(WB)이 최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 및 인플레이션, 교역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계은행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추정치인 2.6%보다 0.2%포인트(p) 낮은 2.4%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최근 중동 분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커졌다"며 "전쟁이 확대되면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지정학적 요인 외에도 높은 수준의 금리,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중국의 예상보다 저조한 성장, 교역단절 심화, 기후변화 관련 재난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올해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지난해 추정치보다는 0.3%포인트 낮아졌다. 그동안 강한 회복력을 보였던 미국 경제는 긴축효과가 뒤늦게 나타나고 팬데믹 기간 저축한 소득을 소진하면서 작년 추정치(2.5%)보다 둔화한 1.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 팬데믹 이후 경제회복
【 청년일보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거품경기 붕괴 후인 1990년 3월 이후 약 3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종가 기준)를 기록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 오른 33,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33,990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도쿄증시에도 반도체 관련 주식을 비롯해 폭넓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항공기 충돌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사고는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 하네다공항 사고 당시 관제탑 안전 시스템은 정상 작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관제사는 C활주로를 감시하는 항공기 활주로 오진입 예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안전 시스템 경고등 점멸을 인지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활주로에 동시 진입하면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JAL 여객기 탑승자는 379명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다. 다만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 6명 중 유일한 생존자인 기장을 제외하고 5명은 사망했다. 지난 5일 사이토 데쓰오 일본 국토교통상은 오는 8일 사고 활주로의 운영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외교부는 4일(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한국 국민 1명이 총기 피격으로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강도의 총격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주하갓냐 대한민국 출장소)이 사고 직후 병원에 영사를 급파해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괌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전날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관광객이 괌 투몬 지역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 생산 공장을 둘러보며 전략미사일 전력을 과시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요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공장에서 만든 대형 미사일 발사대 차량과 각종 군용차를 보면서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 그는 "당 중앙이 제시한 발사대차 생산 목표를 넘쳐 수행하고 새해의 새로운 생산 목표 점령 투쟁을 기세차게 벌여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며 "공장이 전략미사일 발사대차 생산을 국가방위력 강화를 위한 최중대 과업으로 내세운 당 중앙의 의도를 토대로 총궐기했다. 생산 투쟁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격려했다. 또 "적들과의 군사적 대결에 보다 확고히 준비해야 할 엄중한 현정세 하에서 우리가 쉼 없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방위력 강화의 역사적 과업 수행에서 이 공장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공장 능력 확장 관련 조치도 취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을 시찰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ICBM을 쏠 때 쓰는 대형 발사대차 공장을 둘러보며 무력 공개
【 청년일보 】 미국 중부 아이오와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발생, 다수의 피해자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현지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37분) 아이오와주 페리시에 있는 페리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날 총격으로 이 학교 옆 중학교에 다니는 6학년생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대부분은 학생으로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여러 차례의 총격이 있었다"면서 피해자 중 최소 1명은 교직원(school administrator)이라고 설명했다. 총격범은 딜런 버틀러라고 하는 17살의 이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AP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학교를 수색하던 중 사제 폭발물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폭발물은 초보적 기술 수준의 폭발물로, 별다른 사고나 부상 없이 해체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총격범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페리시는 아이오와주의 주도(州都)인 디모인으로부
【 청년일보 】 지난달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이라는 견해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2024년 중 금리인하가 이뤄지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인 만큼, 추가 금리인상 카드도 고려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실제 통화정책 경로는 경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2024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데 대체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이 각자의 견해를 담아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거의 모든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해 2024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의사록은 밝혔다. 다만 전환 시기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은 "참석 위원들은 자신들의 이 같은 전망이 이례적으로 높아진 불확실성과 연관돼 있다면서 향후 경제상황이 추
【 청년일보 】 가상화페 대장주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미룰 수 있다는 분석가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장중 한때 급락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서부 낮 12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5.21% 하락한 4만2천619달러(5천58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새해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며 21개월 만에 4만5천 달러까지 돌파했으나,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께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 몇 분 만에 10.87%까지 급락(4만625달러)하며 4만 달러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한때 12.5%까지 추락하는 등 6% 이상 하락했다. 이날 급락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시장 기대와 달리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발생했다.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의 전략 책임자인 마르쿠스 틸렌은 이날 보고서에서 "겐슬러 SEC 위원장이 가상화폐를 수용하지 않고 있고, 그가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 청년일보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경영진은 올해 6조5천5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픈AI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억 달러(2조976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2년 연간 매출 2천800만 달러(367억원)의 57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월평균 매출이 1억3천300만 달러(1천743억원)에 달했다. 오픈AI는 지난해 10월 중순 연간 매출을 13억 달러(1조7천43억원)로 예상했는데, 2개월 반 만에 2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에선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의해 쫓겨난 뒤 5일 만에 복귀하는 등 심각한 혼란이 발생했음에도 매출은 늘었다. 오픈AI 매출 급증의 1등 공신은 2022년 11월 출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다. 샘 올트먼 CEO는 챗GPT 주간 이용자 수가 약 1억명에 달한다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또 오픈AI는 월 20달러에 더 강력한 버전의 챗봇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 챗GPT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경영진은 오픈AI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