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을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오디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2017년 약 9조원을 투자해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에 사실상 처음이다. 하만은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마시모(Masimo)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 달러(한화 약 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만이 인수하는 럭셔리 프리미엄 오디오 사업에는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이하 B&W)'를 비롯해 '데논(Denon)', '마란츠(Marantz)', '폴크(Polk)',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Definitive Technology)' 등이 포함된다. 1966년 영국에서 설립된 B&W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 고품질 사운드로 오디오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럭셔리 오디오의 대표 브랜드다. 1993년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피커' 중 하나로 극찬을 받으며 B&W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라우드 스피커 '노틸러스(Nautilus)'는 대당 1.5억원이 넘을 정도이며, 아이코닉한 유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올 2분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발(發) 관세 리스크가 본격화되는 만큼, 이같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1분기 매출 79조1천400억원, 영업이익 6조7천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의 경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감소한 탓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DS부문의 매출은 25조1천억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23조1천억원 대비 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천억원보다 무려 8천억원이나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가전·TV가 포함된 DX 부문(완제품) 매출은 5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7천억원을 기록하며 DS부문의 아쉬운 부진을 상쇄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6천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 판매 호조 및 고부가 TV·가전 제품 중심 판매 확대가 주효했
【 청년일보 】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도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태양광 사업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되지만, 미국 내 태양전지 과잉 설비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올해 영업이익은 4천714억원으로 모듈 제조에 있어서는 1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7천640억원 ▲발전소매각 및 가정용에너지 8천913억원 등을 통해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황 연구원은 또 “최근 3개년간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전지 소재 설비 확대에 집중했다”며 “미국 태양전지 모듈 생산캐파를 1.7GW에서 2024년말 8.4GW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비 확대는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와트당 7센트의 생산·판매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24년 말을 기점으로 모듈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으로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서버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에 6일 오전 9시 현재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2천411만명이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진행한 서버 해킹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자 2천300만명과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 가운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써야 해서 유심 보호 서비스에 자동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 대부분에 대한 가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는 유심 보호 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 중이다.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전날인 5일과 이날 오전 9시까지를 합해 10만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780만명이 교체를 예약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아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T는 전날부터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직영·대리점을 중심으로 중단한 것과 관련, (직영·대리점이 아닌) 판매점에서의 신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그룹 사운드 잔나비와 협업해 만든 음원 ‘아름다운 꿈’을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름다운 꿈’은 지난 2023년 6월 발매된 첫 협업 음원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음원이다. 음원 콘셉트는 잔나비 음악의 키워드이기도 한 ‘동심’을 주제로 하는 ‘어른을 위한 동요’다. ‘아름다운 꿈’은 어린이날인 5일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일제히 공개됐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노래의 순수한 감성과 동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영상 곳곳에는 현대차의 유스 마케팅과 잔나비의 협업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간적접으로 배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꿈’은 현대차가 SAMG엔터와 함께 제작한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 스핀오프 영상의 주제곡으로도 선정됐다. 영상에서는 현대차 소속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힘을 모아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모습이 ‘아름다운 꿈’의 긍정적인 멜로디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포니’를 통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추억을 전했던 첫 협업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세대 간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에서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 선보일 전시의 주제는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다’(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이다. LG엔솔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럽산 리튬인산철(LFP) 셀을 적용한 20피트(ft) 표준 컨테이너형 전력망용 ESS 신제품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3개의 모듈을 하나의 팩으로 결합한 스택형 구조로, 팩 간 간격을 최소화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다. 각 모듈 하단에는 냉각수가 담기는 냉각판이 장착돼 있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고, 열 차단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 예정된 최신 ESS 전용 LFP 셀인 JF2S가 적용된다. JF2S 셀은 기존 JF1 대비 약 2.7배 향상된 에너지 용량과 약 1만5천회에 달하
【 청년일보 】 대한전선이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하며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2025년 1분기 매출 8천554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8%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7%, 24.32% 증가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압(EHV) 케이블뿐 아니라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고 있다”며 “해저와 HVDC 케이블 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주를 통해 실적을 지속 개선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대한전선의 이러한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를 보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장기 실적 전망 또한 양호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대한전선은 주요 사업부 매출 이연에도 환율과 구리 가격 강세로 안정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천
【 청년일보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계 총수들의 각별한 어린이 사랑이 업계 안팎으로부터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생전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을 정도로 어린이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이 선대회장은 1989년 삼성복지재단을 설립해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어린이 사랑'을 적극 실천했다. 어린이집 건립 당시에는 "5살, 6살 어린이들을 맡는데 (가구 등의) 모서리가 각이 지면 안된다"거나 "아이들 하루 급식의 칼로리가 얼마나 되느냐"는 등 소소한 사안까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1월 '1호 어린이집'이 개관하자 "진작에 하라니까 말이야"라며 크게 기뻐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 선대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고인의 '어린이 사랑' 철학을 계승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치료와, 이들을 위한 선진 의료지원 체계 구축에 써 달라며 3천억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일은 대표적이다. 지난 2021년 5월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전국 병원·의료진이 참여하는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사업단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2
【 청년일보 】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가 세계 각국 소비자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제품' 자리를 잇달아 차지했다. 5일 북미와 유럽의 소비자매체들이 발표한 가전 제품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재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먼저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으며, 스웨덴 소비자매체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로 뽑았다. LG전자는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등 주요 세탁기 제품군 평가에서도 1위를 휩쓸었다. 포르투갈 소비자매체 '데코 프로테스트'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으며,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기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국내 3개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가족에게 개방하는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 수원과 세종사업장은 어린이 날에 앞서 지난 3일 행사를 진행하고, 이어 어린이날 당일인 5일 부산사업장에서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임직원 가족 7천여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사업장 내부에 미니범퍼카, 바이킹, 스윙카 등 총 11종의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전통놀이 체험, 가족 OX 퀴즈, 해피 매직쇼, 코미디 마임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불어 가족네컷 촬영, 페이스페인팅, 머그컵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9일 김포공항 탑승객을 대상으로 포켓몬 굿즈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켓몬 관련 의류, 가방 등을 착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