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광진구청 평생교육과와 협력해 지역 주민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광진구 관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 개설되는 과정은 '나만의 작은 심야식당 - 감성 일식 다이닝'으로, 일본의 다양한 요리 기법과 식재료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정통 일본 가정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생선, 육류,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튀김·조림·덮밥 조리 실습 ▲조리도구와 재료 활용법, 과학적 조리원리 학습 ▲강사의 시연 및 수강생 실습 후 피드백을 통한 조리 스킬 향상 등으로 구성된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습 후에는 조리실 청소를 함께 진행해 책임 있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의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8주간 운영되며, 장소는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조리실습실이다. 김나영 세종대 미래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고 감각적인 일본 가정식을 직접 배우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청과 협력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 청년일보 】 동국대학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캠퍼스타운 사업'에 동국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동국대는 내년부터 4년간 청년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교내 창업을 중심으로 한 창업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대학교는 지난 2017년 서울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종합형 사업과 창업형 사업을 연이어 운영해왔다. 지난 2023년 '스케일업 D코리아', 2024년 '메타버스·가상융합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2년 연속 서울캠퍼스타운사업 '우수사례 대학'에 이름을 올리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이번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은 동국대학교가 가진 AI·바이오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연구 역량을 청년 창업 생태계와 결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는 혁신 생태계의 허브로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사업 선정 의의를 밝혔다. 동국대학교의 2026년 캠퍼스타운 사업은 'HAI(Human-centered AI) STARTUP TOWN
【 청년일보 】 '청년의 날'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각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 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정책 박람회가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개최됐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의 권리 보호와 정책 참여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일각에선 청년들이 관련 정책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해 사회성원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놓는다. 청년정책 박람회는 '알수록 특별한, 청년정책존'과 '볼수록 즐거운, 청년문화존'으로 구성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각자의 청년정책 및 지원 혜택 등을 홍보한다. 이날 방문한 '청년정책존'에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이 청년정책 체험 및 홍보 부스들이 마련돼 있었다. 현장에는 즐길 거리와 유익한 정보들로 가득해 2030 청년들로 북적였고, 뜨거운 활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앙부처로는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한국고용정보원, 금융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
【 청년일보 】 "끊임없이 회자되는 세대 담론" 언론과 사회는 종종 세대론을 통해 젊은 세대를 규정하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MZ세대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집단입니다. 새로운 소비 패턴, 조직에 대한 태도, 정치적 성향까지 그들의 특징은 수많은 기사와 연구에서 다뤄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MZ세대는 자기만 생각한다", "공동체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시한다"라는 단정적인 평가가 따라붙곤 합니다. 과연 이러한 시선은 사실일까요? ◆ 이기적이라는 꼬리표의 배경 MZ세대가 이기적이라는 인식은 여러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회사에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며 개인 시간을 중시하는 태도, 결혼·출산 대신 자기계발과 취향에 투자하는 소비 성향, 불합리한 조직문화에 맞서 퇴사를 선택하는 모습 등이 대표적입니다. 기성세대의 눈에는 이러한 모습이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는 식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온 가치관과 달리, MZ세대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 개인의 선택은 곧 사회의 변화 그러나 MZ세대의 행동을 단순히 ‘이기적’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피상적입니다. 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더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LM)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면, 이제는 상향 평준화된 기술을 누가 더 영리하게 '활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로 만들어내느냐의 싸움으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LLM 기술이 특정 기업의 독점적인 무기가 아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상품(Commodity)'이 되어가면서 모델 자체만으로는 더 이상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제 AI 시장의 성공 공식은 '최고의 모델'이 아닌, '최적의 활용법'을 찾는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모델은 '기반체계', 진짜 가치는 그 위의 응용(앱)에서 나와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LLM을 단순한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앞으로 다양한 AI 에이전트(agent)와 애플리케이션을 움직이는 '기반체계(platform)'로 보고 있다. 그는 “AI의 진정한 가치는 이메일이나 엑셀처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킬러 앱(killer app)'이 나왔을 때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AI 기반 에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의 기술적 진보는 이제 국가의 운명과 사회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2025년,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국가 간 기술 패권의 핵심 자원이자, 인류의 가치와 일상을 재정의하는 총체적인 힘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 세계는 '규제와 혁신'이라는 딜레마를 놓고 치열한 거버넌스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쟁은 AI의 미래가 기술적 발전을 우선하는 경로를 택할지, 아니면 사회적 책임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길을 걸을지에 대한 중대한 갈림길이 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 전쟁의 선봉에 서서 '안전 우선'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EU 인공지능 법(AI Act)은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분류하고 차등적으로 규제하는 '위험 기반 접근법'을 채택했다. 이 법은 사회적 점수 평가나 실시간 원격 생체 인식 등 인간의 기본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AI 시스템의 사용을 금지하며, 챗봇이나 딥페이크는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투명성 의무를 부과했다. 이는 기술의 잠재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려는 유럽의 전통적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 청년일보 】 청년 10명 중 6명은 '청년의 날' 기념일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날이 제정(2020년)된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청년 당사자들에게 충분히 각인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청년정책 플랫폼 '열고닫기'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념해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9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조사는 청년정책 인식 및 이용 경험, 삶의 만족도, 당면 고민, 바라는 정책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날'을 "잘 알고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또한 "들어봤으나 잘 모르겠다"(30%)와 "전혀 모르고 있었다"(27%)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청년층에서 해당 기념일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의 날' 의미에 대해서도 51%가 "그저 기념일 정도"라고 답했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꼽은 고민은 '일·진로(63%)', '돈(53%)', '집·주거(41%)' 순이었다. 현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5.6점으로, 6~7점대에 집중돼 있지만 0~3점의 낮은 점수도 15%에 달해
【 청년일보 】 최근 AI 및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뛰어들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걸맞게 한국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연구 역향을 하나로 집결하기 위해 지난 4월 ‘K-휴머노이드 연합’을 출범했다. 단순한 휴머노이드 개발 기술을 넘어서 이 연합과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이 한국 산업에 어떤 의미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내 기업 및 대학 등 약 40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해당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며, 국내 휴머노이드 산업 글로벌 최강국 수준을 목표로 출범했다. 로봇 기업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홀리데이로보틱스, 로브로스 등이 참가한다. 이 협약은 2028년까지 산업 현장에 실질적 투임이 가능한 상용화 된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략적으로는 20kg 이상의 물체를 다룰 수 있는 기계적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제조사, 부품사 기업들은 글로벌 최고 사양을 가진 휴머노이드 HW 개발을 위해 R&D에 집중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개발 및 협력사업을 통해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는 지난 9일 오후 3시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전 세계 기록유산의 관리 보장과 인식 제고를 위해 유네스코와 대한민국 정부 간 협정으로 지난 2020년에 설립됐다. 협정식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홍성경 대외부총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김세훈 교수, 김민정 교수, 이순기 창의소프트학부장,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측에서는 조윤명 사무총장, 박현석 교육개발실장, 노지영 교육개발실 선임전문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두 기관은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촉진, 차세대 교육 및 문화콘텐츠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정의 세부 사항으로는 ▲기록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교육 및 연구 협력 ▲시청각·디지털 기반 콘텐츠 공동 제작 ▲교육과정 연계형 실습·인턴십 운영 ▲아카이빙 및 디지털 전환 관련 워크숍·세미나 개최 ▲인적·학술 교류 및 공동 행사 운영 등이다. 향후 실무부서 지정과 단계별 세부 과제 협의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활용한 교육·연구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 첫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는 지난 16일 진행된 세종대 미래사회 특강에서 강성주 교수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신AI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소버린 AI 논의가 무성한 가운데, 핵심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 GPU 같은 기술은 국경을 오갈 수 밖에 없지만 핵심 인재는 기술이 체화돼 있어 소버린 AI 개발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노벨상처럼 과학기술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고국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상기시켰다. 강 교수는 "전 세계는 관세 무역이나 전쟁같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AI 기술에 입각한 혁신이 지속돼 엔비디아나 오라클 등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가히 AI 전쟁이라 할 만큼 기업과 국가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버린 AI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고 우리도 소버린 AI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수조가 배정됐고, 내년에는 10조1천억원의 국민세금을 쓰기로 예정하고 있다. 강 교수는 "과연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하는지 논의가 분분할 수 밖에 없는데, 핵심 엔진인 LLM 개발과 인프라 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