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연강재단은 6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소아청소년 의학계의 발전을 기리는 ‘2025 두산연강 소아청소년과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 자리에서 소아 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두 명의 연구자에게 영예를 안겼다. 수상의 영광은 지니너스의 서은섭 책임연구원과 중앙대학교병원 이다혜 조교수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상금 1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번 학술상 기초부문 수상자인 서은섭 책임연구원은 소아 고형암 중에서도 예후가 나쁜 질환으로 꼽히는 신경모세포종 연구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내놓았다. 서 연구원은 신경모세포종 환아 125명의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환아의 생식세포 변이가 종양의 특성과 장기적인 예후에 미치는 결정적인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이는 주로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신경모세포종의 진단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유전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부문 수상자인 이다혜 조교수는 소아 갑상선 결절 진단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소아에서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은 성인보다 악성일 확률이 높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
【 청년일보 】 KT가 지난해 3월부터 7월 사이 자사 서버 43대가 'BPF도어(BPFDoor)' 및 '웹셸(Webshell)'과 같은 은닉성이 강한 악성코드에 대규모로 감염된 사실을 파악하고도, 관계 당국에 이를 신고하지 않은 채 자체적으로 조치하고 은폐한 정황이 뒤늦게 민·관 합동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감염된 서버 중 일부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가입자의 주요 개인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BPF도어는 시스템에 잠복하여 장기간 탐지를 피하는 백도어 형태의 악성코드로, 올해 초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SKT) 해킹 사태에서도 핵심 공격 수단으로 사용된 바 있다. 이러한 선례에도 불구하고 KT는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이 규정하는 1천 명 이상 개인정보 유출 시 72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KT 측은 "민관합동조사단도 유출이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발표했으며, KT 역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보이지
【 청년일보 】 재계 내에서 탈(脫)권위 타파 기조가 산업계 전반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총수들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임직원, 시민들과 소탈한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HD현대 회장으로 승진한 1982년생인 정기선 회장은 젊은 총수로서 평상시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취임 첫 날부터 정 회장은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배식받은 뒤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촬영하는 등 모습을 보였고, 식사 뒤에는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에도 워킹맘,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신입직원,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을 만나 소통하며 신망이 두텁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정 회장은 앞서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일에서도 '소통형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정 회장은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과 만나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면서 "새로운 생각을 주저없이 말할 수 있고 서로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HD현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다음 주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난다. 이번 회동에서는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사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재계와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4일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칼레니우스 회장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동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다음 주 이 회장과 올라 회장의 만남을 통해 양사 간 기존 협력 범위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양사는 현재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키 등에서 협력 중이다.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에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카 오디오에서도 협업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벤츠 주요 모델에 실물 키 없이 차량 잠금을 해제하거나 시동을 걸 수 있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회동에서는 아직 구체화하지 않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협업이 주요 의제가 될 것
【 청년일보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합격 기원 선물을 보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전 계열사 120여 명 수험생 자녀들에게 초콜릿, 캐러멜 등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현 회장은 동봉한 메시지에서 "인생의 첫 관문을 맞이한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면서 "그간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좋은 성취로 이어지길 바라고, 현대그룹은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이 빛나는 내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임직원 수험생 자녀들에게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를 받은 자녀 수는 2천여명에 달한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정은 회장은 평소 '임직원의 건강과 가정의 평안이 회사를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해왔다"면서 "20년째 이어온 수능 자녀 선물, 여름철 보양식 격려품 등은 '현정은표' 감성경영의 예"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를 통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플랙트의 생산·판매 거점 등 핵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단계적으로 양사의 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병원 등을 위한 중앙공조, 정밀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10여 개의 생산거점과 유럽·미주·중동·아시아까지 폭넓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터널·선박·방산용 환기, 화재 안전 시스템을 제공하는 '우즈(Woods)' ▲공기조화·유동 솔루션을 담당하는 '셈코(SEMCO)' ▲자동화 기반 빌딩 제어 전문 회사 'SE-Elektronic' 등의 자회사도 운영하고 있다. 플랙트는 글로벌 선두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협업해 공기냉각·액체냉각을 아우르는 AI 데이터센터용 장비와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초대형 AI 인프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총 27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2개를 수상했으며, 2026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0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냉장고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비롯해, 2026년형 가전 신제품과 기술로 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로 3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XR'은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이달 20일 '삼성 테크 콘퍼런스 2025(STC2025)'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STC2025'는 오픈형 기술 공유의 장으로 선행 기술부터 보안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 교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 기술과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적용 로봇 제어 기술(삼성전자 삼성리서치 권정현 상무) ▲인텔리전스(Intelligence) 기능을 결합한 타이젠 운영체제(Tizen OS)(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 ▲AI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에이전트 기술(삼성리서치 김상하 상무) ▲AI 활용 보안 혁신 기술(삼성리서치 황용호 상무) 등이 소개된다. 리눅스 재단 짐 젬린 의장의 '최신 오픈소스 AI 기술 동향'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AI 기술 제품 적용 사례 ▲AI 기반 보안코드 취약점 자동 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색상은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 2종으로,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25kg·건조 15kg 모델은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대용량이며, 4.3형(109.2mm)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대표 AI 기능은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여 출시 직후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신규 색상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 출고가는 314만 9천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고,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는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 청년일보 】 LG전자는 투명·무선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와 차세대 로봇청소기 등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CES 2026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美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앞두고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TV, 모니터, 로봇청소기 등 하드웨어(HW)뿐만 아니라 웹OS 플랫폼과 같은 비 하드웨어(Non-HW) 영역에서도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와 모니터는 화질, 게이밍,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5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2023년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 2024년 'LG 무선 올레드 TV', 2025년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에보'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LG 올레드 TV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