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4일 최악의 해킹 사고에 따른 보호 조치와 관련,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중 2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확인했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심 보호서비스는 자동 가입하고 있기에, 현재 1천991만명이 가입했고 오늘을 지나면 2천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는 어제까지 95만6천명이 했고, 그렇게 많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적용하려 하고 있다"며 "공항 로밍 센터에 나가 있는 게 많아서 그쪽에 최대한 지원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심 교체 예약 신청의 경우 하루에 20만명 정도 신청하고, 현재까지 760만명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SKT는 황금연휴를 맞아 출국 인원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던 전날 공항에서 교체된 유심 수량은 2만개가량이라고 확인했다. 김 센터장은 유심 교체 여유분과 관련해선 "5월 말까지 재고는 500만개"라며 "내일부터는 T월드 2천600개 매장이 유심 교체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신규 가입 중단 일정과 관련해선 "시작 일정은 있지만 끝나는 일정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며 "여러 상황을 보고 정할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사업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가전·TV 사업과 비등하거나 앞지르는 모습을 보이며 '실적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의 매출은 3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3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VD·DA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3천억원)과 같은 수준이다. 하만은 이미 분기 기준으로 VD·DA사업부의 영업이익을 몇 차례 앞선 바 있으나 아직 연간으로는 없는 상태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80억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천4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하만은 꾸준히 몸집을 키우며 전사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디지털화한 자동화 운전공간)과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 1위로 꼽히는 전장업체다. JBL, 하만카돈, 바워스 앤 윌킨스(B&W), 뱅앤올룹슨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모델에 공급되는 카오디오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23년 1조1천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1조 영업익' 시대를 열었다.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택배업체인 한진이 ‘주 7일 배송’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노사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반면, CJ대한통운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협약을 맺고 근로환경 개선에 나서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택배업 특성상 하루라도 온전히 쉴 수 없을 경우 업무 지속 자체가 어려운 만큼, 인력의 효율적 운용과 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경쟁사인 한진보다 앞서 복지 제도를 마련하자, 한진 내에서도 택배기사들의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 한진 택배노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인력충원·과로방지·건강권확보·사전협의 요구 2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 29일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의 택배노동자 기만과 택배현장 교란행위에 대한 중단을 촉구했다.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수차례 협의를 요구했음에도 한진 원청과 대리점은 택배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그간 “주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인력 충원, 과로방지 대책, 건강권 확보, 사전 협의 등 실질적 개선책 없이 시행되는 현 상
【 청년일보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의사를 자진 철회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금융위원회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잠정 연기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회사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을 재검토하겠다”며 추후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4일 증권신고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원부터 1만3천500원까지로 공모 예정액은 1천718억원부터 2천17억원까지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천789억원부터 5천622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지난달 24~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예상가가 희망가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상장 시기를 다시 조율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상장 철회에도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
【 청년일보 】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삼성전자에서 중국 CXMT(창신메모리반도체테크놀로지)로 이직한 전직 연구원 전모(55)씨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국가 핵심기술 국외 유출) 등 혐의로 2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삼성전자가 약 1조6천억원을 들여 개발한 D램 공정 국가 핵심기술을 부정하게 취득하고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삼성전자 부장 출신 김모씨와 함께 CXMT로 이직하면서 삼성전자의 기술을 빼돌리고 핵심 인력을 영입하는 방식의 CXMT 내 D램 반도체 개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CXMT는 중국 지방정부가 2조6천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중국 최초의 D램 반도체 회사다. 이들은 범행이 들통나 출국금지 되거나 체포되면 단체 대화방에 암호(하트 4개·"♡♡♡♡")를 남기기로 사전에 협의하거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처럼 위장하는 등 수사에 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에 전혀 다른 업종의 허위 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로 이직하는 것처럼 외관을 꾸민 뒤 실제 근무는 CXMT에서 했다는 게 검찰측 설명이다. 전씨는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3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5년 우수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 파트너사 92개사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시상식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 공사 기간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한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파트너사 3개사에는 계약 우선 협상권이 제공된다. 최우수 파트너사 9개사와 우수 파트너사 80개사에는 각각 3천만원과 500만원 등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시공, 안전, C/S 등 기존 3개의 우수 파트너사 선정 분야에 품질 분야를 추가해 총 4개 분야에서 92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계약이행증권 감면, 계약기회 확대, 무이자 대여금 및 동반성장 펀드 자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롯데건설은 파트너사가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이 회사는 현장에 안전역량이 우수한 파트너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해 업계 최초로 안전등급 반영 입찰 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는 파트너사를 선정할 때 안전등급 반영 비율을 2배로 확대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파트너사의 품질관리에 대한 평가도 도입해 파트너사의 품질 시스템과 현장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매일유업과 함께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전용 '아몬드브리즈' 케이스 3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3 프로'와 '갤럭시 버즈3'에 모두 호환 가능하며 가격은 3만3천원이다. 이번 협업은 매일유업과 블루다이아몬드사가 합작해 선보인 프리미엄 식물성 음료 '아몬드브리즈'와 '갤럭시 버즈3 시리즈'가 만난 이색적인 프로젝트로, 콜라보 케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몬드브리즈' 케이스는 실제 아몬드브리즈 음료의 사각 패키지를 특징을 그대로 재현했다. 컬러, 질감, 라벨 요소 등의 디테일도 정교하게 구현해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지널 ▲언스위트 제로슈거 ▲초콜릿 3종으로 출시하며, 각 제품별 특색을 반영한 전용 키링도 함께 제공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LED 홀을 통해 충전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 스토어 매장의 삼성 OLED TV와 결합된 무빙스타일(42SF90)과 더 프레임, QLED TV 제품 등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을 상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화려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의 영화 영상을 통해 삼성 OLED가 구현하는 높은 명암비와 생생한 화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들을 위해 '삼성 무빙스타일을 찾아라' 이벤트도 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삼성 스토어 매장 내 삼성 OLED(42형)와 결합된 '무빙스타일'을 찾아 제품에서 상영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고편 영상을 직접 촬영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영화 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무빙스타일'은 스크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원하는 장소로 자유롭게 이동시켜 쉽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결합 가능한 스크린을 기존 스마트모니터에서 ▲OLED ▲Neo QLED ▲QLED ▲크리스탈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무빙 스탠드 옵션도
【 청년일보 】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일방적 관세 조치로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날로 증폭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은 성장 잠재력이 상대적으로 큰 인도네시아, 인도 등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사절단 단장을 맡아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 가운데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빈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한국 경제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중점 육성 중인 다운스트림(원자재 가공) 산업,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절단 소속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에 이미 총 270조 루피아(약 23조원) 규모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첨단제조업,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유통, 현대차는 전기차 생태계, 한화손해보험은 금융, KCC글라스는 유리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 HD현대사이트솔루션, SPC, 메가존클라우드 등도 추가 투자를 계획 중이다. 신
【 청년일보 】 LG전자가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암사재활원을 찾아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을 포함해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짝을 이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보물찾기 ▲농구 ▲페이스페인팅 ▲포토존 ▲물고기잡기 등 다양하게 조성한 체험부스에서 추억을 쌓았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어린이날, 명절 등에는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방문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가전제품 기부 및 가전 사용법 교육, 명절 후원금 전달 등의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봉사활동의 재원은 LG전자 구성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진행하는 '기부메뉴'로 마련한다. 기부메뉴는 LG전자가 임직원들의 일상 속 기부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시행 중인 제도다. 사내식당에서 짝수 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반찬 개수를 간소화한 기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