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달 1일부터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광고·협찬을 받은 제품에 대한 게시글을 쓸 때에는 광고주로부터 제품이나 금전적 대가 등을 지급받았다는 사실을 제목이나 글의 맨 위에 기재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지침에 따라 앞으로 인플루언서 등이 광고주로부터 돈이나 현물 등을 받고 블로그·인터넷카페 등 문자 중심 매체에 홍보 후기글을 작성하면 이 사실을 알리는 '표시문구'를 제목 또는 본문 최상단에 올려야 한다. 현행 심사지침은 표시문구를 게시물의 처음이나 끝에 공개하도록 돼 있는데, 긴 분문의 맨 끝에 표시하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광고'라는 점을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본문 내용이 길거나 사진 등이 많은 게시물의 끝 부분에 해당 문구가 있을 경우 소비자들은 협찬 사실을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제목에 표시문구를 넣을 경우 생략되지 않도록 제목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글 첫 부분에 넣을 경우 글자 크기나 색깔을 본문과 다르게 하도록 했다. 또한 공정위는 최근 유행하는 사후정산 및 환급 마케팅 유형도 해당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막을 내린 가운데 정시로 의대에 입학하려면 국어·수학·탐구 원점수가 276점 이상이 돼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5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 서울대 의예과는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2점 오른 294점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의대는 292점(전년 290점), 성균관대 의대 291점(전년 289점), 고려대 의대 290점(전년 288점) 등 모두 전년보다 2점 정도씩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된 서울권 의대의 경우 합격선은 285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역시 전년 대비 2점 오른 수치다. 경인권 의대는 285점 이상(전년 283점 이상), 지방권 의대는 276점 이상(전년 273점 이상)으로 예상됐다. 주요 대학 최상위권 학과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276점(전년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9점(전년 265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8점(전년 264점),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266점(전년 263점), 성균관대
【 청년일보 】 서울시복지재단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통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토크콘서트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자산형성 첫 걸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시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할 경우 저축액의 100%를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신규 참가자 1만명을 선정했다. 이날 1부 주제 특강에서는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이면서 경제 유튜브 '삼프로TV' 이진우 부대표가 '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초 경제 개념을 전한다. 행복자산관리연구소 김현우 소장은 '스쳐가는 월급, 이대로 괜찮을까'를 통해 월급 관리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2부 경제 토크에서는 이진우 부대표, 김현우 소장과 오픈채팅방을 이용한 청년과의 질문 답변 시간도 있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청년의 자산 형성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충청권은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광주·전남, 경남남해안 5~1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부산·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도, 최고 11~17도)보다 3~8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출제 기본방향을 밝혔다.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것이다. 각 영역 시험이 종료된 후 이어진 EBS현장교사단 브리핑에서도 지난해 수능보다 쉽다는 분석이 공통으로 나왔다.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운 수준으로 평가됐다. EBS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한양대사대부고 윤윤구 교사는 "전체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쉽고,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확인한 수험생의 준비 상태를 통해 적절한 난이도와 변별력이 있는 문항을 배치했다"고 총평했다. 윤 교사는 "적절한 변별력은 국어·수학·영어영역 간 조합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상·중·하위권이 철저하게 구분될 수 있는 수능이었다"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의 평
【 청년일보 】 민희진 어도어(ADOR) 전 대표가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최근 하이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풋옵션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이달 초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민 전 대표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따르면 그는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개 연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에 해당하는 액수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민 전 대표가 이달 초 행사 통보를 해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다. 어도어의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40억원, 2023년 335억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가수인 뉴진스가 그해 7월에 데뷔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천160주(18%)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는 약 26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민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신모 어도어 전 부대표와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4일 실시된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출제본부에 따르면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는 각각 11문항이 출제됐다. 수학Ⅰ에서는 로그와 상용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항(8번), 코사인 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해해 활용하는 문항(10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관련 문항(22번) 등의 문제가 나왔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 관련 문항(21번), 미분 가능성과 연속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5번), 정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7번) 등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8문항이 출제됐다.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묻는 문항(28번), 조건부확률 관련 문항(24번), 정규분포의 뜻을 알고 그 성질을 이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9번) 등이 나왔다. '미적분'에서는 등비급수 관련 문항(29번), 합성함수의 미분과 그래프의 개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한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천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패키지 상품의 경우 요소별 가격이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정부가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웨딩플래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결혼서비스법' 제정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결혼서비스 가격이 높아서 청년층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결혼식장은 평균 기본금 1천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는 평균 기본금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천38건에서 2022년 1천332건, 지난해 1천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비스 불만은 스튜디오(12.8%)가 가장 높고 다음은 예식장(8.0%), 드레스(7.8%), 메이크업(7.3%) 순이었다.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사례를 주제로 한 정보 공유의 장이 정부 주도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에서 '2024 미래융합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래융합포럼은 융합 인식 제고를 통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는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창업자, 오혜진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 등이 강연했으며 노인 세대를 위한 '제론테크놀로지' 개발 사례들도 전시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수능 출제위원장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과정에서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부연했다. 영역별로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토대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특히 영어의 연계 문항은 모두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등 간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