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DB손보가 최초로 개발한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3종’,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3종’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 등을 높게 평가해 각각 6개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현물급부 제공 만성질환진단비 3종’ 신담보는 고혈압 진단 고객에게는 반지형 혈압계(CART BP)와 전자혈압계를 제공하고, 이상지질혈증 진단 고객에게는 가정용 인바디(다이얼)를 제공하며 당뇨병 진단 고객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제공한다. 또한 경도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 의료진의 케어콜과 혈압·체성분·혈당 등 핵심 지표 관리를 돕는다. ‘만성질환 약물치료비(경도)(5년지급형) 3종’ 신담보는 보장개시일 이후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병이 경도 수준으로 확정 진단되고 이후 매년 약물치료를 이어가며 건강지표가 경도 구간을 유지할 경우 가입금액을 연 1회, 최대 5년간 보장한다. 한편, DB손해보험이 최초로 도입한 해외 중입자치료 지불대행 서비스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실적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장 대비 3.69% 오른 5만3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실적 개선 및 원전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수준인 97조원, 영업이익 19% 증가한 18조원, 순이익 24% 늘어난 11조원으로 전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전기요금이 높게 유지되면서 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 지역별 차등요금제(LMP) 도입과 계통 혼잡비용의 가격 반영으로 도매 전력구입단가 하락이 예상되며 소매 LMP 도입 시 요금인상 효과로 이어지며 자기자본수익률(ROE) 개선, 밸류에이션 할인률 축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대 실적 경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및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시 수혜 등 원전 가치 재평가로 향후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 진입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으로 장을 열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4.10포인트(0.88%) 상승한 3,891.8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85%) 오른 863.28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내린 1,465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전월보다 7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10월 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939억원으로 전월(3천698억원)보다 2천759억원 감소했다. 월별 주식 발행액이 1천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3년 4월(821억원) 이후로 2년 반 만에 처음이다. 10월 초 긴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로 주식 발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목적 IPO가 2건(524억원)으로 전월(4건·2천431억원)보다 건수와 규모 모두 크게 줄었다. 유상증자도 2건(415억원)에 그쳐 전월(4건·1천257억원)보다 853억원(67.3%) 감소했다. 2건 모두 코스닥 기업의 소규모 유상증자로 건당 평균 규모도 207억원으로 전월 건당 평균(317억원)보다 적었다. 회사채 발행도 23조6천111억원으로 전월(28조3천243억원)보다 16.6%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이 32건(3조5천550억원)으로 전월(5조7천130억원) 대비 37.8% 감소했다. 금융채(18조2천309억원)와 자산유동화증권(ABS·1조8천252억원
【 청년일보 】 한국 경제가 반도체 경기 회복과 견조한 내수 흐름을 바탕으로 3분기 글로벌 주요국 가운데 최상위권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부 글로벌 기관들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26일 한국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166%로 이미 속보치를 발표한 26개국 중 3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로 2.967%의 높은 성장(1위)을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가 1.216%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은 1.1% 성장에 그치며 약 3년 만에 한국보다 낮은 분기 성장률을 나타냈다. 영국(0.082%), 독일(0%), 프랑스(0.504%) 등 주요 유럽국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일본은 -0.442%로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 경제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이 뚜렷하다. 1분기에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0.219%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37개국 중 3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분기에는 미·중 상호관세 충격 속에서도 수출이 견조하게 버티며 0.675% 성장, 순위도 10위로 급
【 청년일보 】 지난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75개사의 내부통제 실태 평가 결과 평균 3등급(보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낮은 등급을 받은 GA를 내년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법규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엄정 제재할 방침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대형 GA 2024년도 내부통제 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대상 중 1∼2등급(우수·양호)은 29개사(38.6%), 3등급(보통)은 24개사(32.0%)였고, 4∼5등급(취약·위험)은 22개사(29.3%)로 평가됐다. 소속 설계사가 3천명 이상인 총 20개사 중 1∼2등급은 16개사, 3등급 4개사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1천명 이상 3천명 미만은 4∼5등급 비중이 30.0%, 500명 이상 1천명 미만은 52.0%로 규모가 작을수록 낮은 등급을 받아 규모에 따라 내부통제가 차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 유형별로 지사형은 4∼5등급이 47.1%로, 자회사형(20.0%), 오너형(13.6%)보다 배 이상 높았다. 본사의 지점 통제 수준에 따라 내부통제가 차등화되는 모습이다. 부문별 평가결과를 보면 내부통제 실태평가 부문 중 통제환경, 통제효과는 3등급이었으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이 글로벌 사업에서 다시 한 번 두각을 나타내며 연간 글로벌 순이익 비중이 20%에 육박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순이익은 6천332억원으로 전체의 약 18.9%를 차지했다. 이는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 전체 순익의 62%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현지화·디지털·CIB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 해외법인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천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는 4대 시중은행 해외법인 전체 순익의 62% 수준으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일본, 미국, 중국이다. 일본 SBJ은행은 누적 순이익 1천370억원으로 28% 가까이 증가하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일본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춘 변동금리 대출 확대와 예대마진 개선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법인인 신한아메리카은행은 작년 적자에서 올해 151억원 흑자로 돌아서 북미 시장 영업력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중국 법인도 1년 새 400% 가까운 순익 증가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보험 실적에서 올해까지 생명보험사가 우위를, 내년에는 손해보험사가 중심이 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하며 손보사 우위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내년 실손보험 제도 개선과 자동차보험 요율 조정 등의 실적과 직결되는 제도적·정책적 요소들이 손해보험에 집중돼 있는 영향이다. 반면 생명보험의 경우 최근 손해율 상승을 반영한 계리적 가정의 변경으로 인해 기초 CSM 감소와 수익성이 둔화하면서 생보업계 전체 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보험 실적에서 생보사가 우위를 차지한 배경으로는 장기금리 반등, 자본규제 관련 불확실성 완화, 최종관찰만기 유예 등의 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의료정상화, 자동차보험 적자전환 등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던 손해보험에 비해 비용·손해율 변동성이 낮은 생명보험의 특성이 작용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기준 생보사의 순이익은 4조8천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4391억원) 줄었다. 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개선됐지만, 손실부담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탓이다. 같은 기간 손
【 청년일보 】 카드사들의 외환거래이익이 1년새 약 5배로 늘었다. 올 들어 환율 상승세가 두드러진 한편 변동성이 적잖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런 한편 이는 외화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카드사들의 비용 부담을 동시에 야기하는 모습이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BC)의 외환거래이익은 4천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27억원) 대비 5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한카드의 외환거래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12억8천400만원에서 올 상반기 3천844억1천600만원으로 약 12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하나카드의 외환거래이익도 578억2천300만원에서 1천170억7천200만원으로 2배가량 늘었다. 카드사들의 외환거래이익이 증가한 배경으로는 환율 변동이 꼽힌다. 올 들어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교적 넓은 변동폭을 보이면서 환차익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들어 환율은 1천300원대에서 1천400원대로 오르는 등 100원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드사들은 해외 결제금액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환율이 유리하게 변동하면 환차익이 발생해 외환거래이익이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혁신산업과 중소·중견기업 관련 모험자본 투자를 3천150억원 규모로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첨단, 벤처, 기술기업 등 혁신 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및 지역 균형성장이라는 한국 금융의 전환 방향 기조에 맞춘 선제적인 투자다. AI(인공지능)·반도체·딥테크 등 혁신 산업에 1천억원, 중소·중견기업에 2천15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성장성은 물론 안정성까지 동시에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발을 맞췄다. 우선 벤처·기술 특화 펀드 20여개에 1천억원을 출자해 혁신산업에 자본을 직접 공급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국가전략 산업들로 AI, 반도체 소부장,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컨텐츠 등 기술 기반의 성장이 빠른 분야를 폭 넓게 지원하게 된다. ‘책임투자’ 관점에서 정책자금 선정 후 펀드 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VC(벤처투자)들과 바이오 기술기업·세컨더리 기업 등에도 일부 투자한다. 해당 분야는 투자 회수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투자자들이 선뜻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본 공급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