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2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기준 국내 주요 10개 이차전지 기업의 시가총액 총합은 170조9천270억원으로 지난해 말(191조9천400억원) 대비 21조130억원 줄었다. 10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C, 에코프로머티다. 해당 종목들로 구성된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올해 들어 15.6%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7%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우려에 내리막길을 걸었던 이차전지 업황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까지 맞물리면서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 이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천7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대외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를 고려해 연간 시설투자(CAPEX)를 전년
【 청년일보 】 미국 증시 급락에도 멈추지 않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 행렬에 뒤늦게 제동이 걸렸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인한 경기 후퇴 우려가 본격화한 데다, 국내에서 인기가 컸던 빅테크(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꺾인 여파로 풀이된다. 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주(4월25일∼5월1일) 사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액은 4억746만달러(한화 5천745억원)로 집계됐다. 직전 주(4월18∼24일)는 8억9천744만달러, 그 전주(4월11일∼17일)는 10억4천650만달러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하며 '사자' 행진을 이어오다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올해 초부터 5월1일까지 국내에서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도합 148억8천904만달러(20조8천261억원)에 달했다. 미국 경제는 관세 탓에 소비재 공급망이 교란되고 일시적 수입이 급등해 올해 1분기 이례적으로 -0.3%의 역성장을 보이면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이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 증시에선 메타(페이스북 운영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증권가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전방위 관세 역풍에 대
【 청년일보 】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고객행동데이터 플랫폼’을 내부에 구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 경험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만든 이번 플랫폼은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신한 SOL증권’의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내부데이터 연계를 통한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고 고객 여정을 모니터링해 이를 시각화한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신한투자증권 고객의 MTS 이용 단계, 상품 관심도, 사용 단계별 리드타임 및 전환율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게 되었다. 앞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 서비스 제공, UX/UI 및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 편의성 개선, 머신 러닝/AI 기반 개인화 등 차별화된 고객 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 예정이다. 또한 약 100여 개의 검증된 시각화 보고서를 임직원에게 제공하여 고객이 중심이 되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 보안과 분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인프라(On-Premise)에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지난해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투자매매업 변경 본인가를 받은 만큼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도 은행에 쏠린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합병 전 우리종금 순이익인 130억원보다 92.3%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3% 감소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이익 중 비이자이익은 14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7.1%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32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지난달 19일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매매업 변경 본인가를 받아 기업공개(IPO)등 본격적인 IB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확장과 함께 지난달 금융당국으로부터 IB 업무가 가능한 증권투자매매업 라이선스 인허가를 획득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개인투자자들의 비대면 투자 지원 및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을 위해 5월 한 달간 서울 충정로 교육센터에서 주식 투자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과정은 비대면 주식 거래를 위한 MTS·HTS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는 무료 입문 강의다. ▲국내·해외 주식 주문 ▲차트 활용 ▲사용자 편의 기능 ▲익절 및 손절매 리스크 관리 등 실제 매매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회와 마지막 회 과정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대응요령 등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5월과 6월 서울 소재 롯데마트 문화센터 5곳에서도 투자자 교육을 진행한다. MTS 설치부터 기본적인 매매방법, 실제 모의투자까지 주식투자에 관한 기본 프로세스를 손쉽게 배울 수 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지점별로 상이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취득에 나선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약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내달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장내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이 끝나면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32.05%에서 약 33.9%로 1.85%포인트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증대 가능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독보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연금 경쟁력 등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며 “의결권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소각을 목표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총 2,5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성향 약 39.8% 달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시행사에 대출을 해준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LS증권 전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전직 LS증권(구 이베스트투자증권) 본부장 A씨와 신한은행 차장 B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수재·사금융 알선) 혐의로 30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금품을 공여한 부동산 시행업체 대표 C씨도 같은 법률 위반(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행사들에 대출을 해주고, 그 대가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2022년 부동산 시행사에 대출을 내준 뒤 투자 원금이나 수익금 반환 명목으로 시행업체 대표 C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하고, 직접 시행사업에 투자하며 여러 대출을 주선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은행 직원인 B씨도 C씨에게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함께 재판에 넘겼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2분기 화장품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회복 과정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보류'(Hold),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전날 종가는 31만9천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면세 채널을 포함한 중국 대상 매출은 3분기까지 두 자릿수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LG생활건강이 주력하고 있는 국가별 매출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아직은 전 사업부 수익성 방어 국면일 가능성 높다고 판단해 하반기까지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상반기 LG생활건강의 전사 수익성은 추가적 악화보다는 예상 수준의 감익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중국 소비 부진에도 '후' 브랜드(고급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해 소기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6천980억원, 영업이익 1천42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그는 "해외 매출에서 북미와 일본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와 2
【 청년일보 】 SK텔레콤(SKT)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투자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정보 일부가 탈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안 관련주와 유심 칩 공급업체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기준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90원(30.00%) 오른 6천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모니터랩(21.06%), 샌즈랩(16.58%), 드림시큐리티(11.64%), 아톤(11.09%), 지니언스(2.89%) 등 주요 보안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보안주의 강세는 SKT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보안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경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전화번호 ▲유심 인증키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등 가입자 유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22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유심 칩 공급업체인 엑스큐어(29.79%), 유비벨록스(29.99%)는
【 청년일보 】 신한펀드파트너스(사장 김정남)는 지난 26일 전북 전주시에서 전 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북도청과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과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펀드파트너스 전 임직원과 전북도청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전주 원색명화마을과 한옥마을, 전주 천을 잇는 약 5km구간에서 자연정화 활동(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이후 남부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이용 장려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 했다. 김정남 신한펀드파트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전북도청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해 자연정화 활동 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신한펀드파트너스 임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되고 있으며,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자발적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 플로깅 활동, 문화재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