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마존의 드론 배송이 현실이 된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물건을 집 앞까지 받아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의 중심에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있다. 단순히 창고에 물건을 쌓아두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물류센터 운영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풀필먼트 시스템이 물류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 스마트 풀필먼트 시스템, 물류센터의 역할을 재정의하다 스마트 풀필먼트 시스템은 물류센터가 단순한 보관 창고를 넘어, 상품 관리, 주문 처리, 재고 관리, 배송 준비를 하나로 통합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제공하며, 물류 기업들 간의 치열한 속도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자동화 로봇과 디지털 트윈,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다 스마트 풀필먼트의 핵심은 자동화 로봇이다.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AMR(Autonomous Mobile Robot) 같은 자동화 로봇은 상품 이동, 재고 정리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작업 속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한다. 특히 AI 기반 시스템은 입고된
【 청년일보 】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은 급격한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개인화된 추천시스템, 대화형 챗봇 등 AI는 이제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으며 AI의 영향력은 더 커져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AI기술의 발전은 해커들에게도 강한 무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의 세계는 AI vs AI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AI가 우리에게 보호막이 될 것인가, 아니면 위협이 될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AI를 이용한 더욱 정교한 공격 기법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능형 피싱 공격과 자동화된 해킹 도구(AI Malware)가 있다. 먼저, 지능형 피싱 공격은 AI의 생성 능력을 활용해 사용자를 속이는 수법이다. 이를 활용한 피싱 이메일은 기존의 피싱 공격보다 훨씬 정교하다. AI가 사람의 대화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메시지를 작성하여 사용자를 속이는 것이다. 또 다른 위협으로는 AI Malware가 있다. AI Malware는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하고 보안 시스템의 패턴을 학습하여 기존의 방화벽이나 백신을 회피할 수 있는 악성
【 청년일보 】 지역 일자리 창출과 정책 협력을 위해 전북 군산시가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했다. 군산시는 22일 시청에서 일자리 민관산학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군산시 일자리 정책 기본조례에 따라 지역 관계기관과 단체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만든 민관산학 협력체계다. 시는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산업 침체 및 자영업 붕괴를 겪으면서 고용 위기와 산업 위기를 거쳐왔다. 이번에 출범한 일자리 협의체는 ▲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대규모 일자리 창출 ▲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필요 인력 공급 ▲ 인력양성 지원 ▲ 고용률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환경 개선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는 '일자리 정책위원회'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현재 고령화,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증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시는 앞으로 일자리 협의체와 함께 청년정책, 정주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일하며 살고 싶은
【 청년일보 】 각 기관이 보유 중인 창업지원 시설을 통한 창업 프로그램 공유 및 멤버십 혜택 제공에 서울디자인재단과 아산나눔재단이 손을 잡았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아산나눔재단과 청년 창업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는 현재 3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센터는 디자인 창업에 특화된 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마루180'과 '마루360'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토크콘서트, 세마나, 워크숍, 멘토링, 창업 포럼, 데모데이 등 외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상호 보유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멤버십 라운지 이용 등 혜택도 제공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2024년 제3차 청년문화포럼'에 프로야구 스타 선수 출신인 박용택(45)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특별강연자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박 위원은 '3할의 성공 뒤에 7할의 실패가 있다'를 주제로 운동을 시작한 계기와 슬럼프의 순간 등의 경험을 나누며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2천500안타를 달성한 한국 대표 왼손 타자였다. 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성공 사례도 소개된다. 시각예술 전문 기획자인 윤영빈 오아에이전시 대표와 전지윤 강진 청년마을 어나더랜드 대표 등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중고생들의 책 읽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형지엘리트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에 따르면 지난 4~17일까지 2주간 중고생 237명을 대상으로 '독서 습관 및 관심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독서에 관심이 증가했냐는 질문에 5명 중 4명꼴인 78%의 학생이 '매우 그렇다(34%)' 또는 '그렇다(44%)'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벨상 수상 전 이미 한강의 작품을 읽어 봤거나, 수상을 계기로 작품을 읽어본 학생도 많았다.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한 달가량이 경과한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한강의 작품을 읽어봤다는 학생은 65%에 달해 과반을 훌쩍 넘었다. 아직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읽고 싶다거나 다른 작품을 더 읽고 싶다는 응답은 무려 90%에 이르렀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 중 고3(46%)과 중3(14%) 수험생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8%는 평소 틈틈이 책 읽기를 즐기는 편이라고 답했다. 평균적으로는 한 달에 대략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었다. 책을 읽는 목적 역시 '취미이기 때문에, 여가를 보내기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카카오 후원으로 진행된 '경계선지능 청년 맞춤형 직업훈련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8주간의 '맞춤형 직업훈련'을 성실히 마친 경계선지능 청년 20명을 비롯해 청년들의 가족과 후원사 카카오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맞춤형 직업훈련'은 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가 주관하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 강화 및 일 경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재단은 해당 사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이 겪고 있는 자립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이들의 사회 안착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 현재 3기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는 총 20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진로 컨설팅·맞춤형 직업훈련·일 경험(인턴십)의 세 가지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중 제2과정인 '맞춤형 직업훈련'은 1대 1 진로컨설팅을 통해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목표와 능력을 파악하고 각자에게 필요한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직무교육의 경우 한글, 엑셀 등 회사업무에 필수적인 공통교육 뿐만 아니라 사무직과 판매·서비스직으로
【 청년일보 】 바이오화학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울산과학대학교가 관련 기지를 구축했다. 울산과학대는 '화학·바이오 공정 훈련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바이오화학 산업 현장 인력 수요가 증가하자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9천300만원을 투입해 관련 교육 기반 시설을 갖춘 센터를 구축했다. 서부캠퍼스 창의혁신관 1층에 마련된 이 센터는 ▲ 공정 훈련센터 조정실 ▲ 바이오화학 공정실 ▲ 가상현실 기반 공정운전 및 조작 실습실 등을 갖췄다. 공정 훈련센터 조정실에서는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시설을 활용해 제어, 공정운전 등을 배울 수 있다. 바이오화학 공정실에서는 바이오 분야 기초 실험, 분석 실무, 생산 공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 기반 공정운전 및 조작 실습실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한 공정운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다고 울산과학대는 설명했다. 이 센터는 화학공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기업 재직자를 상대로 석유화학 공정, 바이오산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폭발 방지 기술 교육, 산업안전 교육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울
【 청년일보 】 최근 청년층의 장기 실업과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로 국민연금 가입 사각지대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직업훈련에 참여한 기간을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주는 '직업훈련 크레딧'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인구는 약 817만명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06만여명(49.7%)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410만여명 중 27만여명은 실업 상태였고,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40.7%는 미취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이었으나, 18.5%는 3년 이상 취업하지 못했다. 또한, 단순히 '쉬고 있음'으로 분류되는 청년 인구는 지난해 7월 기준 44만여명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75.6%는 구직 의사조차 없는 상태였다. 국민연금 가입을 위해서는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소득이 없는 청년들이 보험료를 내지 못해 가입 기간이 산정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7세 지역가입자 중 납부 예외를 신청한 이들은 지난해 기준 15만명에
【 청년일보 】 지난 2년간 청년 자문단의 활동 소회와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정부가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제1기 문체부 2030자문단 해단식'을 개최한다. 지난 2022년 구성된 2030자문단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회의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문체부에 전달했다. 특히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4개 분과로 이뤄진 '문체부 청년참여협의단' 활동을 통해 청년세대가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행 방안 마련에도 기여했다. 문체부는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과 '콘텐츠 현업인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 추진', '관광 인재 육성 교육 협력체계 구축',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표준계약서에 안전 조항 마련' 등 자문단이 내놓은 4대 대표 과제를 내년도 업무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