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의 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금융계열사 맏형격인 삼성생명 대표이사에는 홍원학 현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이동하고, 삼성화재 대표이사에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삼성증권 새 대표이사에는 박종문 삼성생명 사장이 맡는다. 삼성카드 새 대표이사에는 김용관 현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 금융계열사는 내달 1일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금융계열사 맏형격인 삼성생명 새 대표이사에는 홍원학 현 삼성화재 대표이사가 이동한다. 삼성화재 새 대표이사는 이문화 부사장이 승진,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증권과 삼성카드는 박종문 현 삼성생명 사장, 김용관 현 삼성인력개발원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학 삼성생명 새 대표이사는 2020년 12월 삼성화재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홍 대표 취임 후 삼성화재는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금융계열사의 맏형격인 삼성생명을 제쳤다. 올해 3분기 삼성화재의 누적 순이익은 1조6천433억원으로, 순익과 매출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홍 대표는 1964년 7월10일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졸업해
【 청년일보 】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유튜버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변호사법 위반을 두고 직역 내 갈등일 수도 있다는 법조계의 의견이 나오지만, 이미 변호사법 위반 사안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은 전적이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는 법조계 의견에 무게가 실리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행시 출신의 공정거래위원회 전직 공무원 유튜버인 이모 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내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모 씨는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개선팀 근무를 마치고 청와대 행정관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 관련 협회장을 역임하며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한 그는 유투버 활동을 통해 전국 상공회의소 강의 등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직 공정거래위원회 출신의 경험을 살려 계약 관계에서 을의 위치에 놓인 이들이 빠질 수 있는 구두거래나 불공정 거래 등을 '위험한 거래'로 규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 기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하며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피력하는 등 활동을 벌여왔다는 평가다. 다만 법조계에 따르면 이모 씨는 최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공판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이 가맹점인 '아리따움' 전용 상품을 연이어 단종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취급상품 확대를 요청한 가맹점주들에게 상품 공급처 추가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가맹점주들이 직접 확보한 공급처의 상품은 아모레퍼시픽이 적격성을 평가한 후 판매를 허용하기로 하는 한편 공급처는 전국 400개 전 지점에 입점 가능한 업체여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아리따움'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자사 제품 판매 가맹점으로, 현재 상품 공급 중단을 둘러싸고 가맹사업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2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모레퍼시픽의 박모 사업기획 담당 상무는 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의 회장에게 취급상품 확대에 대해 공급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자고 전달했다. 이날은 협의회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 집회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지난 8월부터 협의회와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 경영난 해결 방안을 위해 5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대체 상품 없는 아리따움 전용 상품 단종', '단종 안 된 전용 상품 올리브영 입점' 등이다.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전용 상품 단종 중단, 전용 브랜드
【 청년일보 】 현대카드 노사가 최근 노사협의회를 통해 비정규직 비율을 줄이기 위한 직계전환제에 전격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전환제는 1년에 두 번 전환심사를 통해 역량이 충분한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제도로, 투명한 절차를 통해 계약직도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카드 노사는 최근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계전환제의 제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현대카드 지부는 현대카드 내에 계약직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데도 불구하고, 낮은 직계 전환율에 대해 사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직계전환의 경우 정확한 규모도 알 수 없고, 비정기적이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만큼이나 어려워 100대 1의 신화'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직원 수는 총 2천명 수준으로, 그 중 기간제 근로자는 약 600명 규모로 카드업계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대카드 내 계약직원들은 모두 자신의 역량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가
【 청년일보 】국내 보험업계의 양 협회인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에 이어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도 차기 회장에 대한 인선 작업이 개시됐다. 특히 낙하산 인사 등 과거와 달리 정부의 인선 개입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손보 양 협회의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손보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내달 22일 임기 만료되는 정지원 현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선다. 보험업계 한 임원은 "생보협회에 이어 손보협회 역시 현 회장들의 후임 인선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회추위 일정을 잡는 등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라며 "과거 정부의 인선 개입이 있었던 관례상 눈치를 보며 시간을 끌어오다가 현 정부의 인선 관련 분위기가 파악되면서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한 "손보협회의 경우 현 정희수 생보협회장과 임기 만료일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은 반면 생보협회는 이미 회추위 활동이 개시된 만큼 손보협회도 인선작업을 늦출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신한금융지주의 보험계열사인 신한라이프에 대한 종합 정기검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금융당국의 정기 종합검사는 지난 2021년 7월 오렌지라이프생명과 통합, 출범한 이래 첫 시행되는 것인 만큼 그 여느때보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신한라이프가 인수해 신한금융플러스와 합병한 대형 GA인 리더스금융판매의 인수 계약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이 역시 검사대상에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신한라이프 본사 4층에 검사장을 마련하고 약 10명의 인력을 파견, 사전 검사에 착수했다. 사전 검사는 본 검사에 앞서 경영현황 등 검사에 필요한 사전 자료를 받아 파악하는 과정으로,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한 관계자는 "올해 예정돼 있는 신한라이프생명에 대한 정기검사를 위해 사전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보호, 영업실태 점검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까지 사전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일주일간 신한라이프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토대로 본검사를 준비한 후 20일부터
【 청년일보 】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아산성우하이텍이 하청업체에 하도급 대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법적 소송에 휘말렸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산성우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된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제조하며 30여개가 넘는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아산성우하이텍은 지난 2014년에도 하청업체의 납품대금을 부당하게 감액해 공정위로부터 2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형적인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행위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고질적인 병폐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산성우하이텍, 계약상 하도급 대금 감액 지급…연장·특근수당도 미지급 1일 법조계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아산성우하이텍은 하청업체들로부터 하도금 대금 부당 감액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아산성우하이텍으로부터 일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조립공정과 도장업무를 하청받은 A기업과 B산업(이하 하청업체)은 2014년 부터 약 10여년 동안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하도급 대금 중 최근 3년 동안의 하도급 대금에 해당하는 약 9억7천만원과 7억8천만원을 지급해달라며 지난 4월 7일 부산지방법원에 관련 내용을 담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오는 11월 말부터 약 3주간에 걸쳐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한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각종 금융사고 관련해 하나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최고경영자(CEO) 선임 및 경영승계 절차 등 지배구조 체계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최근 하나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격적인 여신영업 행태 및 내년 초 수조원대의 손실 발생이 우려되는 홍콩H지수에 기초한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 역시 점검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7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에 대해 내달 6일 사전검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본 검사 등 정기 검사에 착수한다. 이번 하나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정기검사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우선 이번 정기검사에선 금융당국이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 좀 처럼 끊이지 않는 내부직원들의 공금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비한 내부통제 시스템 작동 여부가 핵심 점검사항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금융당국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금융사 내부통제'에 대한 엄중 대응 등 개선
【 청년일보 】태광그룹의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전직 대표이사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전이 조만간 일단락 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흥국생명은 당시 박춘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형준 현 대표이사로, 흥국화재는 권중원 대표이사 사장을 임규준 현 대표이사로 교체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특히 당시 권중원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실권을 쥐고 사실상 그룹 전반에 걸쳐 경영을 총괄, 지배해온 티시스 김 모 사장의 측근들과 인사 문제 등 경영 행보를 두고 마찰을 빚다가 결국 해임되는 등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결국 그룹 사장단 교체 인사 강행으로 인해 두 대표이사들은 퇴임했으나, 이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위반 등을 두고 사측과 적잖은 마찰을 빚은 끝에 결국 소송전으로 확대되는 등 법적다툼으로까지 비화됐다. 그러나 지난 8월 태광그룹의 오너인 이호진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이 된 직후 본격적인 경영복귀를 앞두고 실시한 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특별감사에서 법원에 계류 중인 소송 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룹 전 경영진들이 이들 대표이사들에 대한 퇴직금 규정을 부당하게 적용했다고 판단, 소송을 취하하고 합의할 것을 요청하면서
【 청년일보 】 국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자사 매장 직원들을 상대로 주말 휴무 시 사유를 쓰도록 해 이른바 '직장내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매장직원들은 정규직원들임에도 주말에 쉬려면 쉬는 이유를 대라는 의미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감독부처인 고용노동부와 법조계 모두 바디프랜드의 이같은 행태에 "들어본적 없는 사안"이라며 현행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노동조합 바디프랜드 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안마기기로 유명한 바디프렌드는 지난 10일 B2C(판매)팀 현장 직원들이 주말(토·일요일 등)에 휴무를 사용할 경우 사유를 필히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두고 직원들은 사측의 갑질이라고 판단, 노조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노조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노조는 사측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이 같은 불합리한 행태에 사측(HR팀)에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어떠한 개선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의 이같은 행태를 현장 노동자들의 휴식 권리를 침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