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로봇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자세 제어, 상황 인식, 동작 신호 생성을 착용자의 움직임과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고하중, 고기동성, 지속적인 운동을 지원하는 장치이다.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은 처음에는 재난 구조나 산악 지형, 험난한 환경에서 인간의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착용자의 근력을 보완해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랜 시간 이동하거나, 수행 가능한 범위를 넓혀주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 한국의류산업학회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이 기술은 단순한 산업·군사 목적을 넘어 일상생활 속 재활 치료와 의료 보조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웨어러블 로봇은 단순한 보조기구의 개념을 넘어 운동 기능 회복, 균형 유지, 낙상 방지 등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의료 재활 기술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기존의 물리치료나 보행 훈련에 한계를 느끼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대한 해답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로봇 산업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수치로도 보여준다. 로봇산업
【 청년일보 】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통계자료에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며 암은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걸린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계속 제자리인 암검진 수진율을 살펴보며, 그 이유와 개선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30대 청년들 중 5년 암 유병자 수는 2018년 3만5천895명, 2019년 4만1천718명, 2020년 4만8천526명, 2021년 5만8천108명, 2022년 6만7천831명으로 최근 5년간 89% 증가하였다. 특히 20-30대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라는 점을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청년 암 발병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임이 체감된다. 이에 반해 20~30대의 암검진 수진율은 2018년 28.7%, 2019년 31.1%, 2020년 27.3%, 2021년 28.6%, 2022년 32.6%, 2023년 32.5%로 최근 6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나머지 암들은 모두 40-50대가 되어야 국가 암검진의 대상자로 지정되어 있다. 20-30대의 암 발병은 급증하고 있지만 제도적으
【 청년일보 】 현대인들이 제로 음료를 찾는 이유는 일반 음료보다 칼로리도 적고 당분이 없어 건강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비만율 자료를 보면 2019년 33.8%, 2020년 38.3%, 2021년 37.1%, 2022년 37.2%, 2023년 37.2%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상향을 그리며 3.4%p만큼 차이 나는 걸 볼 수 있다. 2021년 펩시콜라 제로 슈가는 출시 1년 만에 매출액 2배를 증가했고, 다른 식품업계도 발맞춰서 제로 음료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과연 제로 탄산음료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건강을 책임질 수 있고 맘 놓고 마실 수 있는 걸까란 의구심을 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펩시 제로 슈가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를 넣어 열량이 0kcal이다.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이고,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600배의 단맛을 내주는 인공 감미료이다. 이 중 수크랄로스의 장점은 맛이 괜찮고, 많이 섭취해도 설사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식품 제조 및 가공에서 널리 활용된다는 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 식품안전청(EF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국민영양조사분석(2014-2023) 추이에 따르면, 아침식사 결식률(1세 이상)은 전체 평균 2014년 24.1%에서 2023년 34.6%로 최근 10년간 약 10%p 꾸준히 상승하였다고 보고되었다. 2023년에는 19–29세가 57.2%로 다른 연령군에 비해 가장 높았다. 해당 보고서는 우리나라 국민 중 청소년 및 청년층 대부분이 ‘아침 결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드러낸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발간한 ‘FATI(Farm Trend & Issue) 보고서(2023)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여론 및 아침 결식 이유를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및 식단관리를 위해’가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아침을 결식한다는 언급도 33%로 뒤를 이었다. ‘아침밥’의 중요성은 대대적으로 알려져왔다. 하루의 첫 단추를 시작하기 위한 아침에는 소모하는 에너지가 많다. 아침을 결식하게 되면 점심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지게 된다. 다만, 기업 광고로 유명해진 ‘간편식(밀키트)’이나 시리얼 같은 ‘초가공식품’으로 아침 식탁을 꾸리는 습관은 좋지 않다.
【 청년일보 】 의료 인공지능(AI)은 최신 기술을 통해 의료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AI는 진단, 치료, 환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으며, 많은 의료 기관들이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발전은 윤리적 논란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방암 진단 보조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다. AI는 유방 촬영 결과를 분석해 초기 유방암을 보다 정확하게 탐지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서울대학교병원은 AI 기반의 심장질환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심장 질환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는 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를 제공하며, 의사들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의료 AI의 발전에 따라 여러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로, 데이터 편향성 문제가 있
【 청년일보 】 내가 아니라서, 내 가족이 아니라서 우리는 위기에 놓인 수많은 이들을 외면하고 그저 지나친다. 만약 내가 정신질환자라면, 내 가족이 정신질환이 있다면 당장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문제들을 지나칠 수 있겠는가? 정신질환에 대한 개념은 초기에는 단순히 정신질환으로 제한된 의료적 접근 방식에서 출발하였으나, 현재는 개인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정신질환자를 단순한 치료의 대상으로 보는 것을 넘어, 사회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회복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변화에 따른 것이다. 정신질환자는 그 자체로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인 어려움이 있어 우리에게 당연한 일상도 그들에게는 상당한 제약이 있으며 사회의 부정적인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다른 장애인들보다 더욱 심한 사회적 배제와 돌봄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실제로 2024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정신질환자 및 가족 지원 서비스 확충을 위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가족 중 67.7%가 환자를 돌보는 일이 '매우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57.5%는 환자로부터 신체적 또는 언어적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혀, 돌봄 과정에서 가족이 겪는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를 비롯한 국가기관과 삼성, LG 등 민간기업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 반도체 관련 대학·기업 협력 기반의 현장형 석·박사 인재양성 사업 공고가 완료돼 신규 과제 선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전문가 지도 하에 기업과 협력연구, 기업 주관 기술교육, 석박사생 기업 파견 및 연수 등 2개 과제를 시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과제당 20억원을 지원하며 이달 중순 선정 평가를 거쳐 6월 협약 체결 후 7월 이후부터 사업을 수행한다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 바야흐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각국마다 '총성없는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는 핵심산업으로 각광받는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AI가 우리나라 미래 명운을 결정할 것이라고 인식하며 오는 2027년까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비전을 천명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함께 '국가 총력전'을 벌이자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전에도 불구하고 AI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인 '투자' 분야에서 미흡한 것으로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이 날로 첨예화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업계 안팎선 고급 인재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한다.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AI 3대 강국 제시했지만"…투자 '뒷걸음'에 인재 유출 '속앓이' (中) “AI캠퍼스부터 조례 제정까지”…지자체의 다양한 AI 인재 양성 전략 (下) "AI 인재 육성"...민관협력 가시화 '속도' 【 청년일보 】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AI가 부상함과 동시에 AI 인재들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많은 지자체가 AI 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노리고 있다. 지자체들은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수도권은 AI캠퍼스를 통해 AI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지역은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등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인재 양성을 위해 조례까지 제정하는 등 많은 지자체들이 AI 붐에 뛰어들며,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경기
【 청년일보 】 웹젠이 올해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 웹젠은 오는 28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웹젠 본사 및 계열사의 인턴십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서류 합격자는 오는 6월까지 각 부문별로 온라인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치며,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6개월 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최종 합격 여부는 6월 말에 개별 통지된다. 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나,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구사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모집 대상은 게임사업과 마케팅, 게임기획 및 개발, 기술, 인사 등의 47개 직무로, 본사와 자회사에서 전체 00명의 인원을 최종 선발한다. 웹젠 본사뿐 아니라, 게임개발 전문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에서도 신작 게임 개발프로젝트에 함께 할 인턴십을 모집한다. '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웹젠레드앤'은 유니티엔진 기반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