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1년 4개월 만에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에서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페더러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204위·우즈베키스탄)을 3-0(6-2 6-4 6-3)으로 완승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 이후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3월 코트로 복귀했다. 이번 프랑스 오픈이 부상 회복 후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페더러는 이날 경기에서 장기인 서브에이스 8개를 때려내며 이스토민(3개)을 압박했다. 위너(48-18)와 전체 획득 포인트(90-62)에서도 크게 앞섰다. 경기 후 페더러는 "다음 경기에서는 내가 어떨지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어떤 면에서는 더 즐겁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페더러의 2회전 상대는 마린 칠리치(47위·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페더러는 칠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9승 1패로 크게 앞선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SIC 노티시아스'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다음 시즌 유벤투스에서 뛰게 된다"라며 "김민제는 이미 유벤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 6월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4천500만 유로(약 608억원)"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과 올해 12월까지 계약이 남아있다"라며 "유벤투스가 베이징 궈안과 합의해서 김민재를 사수올로로 먼저 임대를 보낸 뒤 2022년 1월부터 영입하는 방안과 베이징 궈안에서 계약기간을 모두 마치고 내년 1월에 합류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도 'SIC 노티시아스'를 인용해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 합의 내용을 보도하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새로 영입한 유벤투스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선수 영입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6월 경주한수원에 입단한 뒤 그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2017년 전북의 중앙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이상 잉글랜드)를 꺽고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통산 2번째 UCL 우승을 달성했다. 첼시는 2011-2012시즌 대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처음으로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이끌던 지난 시즌 UCL 준우승에 그친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1년 만에 자신의 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우승 상금 1천900만 유로(약 258억원)를 획득했다 반면 맨시티는 통산 첫 UCL 우승이 불발됐다. 올 시즌 통산 5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비롯해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도 해내 더블(2관왕)을 이룬 맨시티는 트레블(3관왕) 문턱에서 거꾸러져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준결승에서도 첼시에 0-1로 져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에 실패한 바 있다. 앞서
【 청년일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베오그라드오픈(총상금 51만1천 유로) 대회에서 알렉스 몰찬(255위·슬로바키아)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몰찬을 2-0(6-4 6-3)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7만8천795 유로(약 1억원)를 받았다. 조코비치가 세르비아에서 열린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의 '원정 다득점 원칙'이 56년 만에 폐지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은 29일(한국시간) "UEFA 클럽 경기위원회가 원정 다득점 원칙의 폐지를 결정했다"라며 "UEFA 집행위원회에서 이번 결정을 승인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부터 원정 다득점 원칙이 사라지게 된다"고 전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에서 원정팀의 득점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경기의 긴박감을 주는 차원에서 1965년 처음 도입됐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유벤투스(이탈리아)는 포르투(포르투갈)와 1차전 원정에서 1-2로 진 뒤 2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4-4가 됐지만,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8강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3을 만들었지만, 역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UEFA 클럽 경기위원회는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원정 다득점 원칙 폐지를 결정하고, 집행위원
【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악천후 속에서도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방문 경기에 시즌 10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2실점 했다. 공 91개를 던진 류현진은 11-2로 크게 앞선 6회 마운드를 트렌트 손튼에게 넘겼다. 토론토는 7회말 심판진이 강우 콜드를 선언하며 11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이래 열흘 만에 승리를 추가해 5승(2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53에서 2.62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이달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를 달리며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클리블랜드 지역은 섭씨 10도가 안 되는 쌀쌀한 기후에 유니폼이 펄럭일 정도로 강한 비바람까지 불어 류현진으로선 투구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경기 중에는 빗방울마저 떨어졌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류현진은 1회에만 공을 32개나 던지며 제구에 고전했다. 류현진은 톱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후 호세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신임 감독으로 호세 보르달라스(57·스페인) 전 헤타페 감독을 선임했다. 발렌시아는 27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보르달라스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이며, 이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보르달라스는 지난 26일 헤타페와 결별을 알린지 하루 만에 발렌시아에 부임했다. 주요 업적으로는 헤타페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시켰다"고 소개했다. 발렌시아는 성적 부진으로 이달 초 하비 그라시아(스페인) 감독을 경질하고, '보로'로 불리는 살바도르 곤살레스 마르코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겨 시즌 잔여 경기를 치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인 지네딘 지단(49, 프랑스)이 또 다시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의 전문성과 헌신, 열정에 대해 감사하다”며 “지단은 우리의 위대한 전설이고 우리 구단은 언제나 그에게 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에서 지단 감독이 사임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구단은 공식적으로 결별을 발표했다. 그가 감독으로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단 감독은 2014년 레알 마드리드의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5-2016시즌 1군 사령탑에 오른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성적을 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8년 5월에는 "팀과 나 자신을 위해 물러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갑작스레 지휘봉을 내려놨으나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에 시달리자 2019년 3월, 약 10개월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지단 감독이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20시즌 3년 만에 라리가 정상을 탈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만만치 않았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에서
【 청년일보 】비야레알(스페인)이 승부차기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를 이기고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그단스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1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비야레알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을 이끄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 사령탑 시절 2013~14, 2014~15, 2015~16시즌 3년 연속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의 별명은 ‘유로파리그의 왕’이다. 반면 맨유는 2016~17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번 결과로 맨유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비얄레알이 기록했다.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2선에서 다니엘 파레호가 올린 프리킥을 헤라르드 모레노가 달려들며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이후 몇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비야레알
【 청년일보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페르난도 토레스(37)가 은퇴 2년 만에 현역 복귀 를 선언했다. 토레스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등번호 9가 새겨진 유니폼의 흑백사진을 올리고는 "내가 인생을 이해하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다. 바로 경기에서 뛰는 것. 그래서 복귀를 결심했다"고 적었다. 이어 "오는 금요일(28일)에 (복귀할 곳이) 어디인지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엘니뇨가 돌아온다', '나는 경기를 뛰러 돌아간다"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9'는 토레스의 선수 시절 등번호, '엘니뇨'는 토레스의 애칭이다. 현역 시절 토레스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살아있는 전설이었으며, 리버풀에서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서도 두 차례 유로와 한 차례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2019년 사간 도스(일본)에서 현역 은퇴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