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그들만의 리그로 불리는 유럽 슈퍼리그(ESL)가 출범 이틀 만에 존폐 위기에 놓였다. 합류를 선언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이 탈퇴를 선언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ESL의 창립 멤버인 EPL의 '빅 6',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첼시,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이 대회 참가를 포기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창립 멤버 중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유러피언 슈퍼리그 발전 계획을 세우는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도 뒤이어 성명을 통해 '불참'을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ESL 창설로 불안과 분노를 야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스널 이사진 역시 "우리가 실수했다. 사과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늘 이 훌륭한 클럽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보호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는 것을 전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첼시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다른 5개 구단과 뜻을 함께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EPL 6개 구단과 AC밀란, 인터 밀란,
【 청년일보 】첼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승점 55 골 득실 +19)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과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에 턱걸이했다. 5위 웨스트햄(승점 55·골 득실 +11)과 승점 차가 없고, 6위 리버풀(승점 53)도 추격 가시권이라 불안한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이턴은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포함해 3경기 무승(2무 1패) 속에 16위(승점 34)에 자리했다. 강등권 시작인 18위 풀럼(승점 27)과는 승점 7 차이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였고, 브라이턴도 후반 만만치 않은 공세를 펼치며 골을 노렸으나 끝내 득점하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첼시는 점유율에서 64.4%로 앞서고, 유효 슈팅도 브라이턴보다 2개 많은 4개를 기록했다. 전체 슈팅은 브라이턴이 11개를 때려 첼시보다 4개 많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 청년일보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UCL) 참가 구단이 기존 32개에서 36개로 확대된다. UEFA는 19일(현지시간) 변경된 대회 방식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새 챔피언스리그는 2024∼205시즌부터 2033∼2034시즌까지 적용되며, 참가 팀이 기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난다. 또 조별리그가 아닌 풀리그로 진행된다. 조별리그에서는 한 팀이 같은 조에 속한 3개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했지만, 이제 모든 구단은 최소 10개 팀과 만나 10경기를 치른다. 이 중 5경기는 홈에서, 5경기는 원정으로 펼쳐진다.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남은 8장의 티켓을 얻는다. UEFA는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도 유사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참가 팀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대회 경기 수를 늘리면서 UEFA는 수익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추가되는 한 장의 출전권은 UEFA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국가의 3위 팀에게, 다른 한 장은 현재 자국 리그 우승팀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지 않는 중간
【 청년일보 】유럽 일부 축구 '빅클럽'만 모이는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출범을 선언하자마자 각계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영국에선 축구계를 넘어서 정치권까지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다고 공언했고 아직 할아버지 필립공을 애도 중인 윌리엄 왕세손까지 우려를 표명했다. BBC와 로이터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이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우든 장관은 슈퍼리그 참가 구단들을 제재하는 방안을 조사 중이라면서 "지배구조 개혁부터 경쟁법까지 모든 옵션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축구 전반에 관해 팬 주도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연되고 있다가 이번에 본격 힘을 받았다. 그는 축구 구단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며, 구단주들은 임시 관리인일 뿐이란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슈퍼리그 참가 구단들도 정부와 납세자들의 도움을 크게 받았으며, 이들은 그 대가로 납세자들에게 진 의무에 관해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트
【 청년일보 】레스터시티가 52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라 첼시와 우승을 다툰다. 레스터시티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치른 2020-2021시즌 FA컵 4강전에서 후반 10분 터진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시티는 1968-1969시즌 이후 52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이 대회에서 네 차례 결승에 진출한 레스터시티는 아직 한 번도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전날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누른 첼시와 5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마지막 한판 대결을 벌인다. 레스터시티와 사우샘프턴 간의 팽팽한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0분이었다. 제이미 바디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페널티지역 안까지 공을 몬 뒤 중앙으로 내주자 이헤아나초가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그러자 이헤아나초가 자신의 앞으로 떨어진 공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로 필수 노동자와 지역 주민이 대부분인 약 4천 명의 관중이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 청
【 청년일보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단식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를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치치파스는 18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2-0(6-3 6-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을 차지했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2월 프랑스 마르세유 대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는 대회로 250이나 500시리즈에 비해 등급이 높다. 치치파스는 2018년과 2019년에 한 차례씩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를 제패한 치치파스는 5월 프랑스오픈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치치파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까지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어머니가 40년 전에 우승했던 장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더욱
【 청년일보 】'골프 천재' 리디아 고(24·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년만에 정상에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내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만원)를 받은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3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16승째를 거뒀다. 리디아 고는 시즌 상금 79만 1천944달러로 이 부문 1위가 됐다. 리디아 고는 "(다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지) 나 스스로를 의심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우승은 하늘이 정해준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친 박인비(33)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준우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이기고 창단 이래 처음으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 5차전(5전 3승제)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4-26 28-26 27-25 25-17)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도 제패해 4번째 도전 만에 구단 최초로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V리그 남자부에서 통합 우승팀이 나오기는 2013-2014시즌 삼성화재 이래 7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처음으로 정규리그를 석권한 2010-2011시즌엔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패배했다.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나 두 번 모두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또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축배를 든 2017-2018시즌 이래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2천만원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1억원 등 2억2천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클레이코트 황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208만2천960 유로)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16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1-2(2-6 6-4 2-6)로 패배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11차례나 우승한 나달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루블료프에 덜미를 잡혔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은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4강에도 들지 못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루블료프는 2세트 게임 스코어 4-2로 앞서며 2-0으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나달이 연달아 4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루블료프의 위기가 찾아왔다.. 루블료프는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나달의 서브 게임 두 개를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5-1까지 간격을 벌렸고 결국 2시간 33분 접전에서 승리했다. 루블료프는 "클레이코트에서 나달을 꺾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기뻐했다. 나달은 "루블료프처럼 훌륭한 선수를 만나 오늘처럼 좋은 경기
【 청년일보 】왕년의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도 복귀한다. 소렌스탐은 지난 3월 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 LET는 소렌스탐이 오는 6월10일부터 나흘 동안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LET 스칸디나비안 믹스트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16일(한국시간) 밝혔다. 소렌스탐이 고국 스웨덴에서 경기하는 건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소렌스탐이 출전할 스칸디나비안 믹스트는 남녀 선수 78명씩 모두 156명이 같은 골프 코스에서 겨뤄 순위를 가리는 혼성 대회다.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신설됐지만,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열리지 못해 올해 처음 열린다. 소렌스탐은 "고국에서 13년 만에 경기하게 돼 너무 설렌다"면서 "역사적인 남녀 혼성 대회에서 출전하게 된 것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LET를 통해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