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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올림픽 사상 최초"...김연경, 4차례 한 경기 30득점 이상 기록

2012 런던 대회서 두 차례·2016 리우와 2020 도쿄서 한 번씩

 

【 청년일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포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4차례나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일 한국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단일 올림픽에서 누적 횟수로 4차례나 30점 이상을 올렸으며 이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다. FIVB는 한국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승리에 앞장서 팀을 8강에 이끌었다며 홈페이지에서 집중 조명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 대회 세르비아전에서 34득점, 중국전에서 32득점을 기록했다. 전 경기에서 207득점을 올려 여유 있게 득점왕에 올랐다. 김연경은 4위 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여자 배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세계적인 거포로 부상했다.

 

김연경은 또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일본전에서도 31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7월 31일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누르고 승리하는 주역이 되며 4차례 한 경기 30점 이상 기록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일본을 꺾고 2020 도쿄올림픽 8강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주장 김연경은 "마지막에 역전승했는데, 결국 팀워크였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매체는 김연경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한국 배구계의 '여제'라고도 불린다"며 김연경이 전날 한일전에서 별명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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