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9)가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보르도에 복귀할 전망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9일(현지시간) "올림픽에 출전했던 황의조가 이번 주 보르도 훈련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31일 2020 도쿄올림픽을 8강전을 마무리한 뒤 휴식을 가졌다.
지난 8일 열린 보르도와 클레르몽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라운드에도 결장했고, 팀은 0-2로 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의조는 올여름 보르도의 '이적 가능 선수'로 분류된 상태다.
보르도는 재정난으로 2부 강등 위기를 겪은 선수 13명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휴식 기간 황의조의 이적이 결정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우선은 소속팀에 돌아가 훈련을 시작한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정규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인 12골(3도움)을 기록했다.
보르도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3시45분 마르세유와 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