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솟던 국내 기름값이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간의 중동 사태 발발 이후 10일 만에 나타난 반전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리터(ℓ)당 1천906.4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 역시 0.9원 하락한 1천930.7원으로 집계됐다. 비록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이어지고 있으나, 두 유종 모두 하락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가격 수준이 높은 서울 지역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943.0원으로 전날보다 3.4원 떨어졌으며, 경유는 10.3원이나 급락하며 1천956.8원을 기록했다. 서울 기름값은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마감하고 전날(10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번 국내 유가 하락은 국제유가의 '폭락'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에너지 위기감을 고조시켰던 국제유가는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이 확산하며 현재 8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10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
【 청년일보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국내외 유수 기업의 전·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영등포구는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업 전·현직자를 초청해 생생한 취업 전략을 듣는 ‘현직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희망하는 기업의 실무자로부터 직접 직무 정보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의 문은 삼성 엔지니어가 연다. 강사로 나선 현직 엔지니어는 ‘2026 취업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변화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을 짚어주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소그룹 멘토링’은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참가자는 IT·연구개발(삼성, SK), 마케팅·콘텐츠(LG, 롯데, 하이브, 틱톡), 인사·기획(존슨앤존슨, 나이키), 영업·관리(델, IBM) 등 4개 분야로 구성된 20명의 멘토 중 본인이 희망하는 3명을 선택해 밀착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으로, 총 25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한 사전 신청이 원칙이며, 잔여 인원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도
【 청년일보 】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의혹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쇼핑백에 담긴 현금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은 지역구 내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였으며,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서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되어 당선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2월 29일, 강 의원이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공천헌금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공천 헌금의 구체적인 전달 경위와 추가 연루자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홍보 수단 부족과 광고비 부담으로 마케팅에 난항을 겪는 소상공인 및 비영리단체를 위해 지하철과 가판대 등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전격 개방한다. 인쇄물 제작부터 매체 게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홍보매체 무료 개방 단체 공모를 다음 달 9일까지 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개방되는 홍보 매체는 총 5천여면에 달한다. 지하철 내부 모서리 광고를 비롯해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인쇄 매체 5천여면과 서울시 본청사 시민게시판,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등 영상 매체 100여대가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 그리고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여기에는 장애인 기업, 여성 기업, 협동조합,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등이 포함된다. 시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업 활동이나 공익 증진에 기여하는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창업 초기 기업(청년 스타트업)에는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대표자 연령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며 개업일이 1년 이상 3년 이내인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나타내면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오후 사이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중심 -5도 이하)가 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7~13도로 예보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경북남부동해안과 부산·울산·경남중부남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0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총 7만4천호의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서울갤러리에서 청년 주거 통합 브랜드인 ‘더드림집+’를 선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인 주택 공급 분야에서는 기존 계획된 4만9천호에 2만5천호를 추가로 발굴해 총 7만4천호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 신입생을 위한 ‘서울형 새싹원룸’을 도입해 보증금을 최대 3천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한다. 또한 금융자산이 부족한 청년이 계약과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받고 잔금을 20년 이상 분할 납부하는 서울형 공공자가 모델 ‘바로내집’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내 4지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시는 대학가 월세 안정을 위해 직전 계약 임대료를 동결하는 임대인에게 중개수수료와 수리비를 지원하는 ‘청년동행 임대인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청년 월세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족과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확대하며, 지원금 수혜를 받지 못한 청년 1천500명에게는 월 8만원의
【 청년일보 】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마침내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넘었다. 인천시는 10일 최종 통과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검단 지역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까지 이어지는 총 25.8km 구간의 노선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만 3조 5,587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그동안 극심한 출퇴근 혼잡을 겪어온 검단과 김포 주민들에게 '가장 확실한 교통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및 김포시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경제성 향상 방안을 면밀히 보완해 제출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으며, 최근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예타 통과를 끌어냈다. 인천시는 이번 5호선 연장선 개통이 수도권 서북부의 고질적인 교통난을 완화하고, 검단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 청년일보 】 앞으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학대 등 패륜 행위를 저지른 배우자와 자녀는 상속권을 가질 수 없게 된다. 정부는 1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을 포함해 주요 민생 법률안들을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민법 개정안의 통과다. 기존에는 상속권을 상실시킬 수 있는 대상이 주로 '부모(직계존속)'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자녀(직계비속)'와 '배우자'를 포함한 모든 상속인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피상속인을 지극정성으로 부양했거나 재산 형성에 기여한 상속인의 권리도 보호받게 된다. 기여가 없는 상속인이 '유류분 반환청구'를 통해 기여 상속인의 몫을 침탈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되어 상속 현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안도 문턱을 넘었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퇴직금 등을 고의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한 법정형이 현행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 상향됐다. 청년 일자리
【 청년일보 】 국내 유명 이커머스 업체 '컬리' 김슬아 대표의 남편이자 넥스트키친 대표인 정모(49) 씨가 수습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정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1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추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3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요청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수습 직원 A씨의 팔과 허리를 만지는 등 신체 접촉을 하고 "네가 마음에 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정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 측은 "사건 이후 A씨를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으며, 진심 어린 사과 끝에 원만히 합의하여 피해자로부터 처벌불원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사건은 제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단순히 술에 취해 저지른 실수로 치부하지 않고, 삶의 태도와 자기통제의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시민이 하루 평균 669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2호선, 역사별로는 잠실역이 가장 붐비는 곳으로 집계됐다. 10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5년 수송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1~8호선의 총 수송 인원은 약 24억4천247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669만 2천명으로, 2024년(660만 5천명)보다 1.3%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호선별로는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2호선이 하루 평균 198만 8천명을 실어나르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5호선(95만 3천명), 7호선(85만 6천명), 3호선(81만 8천명) 순으로 이용객이 많았다. 가장 많은 승객이 오간 역사는 2호선 잠실역이었다. 잠실역은 하루 평균 15만 7천600명이 이용하며 강남역과 홍대입구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석촌호수와 대규모 상업·문화시설이 밀집한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성수역'과 '서울역'에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성수역은 하루 평균 이용객 10만 2천489명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