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그 밖의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밤부터 그 밖의 경상권으로 확대되겠고, 1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남권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5~1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제외)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부산·울산·경남남해안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산지, 전남남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6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전북, 경남내륙, 대구·경북, 제주도북부 10~40㎜, 강원동해안 5~20㎜, 울릉도·독도 5~1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큰 아들을 장가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소식이 여러 정치인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는 1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예식장에서 장남 동호 씨의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가족 단위 행사로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예식에는 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일부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통령이 과거 소년공 시절 근무했던 ‘오리엔트 시계 공장’의 동료들도 결혼식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은 자신의 SNS에 “행복한 표정의 이 대통령께서 신랑과 신부에게 덕담을 건네시려다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셨다”며 “예식이 끝난 뒤 네 식구 모두가 서로의 마음고생을 위로하며 눈물을 훔쳤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법사위원장직을 내려 놓은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결혼식장 밖에서 “오리엔트 시계 공장 친구들입니다”라며 직접 소개하는 장면을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문화축제 등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일대에서 성소수자 축제를 열고, 오후 4시부터 종각역에서 출발해 명동성당과 서울광장을 거쳐 을지로입구역까지 행진한다. 행진이 끝난 뒤에도 각종 부스 행사가 오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신교 단체가 주최하는 맞불집회도 예고됐다. 거룩한방파제는 오후 1시부터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집회하고 오후 4시부터 숭례문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집회도 있다. 이들은 오후 2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지난달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를 추모한다. 아울러 청계천 인근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규탄하는 대회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하다 숨진 하청 노동자 고(故) 김충현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각각 열린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전날부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 이번 강수는 이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20㎜(많은 곳 180㎜ 이상, 산지 25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150㎜ 이상, 지리산부근 100㎜ 이상), 광주·전남 30~80㎜(많은 곳 전남남해안 120㎜ 이상), 대구·경북, 전북 20~8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남부, 울릉도·독도 10~6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남부, 충북북부 5~40㎜, 강원중·북부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3.0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
【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오후,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미국인 제롬 골더(Jerome Golder·91) 씨를 만나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전달했다. 제롬 골더 씨는 1951년, 만 17세의 나이에 미 육군으로 참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약 74년 만에 방한해 서울시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통일전망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22개국의 참전용사를 사진으로 기록한 ‘프로젝트 솔져: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전시 참여를 위해 이뤄졌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골더 씨는 “한강을 지나며 평화롭게 지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이것이 바로 자유의 증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폐허 위에서 이렇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의 일부였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 시장은 “젊은 시절 대한민국을 위해 싸워주신 분이, 전쟁 이후 처음으로 다시 이 땅을 찾아주셔서 매우 감동적”이라며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골더 씨 등 22개국 참전용사들을 조명하는 라미(현효제) 작가의 특별전 ‘프로젝트 솔져’는 오는 6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
【 청년일보 】 서울에서 미래 도시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시민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서울AI재단은 누구나 무료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시 행정에 적용된 AI 기술부터 혁신 기업의 최신 솔루션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 개방형 체험 공간이다. 센터는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 8층에 약 545㎡(165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AI행정혁신존, AI혁신기업존, AI스튜디오, AI강의실, 네트워킹라운지 등 총 5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AI행정혁신존에서는 교통, 안전, 복지, 환경 등 서울시 행정 전반에 적용된 AI 기술을 실제 사례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다. AI혁신기업존에서는 AI 드로잉로봇 '쿳션', AI 기반 심리 상담 솔루션 '위로미' 등 혁신적인 AI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콘텐츠 공간인 AI스튜디오와 시민 대상 AI 강의 및 체험 교육이 상시 운영되는 AI강의실도 갖췄으며, 네트워킹 라운지는 AI 혁신기업과 전문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장으로 활용 될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핵심 복지 공약인 ‘청년 국민연금’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해당 정책에 반대 입장을 견지해온 보건복지부가 최근 긍정 검토로 입장을 바꾸면서 제도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년 국민연금 정책은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달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이를 통해 자동으로 가입시키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령액이 늘어나는 구조로, 조기 가입이 노후 대비에 유리한 점을 반영한 조치다. 청년층의 납부율이 낮은 현실을 감안해 정부가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이 정책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지만, 복지부의 반대로 중단된 바 있다. 복지부는 당시 특정 지역에 한정된 혜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와 함께, 소득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연금 가입이 부유층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고소득 부모가 자녀 명의로 연금에 가입해 오랜 기간 납부 예외 상태로 유지하다가, 성인이 된 자녀가 목돈을 들여 과거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추납)하는 방식으로 연금 수급권을 확보하는 식이다. 하지만 제도 개편으로 현재는 추납 기간이
【 청년일보 】 금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전남권과 경남권에, 오전부터 전북에, 늦은 오후부터 충남권과 경북권남부에, 밤부터 수도권과 충북,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4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13~14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20㎜(많은 곳 180㎜ 이상, 산지 250㎜ 이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20~80㎜, 대전·세종·충남, 충북남부, 전북, 울릉도·독도 10~60㎜, 경기남부, 충북중·북부 5~40㎜, 서울·인천·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도 5~2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19도, 최고 23~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
【 청년일보 】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헌혈률이 5.6%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대만이나 호주보다는 낮지만, 일본·영국 등 주요 국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1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진 전체 헌혈 건수는 총 285만6천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총인구(5천121만7천명)를 기준으로 산출한 국민 헌혈률은 5.6%로, 2021년 5.0%에서 2022년 5.2%, 2023년 5.4%에 이어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헌혈률은 2015년 6.1%를 기록한 이후 2016년 5.6%로 떨어진 뒤 줄곧 5%대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헌혈률은 대만(8.1%), 호주(6.2%)보다 낮았으나, 네덜란드(4.2%), 일본(4.0%), 영국(2.7%)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헌혈 참여 비중이 3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19.3%), 40대(16.9%), 30대(15.9%), 50대(10.4%), 60세 이상(2.1%) 순이었다. 특히 30세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 비중은 45.3%로, 2020년(44.3%)보다 1.0%포인트 늘어나며 꾸준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제331회 정례회에서 김동욱 의원(강남5)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운용 방식과 실효성에 대해 다각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11일 실시된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정책은 시민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운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강남구 대치·도곡동 일대를 예로 들며, “실거주와 교육 수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지역에 규제가 일괄 적용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보다 정밀한 기준과 시민의 입장을 반영한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책의 급속한 전환이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신뢰 회복을 위해 예측 가능한 행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당시 주택 거래량과 가격 상승률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었고, 시장의 침체 우려에 따라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 “그러나 해제 이후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정책적 판단하에 재지정이 불가피했다”고 배경을 밝히면서 “정책 신뢰성과 시장 안정 사이에서 고민 끝에 결정한 사항이며,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