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및 협력사 자녀 110명에게 ‘합격기원 초콜릿 세트’와 대표이사의 격려 편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선물은 ‘온 우주가 너를 응원해’라는 콘셉트로 마련됐다. 우주 속 행성을 형상화한 초콜릿과 함께 ‘우주(Universe)의 응원’, ‘대학교(University)로의 여정’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UNI행’ 티켓, 그리고 대표이사의 편지가 함께 구성됐다. 금호건설의 수험생 자녀 응원 행사는 2017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대표적인 ‘가족사랑 캠페인’으로 올해까지 누적 2천여 명의 임직원 및 협력사 자녀가 응원 선물을 받았다. 조완석 대표이사는 편지를 통해 “여러분의 밝은 별빛이 우주 속에서도 꺼지지 않고 더욱 찬란히 빛나길 바란다”며 수험생 자녀와 그 곁을 지킨 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선물을 받은 한 수험생 자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회사에서 이렇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고 힘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임직원 역시 “회사에서 자녀의 수능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챙겨줘 감사하다”며 “자녀가 좋은 결과로 회사의 응원에 보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
【 청년일보 】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이 11월 들어 급격히 얼어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묶고 금융규제를 강화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이 즉각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달 20∼29일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지난달 대비 19.4포인트(p) 하락한 72.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사업자들이 시장 흐름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일 때는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다. 특히 하락세는 수도권에서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수는 73.3으로 전월 대비 26.9포인트 급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4.8(-26.3p), 경기 69.7(-27.4p), 인천 65.2(-27.1p) 모두 큰 폭으로 밀렸다. 주산연은 "거래 규제 강화에 더해 보유세 등 세제 개편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매수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수도권 전역이 관망세로 돌아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비수도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비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71.9로 1
【 청년일보 】 지난달 발표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19.4포인트(p) 대폭 하락해 전국 평균 72.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0.2에서 73.3으로 26.9p 급락했고, 비수도권은 89.6에서 71.9로 17.7p 하락하며 전국적인 시장 위축을 예고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111.1→84.8, 26.3p↓), 경기(97.1→69.7, 27.4p↓), 인천(92.3→65.2, 27.1p↓) 등 전 지역에서 상당한 낙폭을 보였다. 해당 대책은 서울 및 경기 일부지역을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했고,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강화, 전세대출 이자상환분 DSR 반영, 스트레스 금리 상향 등 강력한 금융 규제도 함께 시행했다. 주산연은 "이러한 고강도 규제에 더해 보유세 등 세제 개편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매수세 감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의 견본주택을 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명11은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천29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24가구 ▲39㎡B 7가구 ▲51㎡ 103가구 ▲59㎡A 407가구 ▲59㎡B 26가구 ▲59㎡C 61가구 ▲74㎡C 7가구 ▲74㎡D 15가구 ▲84㎡D 2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광명11이 위치한 광명 뉴타운은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이미 분양을 마쳤고, 전체 구역의 입주가 완료되면 2만8천여 가구에 달하는 신도시급 주거지역으로 변모한다. 특히 이 단지는 구로구, 금천구와 인접해 서울의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진다. 광명 뉴타운 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를 자랑하며, 입지적 우수성까지 갖춰 상징성이 가장 높은 단지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철산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7호선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제3기 의장사’에 공식 취임하며 국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게 됐다. 대우건설은 전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 개막식에서 의장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공공기관 및 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대우건설에서는 김보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자리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AI와 데이터가 건설산업의 근본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입찰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이 연결되는 시대에 스마트건설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국가적 과제이며, 대우건설은 기술과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대우건설은 의장사로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운영 방향을 세 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잇는 협력 강화, AI 기반 기술 및 데이터의 공동 활용 확대, 그리고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간의 상생 생태계 조성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 청년일보 】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오는 11일 일부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역세권 입지와 1천299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최근 비규제지역으로 인한 수혜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무순위 청약은 오는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14일 발표 후 18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 속하여 최근 정부의 강화된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하는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 의무와 강화된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조건이다. 앞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47가구 모집에 총 1천13명이 접수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된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교통과 부평·부천의 풍부한 생활
【 청년일보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3주 만에 서울 부동산 시장이 '두 얼굴'로 뚜렷이 갈리고 있다. '규제 3종 세트'(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가 모두 적용된 강남권 초고가 시장은 규제를 비웃듯 '신고가' 행렬을 이어가는 반면, 대출이 필수인 강북권 실수요 시장은 '거래절벽'에 빠지며 양극화가 심화하는 양상이다. 10.15 대책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영향이 덜한 '현금 부자'들의 재테크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우려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사다리만 걷어찼다는 '정책 형평성'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틀 뒤인 10월 17일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가 98억원에 거래돼 직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 163.7㎡는 지난달 29일 11억원이 올라 59억원에 거래됐고, 이달 4일에도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전용 155.95㎡가 6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 행렬을 이었다. 특히,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규제가 시행 중임에도,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동 신현대2차 전용 121.1㎡는 73억원에 거래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도심 내 공공재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건설사들과 머리를 맞댔다. LH는 5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삼성물산, GS건설 등 8개 시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공공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거여새마을, 중화5구역, 신설1, 전농9, 장위9, 신월7동-2 등 서울 시내 공공재개발 6개 구역의 시공사가 참여했다. 참여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을 비롯해 두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등 8곳이다. 이 자리에서 LH와 건설사들은 공공재개발 사업의 장점과 참여 배경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안정적인 자금력, 축적된 사업관리 조직력, 신속한 인허가 실행을 위한 행정력 등이 장점"이라며 "신속 추진을 위한 여건과 제도가 많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부문 상무 역시 "사업자 부담이 적고 합리적 설계변경, 물가연동 기준 적용 등이 가능하다"면서 "민간재개발보다 평당 공사비가 낮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시공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 청년일보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음에도, 내년 상반기 주택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전망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R114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천458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상승'을 택했다. 이는 2021년 하반기(62%)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하락' 응답은 14%에 그쳤으며, '보합'은 34%로 집계됐다. 매매가 상승을 전망한 이유로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5.37%)이 첫손에 꼽혔다. 이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2.63%), '서울 등 주요 도심 공급 부족 심화'(10.9%), '정부 규제로 인한 매물 잠김'(8.91%)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R114는 현 정부의 6·27 대책부터 10·15 대책까지 강력한 수요 억제 조치가 이어졌음에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현상이 나타나며 수요자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반대로 가격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세 약화'(38.16%)를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원격제어 굴착기를 실제 건설 현장에 투입해 실증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력해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건설 현장 무인화와 스마트건설 기술 고도화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실증이 진행된 여수 월호도 구간은 암반 굴착 작업이 많고, 풍랑 등 기상 악화로 월평균 5일 이상 공사가 중단되는 등 인력 접근이 어려운 대표적인 도서·산간 지역이다. 원격제어 기술은 이러한 기상 변수로 인한 공사 지연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진동과 소음에 노출되는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번 기술은 2023년 포스코그룹과 HD현대가 체결한 '건설 무인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원격제어 굴착기와 조종시스템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기술 운영 프로세스 설계, 통신 인프라 구축, 경제성 분석 등을 맡았다. 실증에 투입된 굴착기는 내륙의 원격조종실에서 실시간 조종이 가능하다.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 접근 감지 레이더 센서, 안전 경고등 등 첨단 안전장치가 탑재됐다. 특히 통신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