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월 물가가 1년 전보다 5.1% 뛰어 1997년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4.9%)과 12월(5.0%)에 이은 3개월 연속 최고치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식료품은 3.6%, 서비스물가는 2.4% 각각 상승했다. 유로존 내에서 1월 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리투아니아로 12.2%에 달했고, 이어 에스토니아(11.7%)와 벨기에(8.5%) 순이었다. 유로존의 물가가 3개월째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 하면서 3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CB의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다. 그러나 ECB는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1.7%에서 3.2%로, 2023년은 1.5%에서 1.8%로 2024년은 1.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세의 대부분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어서 결국 서서히 사라질 것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반도체 제조사 어브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스(AMD)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2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포인트(0.05%) 오른 35,422.9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4포인트(0.52%) 상승한 4,570.1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24포인트(0.75%) 뛴 14,453.25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저가 매수 움직임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1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나온 민간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부진했으나 주가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0만1천 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수치는 80만7천 명 증가에서 77만6천 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1월 민간 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27만4천 명 줄고, 제조업 부문은 2만7천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일(미 동부시간)오전 9시 5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10포인트(0.12%) 오른 35,172.9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0.06%) 하락한 4,513.0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0.14포인트(0.42%) 떨어진 14,179.74를 기록했다. 지난달 S&P500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에 5% 이상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그러나 지수는 지난 2거래일간 4.4% 올라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제너럴모터스, 스타벅스, AMD, 페이팔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17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8.5%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놓은 기업들은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와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4포인트(0.05%) 하락한 34,707.73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22포인트(0.43%) 오른 4,451.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99포인트(1.47%) 상승한 13,972.57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반등하고 있으나 1월에만 지수는 6.8% 하락해 이 수준에서 주가가 마감하면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1월로 기록될 전망이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월 들어 4%, 11%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반등하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여전히 13%가량 낮은 상태다. S&P500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7% 하락한 상태이며, 다우지수는 5%가량 떨어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긴축 속도와 국채금리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조심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3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3월 금리 인상에 더 무게가 실릴것이란 전망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2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49포인트(0.5%) 하락한 33,990.29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0.25%) 내린 4,315.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25%) 떨어진 13,319.46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82년 이후 3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동월대비 4.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다. 연준이 참고하는 물가지표가 또다시 거의
【 청년일보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11.55% 하락한 829.10달러로 마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공급망 문제가 언급되면서 주가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올해 1천 달러가 넘는 가격에 시작했으나, 이날 800달러 대로 내려 앉았다. 이는 지난해 10월14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가 급락으로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천90억 달러(131조1천800억 원)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시장가치가 하루 새 1천억 달러 넘게 감소한 것은 작년 11월 9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로 기술주가 최근 직격탄을 맞은 데다 테슬라가 전날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문제를 경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급랭시키는 요인이 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6조6천억 원 규모의 순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썼으나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0)는 칩 부족 문제를 고려해 올해에는 신차를 내놓지 않고 전기 픽업 '사이버 트럭' 출시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가 올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전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지난해 4분기 (10~12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27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26포인트(1.51%) 오른 34,683.3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2.08포인트(1.66%) 상승한 4,422.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5.54포인트(1.52%) 뛴 13,747.66을 기록했다. 매파적(통화긴축적)이었던 연준 FOMC 회의 결과에도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된 데다 4분기 GDP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연준은 전날 열린 FOMC 회의에서 곧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예고해 3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금리 인상 이후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이라면서 관련 세부 원칙을 공개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한다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FOMC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1월 기준금리는 0.00~0.25%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 연준은 회의 종료 직후 "물가상승률이 2%를 훨씬 넘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보여 곧(soon)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appropriate)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미 언론은 일제히 이를 3월 인상을 시사하는 표현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파월 의장의 언급은 연준의 통화정책 목표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점에서 금리를 여러 번 인상하더라도 고용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금리인상 시작 시점은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이르면 3월이 될 수 있다고 파월 의장은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할 것"이라면서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한다면
【 청년일보 】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은 우크라 사태 해법을 모색하는 회담에서 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민스크 협정'에 따른 휴전을 유지하기 위한 각국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4개국 고위당국자들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모여 노르망디 형식의 4자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의 분쟁 해소 방안을 다루는 4개국의 만남을 일컫는다. 이러한 명칭은 4개국 정상이 2014년 6월 6일 프랑스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70주년 기념식에서 회동해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 것을 계기로 붙여졌다. 4개국 정상은 2015년 돈바스 지역의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지만, 이곳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2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8포인트(0.64%) 오른 34,518.1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29포인트(1.22%) 상승한 4,409.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92포인트(1.87%) 반등한 13,792.22를 기록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오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반에 기자회견에 나선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3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올해 금리 인상 속도와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대한 신호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4회가량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