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새 정부가 일자리와 주거, 소득, 자산형성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20·30세대에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해 주거 사다리를 복원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최대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도입을 추진한다. 25일 관련 부처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초장기 정책 모기지 상품을 내년에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로써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보금자리론과 적격 대출의 만기는 각각 10년, 15년, 30년, 40년이다. 이 가운데 만기 40년은 청년 및 신혼부부 대상이다. 현재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만기는 40년까지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만기를 10년 더 늘린 50년까지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금리는 시장 금리 수준에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 지원 필요성과 예산 및 재원 상황 등을 고려해 책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50년 만기 보금자리론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있는 내용으로 현재 추진 중"이라며 "주택가격의 상한을 기존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도 초장
【 청년일보 】최근 시장금리 상승 기조가 강화되면서 대출금리가 오를 경우 청년층 가구의 재무 건전성이 가장 취약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이 전날 발표한 '대출금리 상승이 가계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출금리 상승 속도 등을 변인으로 향후 대출금리 상승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향후 대출금리 0.5∼2%포인트 상승 시나리오 분석...청년층 가장 취약 현경연은 현재 대출금리 상승 속도와 과거 금리 상승기 가계대출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해 향후 대출금리가 0.5∼2%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금리 상승 시나리오별 이자비용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변화를 분석해 재무 건전성을 측정했다. 보고서의 DSR는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가처분소득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으로 측정됐다. 연구원은 재무적 위험을 평가하는 DSR의 임계치로서 40% 미만은 '저DSR', 70% 이상을 '고DSR'로 구분했다. 분석결과 연령대별로는 청년층(39세 이하)의 DSR 증가 폭이 가장 높았다. 청년층 가구의 DSR은 35.2%에서 38.1%까지 약 2.9%포인트
【 청년일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연계(매칭)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가 희망자 2천500명을 23일부터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매칭 청년인턴 지원사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됐다. 지난 2년간 총 3만7천여명의 청년이 모집에 지원했고, 이 중 1만4천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공공데이터 구축과 품질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에서 청년인턴을 직접 선발해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4대보험 가입과 경력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지원자가 공공데이터 과제별 참여기업을 선택하면 기업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청년인턴을 최종 선발한다. 청년인턴은 오는 7∼11월 5개월간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월 1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수료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참여기업 명의의 경력증명서를 받는다. 행안부는 청년인턴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끝장토론(해커톤), 공모전, 취업 자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 보육 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18일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열고 트렌드에 맞는 이론 교육과 실전적인 조리 실습을 통해 준비된 외식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자리 잡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창업 전문가 및 성공한 청년 외식업 창업자들과 여러 차례 자문회의 개최, 타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른 요식업 창업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공유주방 배달창업' 과정을 개설했다. 공간 배치에도 중점을 두어 센터 내 조리 실습 공간인 '오픈키친' 외에 각 공간에 대해서도 전문가 및 창업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기물을 배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했다. 또한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시는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지원에 중점을 뒀다. 현장 체험을 통한 실전 경험 확대와 함께 우수 실습생에 대해서는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 브랜딩과 디자인 지원을 통한 창
【 청년일보 】 20·30 청년세대 내 자산 격차가 1년 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3월 말 기준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5천651만원으로 1년 전보다 3천802만원 증가했다. 자산 상위 20% 가구(9억8천185만원)와 하위 20% 가구(2천784만원)의 자산 격차는 35.27배로 전년의 35.20배보다 확대됐다.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 가구의 자산 증가율은 각각 12.8%, 12.6%로 비슷했지만, 증가액은 각각 1억1천141만원, 311만원으로 확연히 달랐다. 원래 갖고 있던 자산, 즉 출발선의 차이가 워낙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대의 자산 5분위 배율(35.27배)은 코로나19 이후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이 크게 오르기 전인 2019년(33.21배)과 비교하면 더 많이 확대됐다. 2019년에는 상위 20% 가구의 자산이 8억원, 하위 20% 가구의 자산은 2천409만원이었다. 20∼30대 가구의 경상소득 5분위 배율은 2020년 기준 6.52배로 전년(6.58배)보다는 소폭 개
【 청년일보 】 청년들과 지역이 상생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은 청년들의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는 청년마을 12곳이 새롭게 조성된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최종 사업지로 경상남도 함양군 등 12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2곳은 강원 속초시·태백시·영월군, 충남 아산시·태안군, 전북 군산시, 전남 강진군, 경북 경주시·의성군·예천군, 경남 하동군·함양군 등이다.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청년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고, 이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원씩 추가 지원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청년마을을 살펴보면 개성 있는 지역자원과 특색 있는 소재를 가진 청년사업이 집중 발굴됐다.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전북 군산시는 양조장이 있던 말랭이 마을에 청년이 주도하는 '술 익는 마을을
【 청년일보 】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청년이음센터는 구직단념·고립청년을 대상으로 구직의욕을 고취하고 안정적 사회 진입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이음센터는 이달부터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구직단념 청년을 발굴하고 밀착상담과 관계기술 프로그램, 진로탐색 프로그램,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 40시간 과정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제공, 지역자원 연계 등 구직단념·고립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 이수 후 사후관리를 진행해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구직단념·고립청년 1천명을 이다루터 오는 11월까지 상시로 모집할 예정이며, 거주지 상관없이 만 18세~34세 청년 중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과 고립 상황에 놓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 이수 시 2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및 프로그램 이수 청년 채용 시 사업주에 고용촉진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청년이음센터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 청년일보 】청주시의회는 가족 이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1년 이상 장기 미취업인 상태로 사회적 관계망에서 고립감(고독감과 외로움 등)을 느끼는 청년인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나선다. 7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변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70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조례에는 시장이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해 상담·교육·복지·의료 등 복수의 전문기관이 참여한 지역연계망을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고립청년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 및 직업훈련 등도 지원해야 한다. 또한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한 뒤 지원 기본 정책 및 추진 방향을 세우고, 고립 청년 발생 예방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야 한다. 시는 이달 중순 조례를 공포하고 연도별 시행 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내 만 18세∼34세 청년 10명 중 1명 이상은 자신이 사회로부터 고립돼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의 사회적 고립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지난 3월 21일 발표했다. 연구진이 지난해 6∼10월 만 18세∼34세 청년 2천41명을 대상으로
【 청년일보 】 부산시는 6일 지역 청년의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저축한 금액만큼 부산시가 지원하는 이 통장은 최대 54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고, 최고 5.8% 금리를 적용해 최대 1천11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34세 청년이면서 부산 지역 사업장에 재직 또는 창업해 소득이 발생하는 고용보험 가입자로, 4천명을 모집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의 경우 세전 월 소득 273만원 이하, 부양의무자의 경우 소득인정액(소득+보유재산)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다. 부산시는 청년이 약정한 저축액(10·20·30만원)과 적립 기간(18·24·36개월)에 맞춰 저축액만큼 보태준다. 적립기간에 따라 4.5∼5.5%를 기본금리로 적용하고, 조건에 따라 최대 0.3%를 우대금리로 추가해준다. 시 등은 재무 컨설팅과 금융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통장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 홈페이지 또는 부산청년플랫폼으로 하면 된다. 지난 2월 출시한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한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청년들의 국내·외 반부패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청렴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4일 저녁 서울 시민청에서 제1기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 입교식을 개최하고, 청년 90여 명을 청렴인재로 양성한다고 밝혔다. '2030 청렴인재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반부패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예비사회인·사회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청렴 전문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입교식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축하인사, 교육생들의 자기소개 및 아이스 브레이킹, 랩·웹툰·노래 등 청렴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관람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현희 위원장의 '반부패·청렴 정책과 제도'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한다. 전 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 '반부패 정책은 적발과 제재도 중요하지만, 청렴문화와 관행을 조성하기 위한 예방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내달 29일까지 주 1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입교식을 시작으로 청렴도와 국가경쟁력의 관계, 부패발생의 구조·문화 및 부패의 변화 트렌드,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