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8월 26일 독일로 출장을 가려고 하는데,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직항 항공권 정보를 알아봐줘" 올해 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갤럭시S25 시리즈 우측에 위치한 AI버튼을 터치하면 화면에 파란색 대화창이 뜨는데, 이 '제미나이'에 항공권 정보를 물어보면 항공편 세부 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국내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5'가 24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곳은 단연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였다. 이날 오전부터 양사는 '갤럭시 AI',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등 차별화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 870㎡(263평) 대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 공간에선 관람객들이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 청년일보 】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천398억원, 영업이익 1조2천591억원의 확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1분기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그 중 ▲기업간거래(B2B) ▲구독, 웹OS 등 Non-HW ▲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올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 합은 전년 대비 무려 37.2% 늘었다. 매출액 증가 폭도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 12.3%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사업모델과 사업방식 변화를 가속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6조6천968억원, 영업이익 6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9.9%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25 월드IT 쇼'에 참가해 진화한 '갤럭시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일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263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체험존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안내 받은 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관람객은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되어 한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받는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 청년일보 】 LG이노텍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828억원, 영업이익 1천2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조1천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8%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천7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2% 감소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RF-SiP, FC-CSP 등 반도체 기판과 COF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판 제품군의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 청년일보 】 LG전자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전시관 중앙의 광장 'LG AI 스퀘어(Square)'를 중심으로 LG AI홈·LG 이동형 AI홈 허브·LG 스탠바이미2 갤러리·LG 이머시브(Immersive·몰입형) 시네마·LG 웹OS 시어터(Theater)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다양한 공간으로 이어지는 구성이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t&Max),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워시콤보, LG 코드제로 A9 청소기, LG 휘센 타워 에어컨, LG 퓨리케어 오브제컬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로 전력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한 제주도 지역 계통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의 첫 삽을 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PCS 10㎿ 배터리 40㎿h급 ESS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ESS가 설치되는 한림읍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이지스자산운용, 건화, 에스피브이, 에코그리드솔루션 등 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SS는 생산한 전기를 일시적으로 저장했다 전력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ESS는 에너지 저장 기간에 따라 장주기, 단주기로 나뉜다. 장주기 ESS는 통상 4시간 이상 저장, 방전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완화와 계통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단주기 ESS는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주파수 조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 대용량 장주기 ESS 구축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전력이 과잉 생산될 때 전기를 저장하고, 수요가 급증할 때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4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17조6천391억원, 영업이익 7조4천405억원(영업이익률 42%), 순이익 8조1천82억원(순이익률 4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SK하이닉스 측은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당사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더라도 차별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1분기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14.3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2조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키친핏 냉장고 모델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타입 냉장고에, 음료나 소스 등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를 빠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이고 내부 수납 공간을 확대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된 냉장고는 좌우 단 4mm만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돼 차원이 다른 편의성을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이어나간다.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부터 사진·음악 감상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종 산업 간 융합이 요구되는 가운데, 재계 내 ‘동맹 전선 구축’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철강 및 2차전지 소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약 58억 달러(한화 약 8조5천억 원) 규모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조(兆) 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자동차 강판 생산에 특화된 공장으로, 오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27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손잡은 이번 협업에 대해 재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형 동맹’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 청년일보 】 검찰이 23일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 및 서류 등의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등의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30일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4~23일 진행했던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지만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이를 검찰에 이첩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지만 주관사였던 미래에셋증권이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음에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이를 기재하지 않은 것이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