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에선 저마다의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재계 서열 1·2위 前 사장 출신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국회 입성 여부와 공약 등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여야는 올해 초 국내 재계 서열 1·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를 각각 영입한 바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른바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평가받는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다. 고 전 사장은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 받았다. 1961년생인 고 후보는 1984년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등 다양한 주요 직책을 거쳐 사장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IM부문 무선사업부(現 MX사업부)를 이끌며 갤럭시 성공 신화를 이끌어 낸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고 후보는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경미 후보와 맞붙는다. 고 후보가 밝힌 1호 공약은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이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산업통상업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에 '고령 1 일반 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 산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은 산업단지가 노후화와 주변 여건 악화 등으로 청년 기피 공간이 돼가는 문제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이다. 청년 친화형 환경 개선과 산단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고령 1 일반 산업단지는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등 두 가지 사업에 선정되어 22억원의 국비(총사업비 31억6천만원)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공원 ‧ 녹지, 공공용지 등에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할 뿐 아니라 청년 친화 생활서비스 기능도 확충해 산단의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이 찾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희용 의원은 "고령 1 일반 산업단지는 주물업종의 집적단지로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물 제품 제조 및 판매와 관련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며 "이번 사업으로 고령 1 일반 산업단지의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산업단지 내 청년층 유인 촉진으로 산업단지 활성화 및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 청년일보 】 대한민국국회는 이번 주말 국회 문을 활짝 열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시민과 함께 희망 봄 국회봄날' 슬로건 아래 '2024 국회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의도 봄꽃 축제기간 국회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편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행사 첫날 30일 오전 11시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저출생 퀴즈쇼는 저출생 정책 등의 문제를 골든벨 형식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민들에게 친근하고 쉽게 저출생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저출생 해결을 위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 이틀간 국회잔디광장에는 빈백·텐트·캠핑의자 등이 배치되고, 보드게임·돗자리를 대여하는 등 힐링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 포에니스, 더뉴재즈밴드 등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무료 커피, 차 등을 제공한다. '국회네컷', '모루인형 만들기', 국회의사당 모형 '스트링아트' 등 연인·가족 단위의 국민들이 즐
【 청년일보 】 한국생명운동연대는 증가하고 있는 자살 예방을 위해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자살예방을 위한 229개 지방자치단체의 솔선수범을 촉구했다. 한국생명운동연대는 25일 강기윤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4회 삶이오(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과 함께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오웅진 신부 등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지도자,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이형훈 보건복지부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한국생명운동연대 상임공동대표 무원스님은 "사회구성원이 자살충동을 느끼지 않는 건전하고 화합하는 지지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이 지역 특성에 충분히 부합되지 못하고 적절한 예산투입이 이어지지 않아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가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은 자살대책기본법제정,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 명문화, 자살대책을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확대와 대통령직속자살대책위원회 설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 청년일보 】 정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며 '의대생 2천명 증원'을 확정했다.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교수진 충원과 실습 여건 등 대학별 교육 인프라 확보에 이목이 집중되며 교육 부실화 우려도 나온다. 22일 교육부와 의학계 등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가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대학별로 비수도권 27개 대학에는 1천639명을 증원한다. 이에 따라 현재 2천23명으로 전국 의대 정원(3천58명)의 66.2% 수준인 비수도권 대학 의대는 내년부터는 3천662명으로 72.4% 수준까지 높아진다. 특히 거점국립대 9곳 가운데 강원대·제주대를 제외한 7곳의 정원이 200명으로 증가했다.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은 적정 규모를 갖춰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다른 비수도권 의과대학도 지역 의료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정원을 120명에서 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정원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만 있었던 경기·인천권의 경우
【 청년일보 】 대규모 재건축을 앞둔 양천구 목동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라는 주장이 국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현행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 성행, 또는 지가의 급격한 상승 지역에 대해 5년 이내 기간을 정해 지정할 수 있다"며 목동이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고 지가가 급격히 상승한 지역이란 객관적 근거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신도시 개발과 도로 건설 등 투기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처럼 비어 있는 토지에 적용하는 것이 본래 취지라며 "전체 부동산 가격 흐름에 따라야 하는 것이지 특정지역 몇 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서 규제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천구는 전국 51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중 대한민국 첫번째 사례로 인구가 10만명 이상 늘어난다"며 "재건축을 넘어 도시계획과 교통계획, 도시가치 계획이 병합 추진되야 한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을게 아니라 공공부지 비율을 높일 때 부동산의 안정적 시장을 만
【 청년일보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4일 여의도 당사 긴급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천 취소 이유에 대해 공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청주상당에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하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재의결을 건의하기로 했다. 언론 보도로 '돈 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정 의원은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물은 확인해보지도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며 총선을 겨냥한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정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관위의 공천 취소는 지난 2일 경기 고양정 김현아 후보의 단수 공천 취소와 지난 8일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일호 후보의 공천 취소를 포함 3건이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김진표 국회의장은 향년 95세로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를 조문하고 조의를 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를 조문했다. 김 의장은 조문록에 "김영삼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남긴 후 고(故) 손명순 여사의 영정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한편 손 여사는 오는 11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후 국립서울현충원 영결식을 거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4선의 비이재명계 홍영표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홍영표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이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이 총선 승리보다 반대 세력 제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에 대해 "어떤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선전포고"라며 "엉터리 선출직 평가부터 멀쩡한 지역을 이유 없이 전략지역구로 지정하는 등 일관되게 '홍영표 퇴출'이 목표였다"고 평가했다. 앞서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의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 받았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천 배제됐다. 홍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돼 탈당을 택한 현역 의원은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이수진(초선·서울 동작을)·박영순(초선·대전 대덕)·설훈(5선·경기 부천을)·이상헌(재선·울산 북구) 의원으로 모두 6명이 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의힘 입당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회동에서 한 위원장이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빈곤아동과 소외계층 문제 해결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생활정치에 주력한 자신의 정치 역정에 따라 한 위원장 제안에 공감했다며 입당 소감을 밝혔다. 김 국회부의장은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를 받은 후 당을 탈당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4년간 본회의 출석률 94%, 상임위원회 출석률 95%, 대표발의 법안 실적은 107건에 달하는 의정 활동에도 민주당은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객관적 근거 없이 하위 20% 통보를 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국회부의장의 출마지는 서울 영등포갑이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 국회부의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시 보수정당 우세지로 분류돼 온 영등포갑에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받으며 내리 3선에 성공했다.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