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오픈AI'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는 언론 보도를 하루 만에 부인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오픈AI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나타냈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그들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샘(올트먼 오픈AI CEO)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천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접
【 청년일보 】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생 브랜드나 저가 중국 브랜드의 도전 등 치열해진 경쟁 여파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모든 커피전문점 매출에서 스타벅스가 차지한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52%)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커피협회 조사에서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2020년 59%에서 2025년 66%로 늘었지만,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이는 최근 커피 체인 시장에서 '유례없는' 경쟁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내 커피 체인점 가게 수는 최근 6년간 19% 증가해 3만4천500곳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의 라이벌 브랜드로 꼽히는 던킨은 최근 미국에서 1만번째 매장을 열었고, 더치 브로스나 스쿠터스 커피 같은 신생 브랜드들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 케스 교수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떠난 것은 아니지만, 한 브랜드에 충성하기보다 다양한 커피 브랜드를 체험하는 흐름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락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그간 급등했던 귀금속 시장에서 대규모 차익 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9.5% 하락한 온스당 4천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5천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천594.82달러까지 치솟은 지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천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떨어졌다. 국제 금값은 지난 26일 사상 최초로 온스당 5천달러를 넘긴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번 인사 발표를 계기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은 가격의 낙폭은 더 컸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로, 다시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중에는 온스당 77.72달러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금·은 가격 급락의 여파로 백금은 19.18%, 팔라듐은 15.7% 하락하는 등 다른 귀금속도 일제히 약세
【 청년일보 】 한국과 캐나다가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매개로 산업 협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력이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겨냥한 한국의 전략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자국 경제·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과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 운영 등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제조 기반 확대와 배터리 생산·소재 가공, 핵심 광물 정제·재활용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양국의 자동차 분야 협력 배경에 CPSP 수주전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KSS-III 잠수함을,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는 212CD 타입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30일(현지시각) 한국과 독일 업체들이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놓고 캐나다에 제공할 경제적 혜택을 두
【 청년일보 】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구글 크롬도 본격 참전하면서 인공지능(AI) 웹브라우저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자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를 웹브라우저 크롬에 탑재해 이용자를 대신해 인터넷을 탐색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용자는 현재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별도로 설명하거나 파일로 내려받지 않아도 곧바로 AI에 질문하거나 이미지 수정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된다. 예를 들어 콘퍼런스 참석을 위한 항공권 예약 시 크롬에 내장된 제미나이가 일정 검색부터 예산에 맞춘 항공권 추천, 동료에게 전달할 이메일 초안 작성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파티 준비와 같은 상황에서도 사진을 제시하면 온라인 상점에서 유사하거나 어울리는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에 담고, 할인 코드 적용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쇼피파이, 타겟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해 범용상거래프로토콜(UCP)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크롬은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우선 미국
【 청년일보 】 콜롬비아에서 정치인 등 15명의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28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마리아 페르난다 로하스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카라콜TV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쿠쿠타∼오카냐 노선을 운항 중이던 항공기의 교신 두절 상황과 관련한 수색을 통해 한 마을에서 (항공기) 추락 잔해를 발견했다"라며, 생존자는 없다는 언급과 함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장관 설명에 따르면 이 항공기에는 승객 13명과 기장 등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는 디오헤네스 킨테로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도 탑승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1900'이며, 콜롬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테나(SATENA)에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테나는 성명을 내고 "오전 11시 42분에 쿠쿠타에서 이륙해 낮 12시 5분 오카냐에 착륙 예정이었던 이 항공기와는 오전 11시 54분을 마지막으로 지상과의 교신이 끊겼다"라면서,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렸다. 또 별도 성명을 통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쿠쿠타와 오카냐
【 청년일보 】 한국 증시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넘어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자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3조2천500억달러로, 독일의 3조2천20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는 대만에 이어 세계 10위 규모로 올라섰다. 한국 증시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1조7천억달러 증가하며 급성장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세계 주요 증시에 비해 76% 상승하며 압도적인 랠리를 기록했고, 올해도 2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독일 증시의 대표 지수 DAX는 지난해 23%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선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기 부양책 집행 불확실성 등으로 1.6% 오르는 데 그쳤다. 투자회사 임팩트풀 파트너스의 키스 보르톨루치는 "한국은 더 이상 글로벌 무역의 대리 변수가 아니다. 현재 한국은 2020년대 핵심 메가트렌드인 인공지능(AI), 전동화, 방산의 병목 지점에 동시에 위치한 유일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독일은 자동차와 화학 산업의 장기적 침체로 실적 압박을 받고 있지만, 한국은 재무장과 AI 인프라 확대로 ‘슈퍼사이클’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스피의 12개월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히며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아이오와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 전 취재진으로부터 '한국 관세를 인상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과 함께 방안을 찾을 것(We'll work something out with South Korea)"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나온 발언으로, 한미 간 대화를 통해 관세 인상 방침이 조정될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미 무역 합의가 한국 국회에서 입법화되지 않았다며 자동차 등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약속한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은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인상 시점이나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고, 행정명령 등도 아직 나오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한미 무역 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한국산 제품에 적용되는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나는 2025년 7월 30일 양국을 위한 위대한 합의를 했고, 같은 해 10월 29일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 조건을 재확인했다"며 "그런데도 왜 한국 국회는 이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는가"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국회의 승인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대규모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같은 해 11월 13일 안보·무역 분야 합의 내용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이 팩트시트에는 한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는 대신,
【 청년일보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이 한미동맹의 성격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미국 내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한국의 대북 억제 책임은 확대되는 반면, 미국은 역내 군사적 역할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동맹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제임스 김 한국프로그램국장은 25일 배포한 분석 자료에서 "이번 NDS는 한국이 더 큰 안보 책임을 맡고, 미국은 선택적 관여 전략 아래 군사적 개입을 조정하는 흐름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보다 비대칭적인 형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NDS에는 한국이 강력한 재래식 군사력과 높은 국방비 지출, 탄탄한 방위산업 기반, 의무 징병제를 바탕으로 대북 억제에서 주된 책임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가 담겼다. 반면 미국의 지원은 "중요하지만 보다 제한적인 형태"로 규정됐다. 국방전략은 이러한 책임 조정이 "한반도에서 미군 태세를 업데이트하는 데 있어 미국의 이익과 부합한다"고 명시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군사 태세 변화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미국의 새 전략이 한반도 현상 유지에 상당한
【 청년일보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게임 전시회인 '타이페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TGS) 2026'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26개 국가·지역에서 399개 게임사가 참가해 500여종 이상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최 측인 Taipei Computer Association(TCA)는 지난 20일 타이베이 WESTAR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 1층 Area I과 4층 전체를 활용한 2개 층 규모로 운영된다. 콘솔 게임, PC 게임,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인디 게임과 보드게임까지 폭넓은 장르가 전시되며, 100종이 넘는 미출시 및 개발 중 게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먼저, 닌텐도는 4년 연속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가해 '커비 에어 라이더스', '마리오 카트 월드' 등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프래그마타', '코드 베인 II', '엘든 링: 타니시
【 청년일보 】 달러화를 대체할 안전자산으로 귀금속이 주목받으면서 국제 은(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 가격 역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5천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8분 기준 전장 대비 5% 오른 온스당 100.94달러에 거래됐다. 은 가격이 온스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값은 지난해 한 해 동안 15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날까지 40% 넘게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용 수요 증가와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겹치면서 상승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 가격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천979.7달러로 전장 대비 1.4%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4천988.17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금값은 2024년 27% 오른 데 이어 2025년에도 65% 급등했고, 새해 들어서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금을 대체 안전자산으로 편입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