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믈 올리는 2024 프로야구 준PO 1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선발투수가 확정, 발표됐다. 불펜 등판 후 하루를 쉰 kt wiz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선발로 나서고, 이에 맞서는 LG 트윈스는 예정대로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 고영표 카드가 의외로, 그는 5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 정규시즌 막판부터 불펜으로 뛰었다. 지난 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1일 SSG 랜더스와 5위 결정전에서도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8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1실점했다. 고영표의 불펜 등판은 계속됐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투구수는 14개였다. 최근 일주일동안 세 차례 불펜 등판한 고영표는 보직을 바꿔 준PO 1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고영표는 올해 정규시즌 18경기에 출전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4.95로 다소 부진했고 LG를 상대로도 약했다. 올 시즌 1경기
【 청년일보 】 '천만 스포츠' 반열에 오른 2025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3월 22일 개막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8월 폭염을 고려해 일요일·공휴일 경기 시작시간을 17시에서 18시로 한 시간 늦추기로 했다. KBO는 27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26일 개최하고 2025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은 토요일인 3월 22일에 개막하고, 올해와 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격년제 홈 경기 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wiz,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가 홈 71경기를 벌인다. 시범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팀당 10경기를 편성하며, 올스타전은 7월 12일에 개최한다. 현재 공모 중인 올스타전 개최 장소는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며, 올해 올스타전 휴식기는 4일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 청년일보 】 다가오는 '가을 야구' 등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암표에 대한 발본색원에 정부와 협회가 손을 잡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30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암표 의심 사례를 암표 통합 신고 누리집에 신고하면 추첨을 통해 한국시리즈 입장권(1인 2매)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암표 근절 대국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프로 단체, 입장권 판매 대행사 등과 협력해 10월부터 각 예매 사이트 등에 개정 법률 시행과 암표 신고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 시행에 따른 것으로, 27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 판매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은 스포츠 암표 거래를 근절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천만 관중' 열풍을 몰고온 2024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빠르면 10월 2일 포스트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KBO 사무국은 지난달 17일 잔여 경기 일정 확정 후 비로 취소된 4경기를 재편성한 2차 잔여 경기 일정을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이미 NC가 가을 야구에서 탈락한 가운데 롯데마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KBO 사무국은 두 팀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치고 10월 2일 곧장 포스트시즌의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문을 열 참이다. KBO 사무국은 공동 5위 팀끼리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전팀을 가릴 순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면 리그 규정에 따라 10월 1일에 순위 결정전을 벌이고,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곧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4위와 5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의 홈에서 열리는데, 4위 팀이 이기면 단판 대결로 끝나고, 5위 팀이 승리하면 한 번 더 대결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는 정규리그 3위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벌이며, 이 시리즈의 승
【 청년일보 】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 경기에서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성공시키며 메이저리그 최초 한 시즌 50홈런-5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초까지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 경기 전까지 48홈런 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이로써 50홈런-50도루를 작성하며 MLB 121년 역사를 새로 썼다. 다저스는 6타수 6안타(3홈런) 4득점 10타점 2도루로 맹활약한 오타니를 앞세워 20-4로 대승을 거두며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NC 다이노스가 오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를 '신인 드래프트 데이'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신인 드래프트 데이를 맞아 경기 전부터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 오픈 프랙티스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GATE 1·3에서 드래프트 기념구 1천개를 선착순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후 3시부터는 각 입장 게이트에서 2025 신인 선수들과 랠리 다이노스가 팬들을 맞이하며, 창원NC파크 1층 스타벅스 매장 부근에서 2025 신인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는 21일 NC 다이노스 앱 공지를 통해 참여자를 사전 모집할 예정이다. 사인회 대상자와 운영시간은 해당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전 승리기원 시구는 2025 신인 선수 11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시포는 NC 선수단을 대표해 김휘집 선수가 맡는다. 클리닝타임에는 2025 신인 선수들의 입단 소감과 각오를 들어볼 수 있으며, 신인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사인 모자, 사인볼 등이 경품으로 주어지는 '드래프트 데이 럭키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NC 다이노스는 이번 시즌 내내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
【 청년일보 】 한국프로야구가 꿈의 '1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에도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는 총 6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했다. 14일까지 994만3천674명이 입장하며 1천만 관중까지 5만6천326명만을 남겨뒀는데, 15일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2만500명)와 인천 SSG랜더스필드(2만3천명), 부산 사직구장(2만2천758명)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 창원 NC파크에 관중 집계가 완료되기 전에 누적 관중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평균 관중이 1만5천명을 넘나들 정도(14일까지 1만4천908명)로 올해 KBO리그는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정규시즌 240경기에는 총 143만8천768명이 입장했다. 이듬해(1983년) 200만 관중을 돌파(225만6천121명)한 KBO리그는 1990년 300만(318만9천488명), 1993년 400만(443만7천149명), 1995년 500만(540만6천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다. 1998년에 관중이 263만9천119명으로 급감하고, 2000년대 초반까지 위기도 겪었지만,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2008년에 50
【 청년일보 】 지난 12일간 프랑스 파리를 밝힌 2024 파리 패럴림픽이 9일(한국시간) 성대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69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 소속된 4천56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총 549개의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종합 1위는 중국(금메달 94개)이 차지했고, 영국(금메달 49개), 미국(금메달 36개), 네덜란드(금메달 27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로 종합 22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한 쾌거다. 프랑스 파리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은 '파리는 날마다 축제'(PARIS EST UNE FETE)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프랑스 가수 산타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폐회식은 프랑스 국가를 연주한 장애인 트럼펫 연주자 앙드레 페이디의 연주로 감동을 더했다. 이어 참가국 기수들은 개회식 때와 달리 편안한 옷차림으로 입장했으며, 태극기는 장애인 카누 종목에 출전한 최용범 선수가 들었다. 최용범은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서도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신임
【 청년일보 】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폐회를 이틀 남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탁구 윤지유(성남시청)와 휠체어 펜싱 권효경(홍성군청)은 결승에 진출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스포츠 등급 WS3) 결승에서 안델라 무지니치 빈센티치(크로아티아)와 55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7-11 8-11 12-10 12-10 11-13)으로 석패했다. 윤지유는 1, 2세트를 내줬지만 3, 4세트를 모두 듀스 접전 끝에 가져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5세트 역시 두 차례 듀스가 이어졌고,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했다. 휠체어 펜싱에서는 '나비검사' 권효경이 여자 개인전 에페(스포츠등급 A)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앤둥(30)에게 6-15로 졌다. 권효경은 1988 서울 패럴림픽 이후 36년 만에 패럴림픽 휠체어 펜싱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휠체어 펜싱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1996 애틀랜타 대회(남자 에페 동메달 박태훈) 이후 28년 만이다. 은메달 2
【 청년일보 】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마사회는 오는 5일 전북 김제시 말산업복합센터에서 '제2회 말산업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마사회가 공동 주최한다. 취업 희망 구직자는 기승 실력, 말 관리 능력 등 역량테스트에 응시한 후 사전 조율된 면접 일정에 따라 사업체 별 채용 부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라도 당일 오전 현장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장애인 선수단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섰다. 한국은 메달 레이스 둘째날인 30일(현지시간) 사격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탁구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종합 순위 16위를 마크했다.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장애인 여자 사격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리는 마지막 한 발을 앞두고 2위 아바니 레카라(인도)를 0.8점 차로 크게 앞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발에서 10.9점 만점에 6.8점을 쏘면서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 출전한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37·BDH파라스)는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정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특전사 출신 명사수 서훈태(39·코오롱)는 사격 R4 혼성
【 청년일보 】 2024 파리 패럴림픽이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프랑스 최초의 패럴림픽인 제17회 파리 하계패럴림픽이 29일(한국시간)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패럴림픽 개회식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란 슬로건처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센강에서 수상 행사로 진행한 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 개회식 장소는 대회 심볼 아지토스로 단장한 개선문에서 출발해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콩코르드 광장까지 행진했다. 패럴림픽 개회식이 야외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며, 프랑스 파리에서 패럴림픽이 펼쳐지는 것도 처음이다. 패럴림픽은 지난 1960년에 시작했고,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같은 도시에서 열리기 시작한 건 1988년 서울 대회부터였다. 개회식은 양팔과 다리 절단장애가 있는 수영 선수 테오 퀴랭의 영상으로 시작됐다. 퀴랭은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프리주' 인형으로 꾸며진 택시를 타고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들의 포부를 들었다. 이어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주변에 설치된 무대에 장애인 예술가와 댄서, 가수들이 올라 '불협화음'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쳤다. 퀴랭이 택시를 몰고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