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 사주' 의혹이 제기된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SGI서울보증 감사직을 사퇴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대남 SGI서울보증 상임감사위원은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전 행정관은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 이번에 잘 기획해서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발언, 한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 일각에서도 "김 전 행정관이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올 8월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SGI 서울보증은 "김대남 상임감사위원이 금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유는 알려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제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막을 올렸다. 금융권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를 주목하는 가운데, 은행업권에서는 내부통제와 가계대출 증가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금투업계는 공매도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이, 보험업권에서는 보험사기 및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등이 조명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다뤄질 이슈를 각 금융권역별로 미리 짚어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막오른 금융권 '국감'...은행권, 가계부채·내부통제 부실 '화두' (中) "공매도부터 금투세까지"...자본시장법 둘러싼 설전 '예상' (下) ‘보험사기·실손 청구 전산화’ 논의…”비급여 남용·반려동물 진료 이슈도 다뤄질 가능성” 【 청년일보 】 이번 국정감사에서 보험업권에서는 보험사기 방지 대책을 비롯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보험료 신용카드 납부 의무화 등이 주요 이슈로 꼽힌다. 이외 비급여 진료 남용으로 인한 실손보험금 누수 및 반려동물 진료 관련 사안 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 취지 살려 보험사기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처벌 필요"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달 10일과
【 청년일보 】 AI(인공지능)에 대한 보험업권의 관심이 뜨겁다. 보험업계를 넘어 학계와도 협업하며 이와 관련한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AI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모습이다. 특히 보험업에서 AI는 데이터 및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AI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이슈 등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회)는 지난 7월 홈페이지 공시실에 AI를 활용한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보협회는 디지털화 시대에 부응하는 취지로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에 대한 소비자 이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기 쉬운 금융용어 보기 서비스는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AI 기술을 적용해 웹 페이지 상의 구문과 형태소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단어 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생보협회는 금윰감독원의 금융용어 사전에 등재된 약 530개 용어 및 이에 관한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 6월 ‘AI 연구소’를 신설했다. 한화생명은 AI 기술이 금융 및 미래 주요 사회분야에 미치는
【 청년일보 】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은 나채범 대표가 2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해 모두 3만주, 0.0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이날 나 대표가 자사주 1만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취임 이후 3번째, 올 들어서만 2번째다. 나 대표를 제외한 한화손보 주요 임원진 25명이 올 들어 매입한 자사주 규모는 올 9월 기준으로 약 14만주에 달한다. 박성규 부사장은 올 1월·3월 각각 1만주씩 매입해 모두 2만주를, 사내이사인 서지훈 부사장과 하진안 전무는 각각 9천610주, 9천주를 매입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나 대표와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며 '밸류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보험개발원은 2일 ‘2024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험산업 확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리노 보험개발원 인슈어테크팀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소비자 특성 분석’을 주제로, 보험과 보험 외부의 데이터를 결합 및 분석한 결과와 시사점을 제시했다. 해당 데이터는 보험개발원과 통신사 및 카드사, 신용평가사의 데이터가 결합된 가명정보를 의미한다. 박 팀장은 “이번 분석은 머신러닝 학습을 통해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군을 그룹화해 분석한 것이 특징”이라며 “보험산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별 특성을 보다 잘 이해해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소비자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주로 어디에서 시간을 쓰는지 및 소비처 등에 따라 선택하는 보험상품과 보험 가입순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보험정보로 분석할 때 통상 유사한 소비자집단으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특별약관과 관련한 유의 사항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일 최근 접수·처리된 분쟁사례 중 자동차보험 특별약관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자기차량손해 관련 약관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등 중요한 부분을 새 부품으로 교환하는 경우 기존 배터리의 감가상각 해당 금액을 공제하고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다. 다만 자기차량손해 관련 담보에 가입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교체비용 전액보상 특약에 추가 가입했다면 해당 특약을 통해 감가상각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또 금감원은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별약관'과 관련해 다른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차량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로 판단되면 약관상 '다른 자동차'에 부합하지 않아 보상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약관상 다른 자동차란 피보험자동차와 동일한 차종으로, 본인 또는 가족(부모, 배우자, 자녀)이 소유하거나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를 말한다.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빌린 렌터카를 운전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부부 운전자 한정운전 특별약관'은 법률상 배우자가 이미 존재하는 상태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베트남 다낭의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전공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한베 ICT 대학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시설로,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들이 전공 실습에 사용할 각종 장비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대학과 함께 ‘금융∙ICT 인재양성에 대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구축한 첫 인재 양성 인프라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CSR전략팀 김상일 상무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인민위원장, 다낭시 호 키 민(Ho Ky Minh) 부시장, 한베 ICT 대학교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베트남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과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핀테크 전공 개설 기념식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핀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미래 발전가능성, 인력 개발의 중요성 및 동남아 국가에서의 개발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화생명은 현지
【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2025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술직 신입사원을 비롯해 경력직 기술사, 연구직 박사 등 총 4개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6일까지며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 평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화보협회 관계자는 “올해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협회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라며 “협회의 비전인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을 함께 달성해 나갈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LK보험중개가 리스크컨설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문 리스크 서베이어를 통한 리스크 컨설팅이 보험중개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K보험중개는 향후 3년 이내 현재 대비 3배 이상의 전문가를 확보해 리스크컨설팅 전문 조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K보험중개는 "재물보험 및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 리스크 서베이어 외에도 자연재해,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리스크컨설팅 전문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K보험중개는 리스크컨설팅팀을 통해 고객의 현재 및 잠재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함으로써 고객이 전반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험 가입 및 갱신을 앞둔 고객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을 정밀 점검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같은 과정은 보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보험사의 리스크 조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 요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완화해 기업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낮추고 장기적으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하는데 기여한다는
【 청년일보 】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유산의 방재시설이 미비한 한편 화재보험 가입률도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보, 보물 등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목조 문화유산 가운데 9건은 소화기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화기구는 화재를 진압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설비로 분말 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등이 해당한다. 최근 보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홍하문, 양산 통도사 천왕문 등 9곳에서는 이같은 소화기구가 하나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소화기구가 5개 미만인 문화유산은 총 105건으로, 전체 국가지정 목조 문화유산(545건)의 19.3%에 달했다. 소화전이나 방수총 등 소화 설비가 마련돼 있지 않은 목조 문화유산은 40건이었고 불꽃 감지기, 연기 감지기와 같은 경보 설비가 아예 없는 문화유산은 51건이었다. 화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목조 문화유산도 다수였다. 국가유산청의 '2024년 목조 문화유산 화재보험 가입률' 자료에 따르면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목조 문화유산 234건 가운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례는 146건으로, 62.4%에 이른다. 특히 개인이나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의 전속 보험대리점이 73곳이 통합해 법인 보험대리점 '삼성금융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출현에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삼성금융파트너스는 향후 외형을 더욱 키워가는 동시에 삼성생명의 비전속 대리점으로 전환할 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에 참여하는 보험대리점은 총 73곳으로, 삼성금융파트너스는 지난 24일 합병공고를 마쳤다. 삼성금융파트너스는 오는 11월 1일 합병 등기 이후 보유계약 이전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삼성금융파트너스는 이번 통합을 통해, 기존에 소규모로 나눠져 있었던 만큼 대형 GA에 비해 조직 확장이나 수수료 협상 등에 수반됐던 불리함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금융파트너스는 출범 후 2~3년 이내 설계사 수를 약 1만명까지 늘리고 파트너사를 추가로 확충하는 등 외형을 확장할 계획이다. 통상 GA업계에서는 설계사 1만명 이상 보유하면 대형 GA로 간주되고 있다. 한성준 삼성금융파트너스 대표는 “출범 후 270~280개 지사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판매상품 다양화 차원에서 특히 금
【 청년일보 】 국세청이 보험대리점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세무당국이 특정업계 10여개사에 대한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세무당국은 보험대리점업계(이하 GA업계)가 이른바 'CEO플랜'이라 지칭해온 경영인정기보험의 판매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성행해 왔다는 점에 주목, 집중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GA업계가 모심초사하고 있는 분위기다. 30일 세무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3일 대형법인 GA인 지에이코리아(GAK)와 글로벌금융판매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선데 이어 이틀 후인 25일 굿리치를 비롯해 엑셀금융서비스, 아이에프에이(IFA), 더좋은보험금융, 서울법인재무설계, 봄금융서비스 등 독립GA 8개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보험회사의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신한라이프)를 비롯해 한화라이프랩(한화생명),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메트라이프생명) 등 3개사에 대한 세무조사에도 착수, 총 11개 GA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GA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들이 오전 일찍 회사에 방문해 PC백업 자료 등 영업 관련 일체의 서류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