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을 합병한다면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근 올리브영은 신한SPC(한국뷰티파이오니어)가 보유 중인 잔여 지분 11.3%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최정욱 연구원은 CJ가 올리브영을 기업공개(IPO)하기보다는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IPO를 염두에 뒀다면 외부 지분을 굳이 내부화할 이유가 적다"며 "최근 주주가치 제고가 화두가 되면서 중복 상장에 대한 비우호적인 사회 분위기도 커졌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기업공개를 할 경우 지분 처분을 통한 투자 자금 회수와 이후 CJ 매입 전략에는 오너 3세의 세금 부담이 크게 수반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CJ가 올리브영을 합병할 경우 CJ 주주가치가 크게 제고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과거 중복 상장 시 모회사에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모회사 주가가 부진했던 사례가 많았는데 이러한 가능성이 해소됐다"며 "합병 과정에서 합병비율 불확실성 등이 CJ에 일시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겠지만 합병 후에는 올리브영
【 청년일보 】 코스피가 2,640대에서 강세 출발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보다 14.05포인트(0.53%) 오른 2,641.3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4포인트(0.74%) 오른 2,648.16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44%) 오른 741.62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4.6원 오른 1,458.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외국인 주주의 절반 이상의 연임을 지지 받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약 1억2천360만주의 함 회장 찬성표를 확보했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천300만주의 63.7%이자,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수 1억6천480만주의 75.0%다. 지난 2022년 함 회장 최초 선임 당시 과반수 외국인이 반대표를 행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은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한다. 산술적으로 이미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의결권 행사율이 통상 80%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는 함 회장 연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모바일로 보험을 청약하는 경우에도 보험설계사를 직접 만나 계약자 본인이 직접 청약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일 최근 접수·처리된 모바일 보험청약시 실제 민원사례를 분석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A씨는 보험설계사가 더 좋은 조건의 보험으로 갈아타기를 권유하면서 보험상품 비교분석을 위해 필요하다고 요청한 데 따라 휴대전화에 수신된 안내문자와 인증번호를 전달했다. 이후 그는 본인의 자필서명도 없이 동의하지 않은 보험계약이 체결됐다며, 부당하게 가입시킨 보험계약의 취소와 기존 보험계약의 부활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가 계약자를 대면하지도 않고 휴대전화로 청약링크(URL)와 인증번호를 전달받아 보험청약을 진행한 사실이 확인돼 A씨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 금감원은 "모바일 보험 전자청약은 최초 전자서명 이후 반복되는 서명은 클릭으로 대체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보험설계사를 반드시 직접 만나 보험상품의 중요사항을 설명 듣고, 계약자 본인이 직접 청약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청약을 진행하기 위한 안내문자, 인
【 청년일보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후 2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어든 반면,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 A사가 지난 4~17일간 홈플러스 카드 승인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홈플러스 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소비자들이 일부 경쟁업체로 떠나면서 이마트·롯데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올랐다. 이 기간 이마트는 1.3%, 롯데마트는 22.2% 매출이 증가했고, 쿠팡·마켓컬리 등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다른 카드사의 홈플러스 매출 감소 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B카드사의 홈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급감했다. 이마트는 전년 대비 매출이 4% 줄었고, 롯데마트 매출은 4% 늘었다. B카드사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매출 증가세가 확연했다. 같은 기간 7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카드사에서는 같은 기간 홈플러스(-4.6%), 이마트(-4.6%)의 매출이 동시에 감소한 반면 롯데마트(6.7%)와 온라인 쇼핑몰(11.1%)의 매출은 증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이른바 '국가총부채' 규모가 6천2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천222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50조원(4.1%), 전 분기보다 약 55조원(0.9%)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기업부채는 2천798조원, 가계부채는 2천283조원, 정부부채는 1천141조원 등이었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통상 국가총부채 또는 총부채로 지칭하며 국가 간의 비교를 위해 자금순환 통계를 바탕으로 주요 경제 주체인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를 합산해 산정한다. 총부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지난 2021년 1분기 말 5천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다가 2023년 4분기 말 6천조원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정부부채는 2023년 3분기 말 1천20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천141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11.8%)이나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부채는 약 80조원(2.9%), 가계부채는 약 46조원(2.1%) 각각 확대됐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내림세다. 지난해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이 소비자 중심 경영 및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시기별로 구체화된 ESG 추진계획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2022년부터 2027년에 걸친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ESG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푸본현대생명은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등으로 이뤄진 ESG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페이퍼리스 보험환경 구축과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 강화, 안전보건관리 및 완전판매 실천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및 소외 계층 지원 확대와 투명한 금융 및 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 및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을 지향하는 가운데 ESG 실천 캠페인도 적극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푸본현대생명은 앞서 2021년부터 소비자 중심경영을 시행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및 완전판매 실천을 강화해 왔다. 푸본현대생명은 매월 대시보드(Dashboard) 운영을 통해 민원 발생원인 및 추이 분석, 완전판매비율, 해피콜 결과 등 고객지표 개선을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이웃과 상생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서울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마포구 내 취약지역 경로당을 찾아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서별 봉사단을 편성해 모든 임직원이 매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함께하는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는 경로당 어르신과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의 교류로 세대 통합과 함께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복만두를 만들며 담소를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기업 핵심가치에 따라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의 ‘행복한 경로당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2년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한 이후 13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생명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해 ‘배려가 있
【 청년일보 】 건설업체들의 연이은 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해 금융업권이 보유한 건설업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합산 규모가 25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가 발표한 '금융업권별 건설업 익스포저 및 PF 익스포저 부담 수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0대 건설사에 대한 금융업권의 익스포저 및 PF 익스포저 합산 규모가 약 252조6천억원으로 추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업권이 보유한 대출 및 유가증권(회사채 등)을 기준으로 한 건설업 익스포저는 약 42조2천억원, PF 익스포저는 약 210조4천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PF 익스포저 중 건설사의 신용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금액은 27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은행, 보험, 카드, 상호금융 등을 제외하고 한신평이 신용등급을 보유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건설업 익스포저의 경우, 시공능력 순위별로 보면 상위 1~50위 건설사에 대한 익스포저가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 중 시공능력 1~20위권의 대형 건설사는 20조4천억원, 21~50위권 중견 건설사는 8조4천억원, 51~100위권 중형 건설사는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 5개 온투사와 '연계투자를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차입자에게 대출해주고, 그에 따른 원금과 이자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 서비스다. 저축은행은 온투사가 모집·심사한 개인차주의 신용대출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온투사의 신용평가기술과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노하우 및 자금력이 결합돼 보다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인 저축은행으로서도 새로운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19일 건전성이 악화한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는 건전성이 일부 개선됐다는 판단 아래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한 경영실태평가에서 자산건전성 4등급(취약)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 등을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영개선권고는 재무 건전성이 악화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적기시정조치 중에 가장 낮은 단계의 경고 조치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5%로 규제비율(8%)을 초과하고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8.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업권 평균(8.52%·10.66%)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건전성 지표의 신속한 개선을 위한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받았다.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6
【 청년일보 】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한두희 대표가 앞선 재임 기간에 보여준 성과와 리더십, 사업 추진력 등을 고려해 그가 회사의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두희 대표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에서 상품전략센터장, 트레이딩본부장으로 근무하다 한화생명보험 투자사업본부장을 거쳐 2021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2023년 3월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