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티구안(Tiguan)’과 쿠프라(CUPRA)의 ‘테라마르(Terramar)’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과 쿠프라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브랜드로, 티구안과 테라마르 모두 폭스바겐의 최신 MQB(가로배치 엔진전용 플랫폼)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속한다.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로서 기동성과 연비 효율성, 높은 안전성 등을 갖춘 차량이다. 테라마르 역시 쿠프라의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기술과 실용성을 결합한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티구안과 테라마르에 공급되는 ‘엑스타(ECSTA) PS71 SUV’는 금호타이어의 스포츠형 라인업인 엑스타(ECSTA) 브랜드의 대표 모델로 고속주행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다. 금호타이어는 티구안에 215/65 R17, 235/55 R18 2개 사이즈를, 테라마르에 235/55 R18 사이즈를 공급한다. 엑스타 PS71 SUV는 SUV 차량의 특성을 고려한 구조 보강 설계가 적용된 제품이다. 접지 면적을 극대화해 제동 및 마일리지 성능이 강화된 것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첫 여성 사외이사를 배출하며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을 43%로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를 역임한 IT 전문가로, 2021년 현대차에 합류한 후 지난해부터 ICT 담당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현대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사내이사가 됐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주총에서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수이 전 대표의 합류로 현대차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는 기존 이지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최윤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총 3명이 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43%로 증가했다. 현대차는 이날 이사 보수 한도를 237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218억원 대비 19억원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 말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 청년일보 】 현대차와 기아의 적극적인 보안 강화 조치가 차량 도난 예방에 효과를 거뒀다. 미국에서 한때 차량 도난율이 가장 높아 논란이 됐던 현대차와 기아가 효과적인 도난 방지 조치를 시행한 이후 도난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도난 건수는 지난해 대비 37.5% 줄어들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는 도난 차량 상위 모델을 기록하며 보안 취약성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해 도난율 1위는 현대 엘란트라, 2위는 현대 쏘나타였으며, 기아 옵티마는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쉐보레 실버라도 1500(3위), 혼다 어코드(4위) 등도 도난이 많은 차량으로 꼽혔다. 하지만 한국 브랜드 차량의 도난율 감소와 함께 지난해 미국 전체 차량 도난 건수도 전년 대비 16.6% 줄어든 85만708건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과거 저가 모델에 이모빌라이저를 탑재하지 않아 도난이 용이하다는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이모빌라이저는 특수 암호가 내장된 칩을 통해 차량의 무단 시동을 방지하는 시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HMG)은 이달 28일부터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다채로운 주행 프로그램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5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충남 태안 소재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 약 3천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는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4.6km 고속주회로 ▲짐카나(gymkhana)및 복합 슬라럼(slalom)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와 ▲드리프트(drift)를 체험하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kick plate)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차량을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짐카나는 평탄한 노면에 러버콘 등으로 코스를 만들고 가속과 감속, 코너링 등의 드라이빙 기술을 구사하며 주행하는 프로그램을, 슬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 올해 중반 국내 및 현대차그룹 차종 중 세 번째로 누적 판매 1천만대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2004년 3월 첫 출시된 투싼은 올해 1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963만9천99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투싼이 63만4천294대 판매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중반에는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특히 투싼은 국내 SUV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차량이 될 전망이다. 해외 판매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투싼의 해외 판매량은 57만9천37대로, 이중 미국 시장에서만 20만9천624대가 팔려 현대차 차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내에서는 아반떼(1천553만1천143대)와 액센트(1천44만3천452대)에 이어 세 번째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모델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투싼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SUV 차급에서 폭스바겐 티구안, 도요타 RAV4 등과 경쟁하며 상품성을 입증했다"며 "국내 SUV 최초로 1천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모터쇼인 '서울모빌리티쇼'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업계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시회에 12개국 451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참가기업 수로, 올해 예상 관람객은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 전시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로, 육상,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혁신 기술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중국 BYD, 영국 로터스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이며, 모트렉스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플랫폼 'ST1'을 활용한 PBV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BYD는 '아토3'에 이어 중형 전기 세단 '실'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차와 함께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를 최초로 공개하며, BYD는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C-클래스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한성자동차는 오는 20일 오후 8~9시까지 1시간 동안 한성자동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한성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모델 소개와 함께 차량 구매에 대한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한성 라이브'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C 200의 매력을 영상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면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 방송 중에 제공하는 링크를 통해 상담 신청 후 3월 내 C 200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기본 메르세데스-벤츠 3월 공식 프로모션에 ▲한성자동차 AS 보증 연장 1년 ▲평생 무료 엔진오일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또한, 방송 링크를 통해 C 200 외 다른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3월 공식 프로모션과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 세트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방송 링크 상담 신청 후 3월 내 차량을 출고한 모든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패키지'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성 라이
【 청년일보 】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넘어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2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2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60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2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수출 물량도 23만2천9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이 31억8천만달러로 14.8% 늘었으며, 유럽연합(EU) 수출은 8억1천만달러로 22.6% 증가했다.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도 각각 42.3%, 38.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부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중고차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린 요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업체별 실적을 보면, 현대차가 9만6천152대로 18.4% 증가했고, 기아는 9만1천561대로 19.5% 늘었다. 중형 3사 중에서는 한국지엠이 3만8천176대를 수출하며 27.7% 증가했지만, KG모빌리티(5천630대, 0.9% 감소)와 르노코리아(1천218대, 76.0% 감소)는 부진했다. 한편, 1~2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110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수
【 청년일보 】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하는 인사이트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17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하는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의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2024 Automated Driving Leaderboard)에서 세계 1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가이드하우스는 세계 4대 회계법인 PwC가 공공부문을 분사해 설립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3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올해 11위로 두 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한국 자율주행 기업으로는 2년 연속 유일하게 순위에 진입해 한국 자율주행 생태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순위 상승은 평가대상이 전년도 16개사에서 올해 20개사로 확대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는 대형 트럭 및 화물 자율주행 기업까지 영역을 확대, 글로벌 자율주행 리딩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 보수를 받게 됐다. 지난 2009년 이후 약 16년 만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도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기아는 1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81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올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이 총 95억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정 회장의 보수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보수를 받았지만, 등기임원을 맡고 있었던 기아에서는 지난해까지 보수를 수령하지 않았다. 또 지난 2020년부터 기아를 이끌어온 송 사장도 3년 임기로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송 사장은 지난해까지 기아의 최대 실적 행진을 지휘하며 매출액 100조원 첫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이날 기아 주총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로 옮긴 주우정 전 부사장을 대신해 재경본부장을 맡은 김승준 전무가 사내이사가 됐다. 신현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아울러 기아는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통과시켰다. 사업목적에 '부동산 개발업' 추가됐는데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현지시각 13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등급 11개,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 1개 등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으로,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제네시스 GV70·GV80는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TSP+를 획득했으며,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9년 북미 시장 첫 출시 이후 7년 연속 TSP+ 또는 TSP에 선정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
【 청년일보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 액면가 조정 방식의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KGM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 목적으로 액면가 5천원의 보통 주식 1억9천640만4천254주를 1천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 확보를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감자 결정으로 KGM 자본금은 기존 9천820억2천127만원에서 감자 후 1천964억425만4천원으로 80% 감소하게 된다. 액면가만 감액하는 것으로 감자 전후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되지 않는다. 이번 감자 결정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것으로, 감자를 통해 차익만큼 결손금을 보전할 수 있어 과거 쌍용자동차에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시 해결하지 못한 누적 결손금 1조1천325억원은 모두 소멸하게 된다. 특히 누적 결손금이 해소되고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져 배당 가능한 이익이 실현되면 궁극적으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주주들의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정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