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임원 '물갈이'에 나서면서 우리금융지주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자산운용 부사장과 경영전략담당, 최고재무책임자(CFO), 결산담당, 방카슈랑스 본부장,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 등 총 6명에 대해 해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BL생명은 디지털혁신실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우리금융은 내달 초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일부 임원 등을 정리하며 우리금융 체제로 재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지난 11일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와 곽희필(59)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를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신임될 예정이다. 성대규 전 대표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에서 보험제도담당관실 사무관과 금융정책국 보험증권제도과 서기관을 거치면서 보험 관련 경력을 쌓았다. 2016년부터는 보험개발원장도 지냈다. 이후 2019년엔 신한금융에 합류해 2021년까지 신한생명 CEO를 맡았다. 이후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과
【 청년일보 】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실손의료보험의 만성질환자 약값 보장 한계를 지적하며, 장기 처방 조제비를 별도 보장하는 개선안을 금융당국에 권고했다. 권익위는 18일 발표한 권고안을 통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실질적인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실손보험은 통원치료 시 진료비·주사료·검사료·약값 등을 하루 한도(10만~30만원) 내에서 통합 보장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처방 기간이 길고 약값이 높은 만성질환자의 경우, 약제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박종민 권익위 고충처리부위원장은 이날 e브리핑에서 "장기 처방으로 조제비가 하루 보장 한도를 초과할 경우 사실상 실손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조"라며 "30일 초과 장기 처방 조제비는 별도 항목으로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건강보험 적용 질환에 한해 장기 처방 조제비를 실손보험 보장 항목에서 분리해 운영할 것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노후·병력자 전용 실손보험의 설계 기준 부재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현재 이들 상품은 당국의 표준약관이 없어 보험사별로 보장
【 청년일보 】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되면서 여행자보험 계약 건수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보상받은 항목은 해외 실손의료비였다. 18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10곳(메리츠·한화·흥국·삼성·현대·KB·AXA·농협·카카오·캐롯)의 올해 1∼4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114만2천468건으로 작년 동기(82만2천545건) 대비 38.9% 늘었다.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2년 63만7천560건에서 2023년 174만6천614건, 2024년 275만4천652건 등으로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4월까지 신계약 114만2천468건 중 해외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111만6천375건, 국내 여행자보험 신계약은 2만6천93건으로 해외 신계약 증가율(39.6%)이 국내 신계약 증가율(15.3%)보다 더욱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44.7%), 40대(42.3%), 20대(40.0%), 50대(37.1%), 60대(23.5%) 등 전 연령대에서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담보별로 보험금 지급액이 가장 많은 항목은 해외여행 중 발생한 상해·질병으로 해외 체류 중 받은 치료비(해외 실손의료비)였다. 올해 1∼
【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들이 건강보험을 비롯해 통풍·대상포진 보험 등을 선보였다. 15일 보헙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이하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을 지난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상품은 올 1월 출시한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과 3월에 선보인 ‘The라이트 건강보험’의 후속작이다. 삼성생명은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은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설계돼, 유해약환급금형 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은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경증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췄다. 또한 입원·수술이력을 5년 이내, 10년 이내로 유형을 구분해 고지할 수 있다.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은 주요 3대 질환인 암·뇌·심혈관질환을 폭넓게 보장한다. 주요 특약 가입 시 진단보험금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전용 '실속 있는 TDF(목표 시점에 맞춰 펀드를 구성하는 투자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실적배당형 펀드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목적과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 자산 배분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식·채권·대체 자산을 포함하는 글로벌 대표 자산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 운용보수는 연 0.38%로 낮췄다. 은퇴 목표 시점에 따라 ▲TDF 2040 ▲TDF 2050 ▲TDF 2060 등 세 가지 펀드 상품 중 가입자 본인의 퇴직 시기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운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은퇴자산의 수익률과 안정성을 함께 고민하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가교 보험사로 보유계약 이전을 앞둔 MG손해보험의 노동조합(이하 MG손보 노조)이 정부에 MG손보의 매각 추진을 호소하고 나섰다. 앞서 금융당국 등은 매각이 불발된 MG손보의 영업을 일부 정지하고, 보유한 보험계약을 주요 손해보험사들에게 이전하기로 하면서 이를 위한 가교보험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사실상 금융당국이 MG손보 청산절차에 돌입한 만큼 MG손보 직원들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놓였음을 호소하며, MG손보의 정상화와 고용보장을 전제로 한 정상적인 매각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MG손보의 정상 매각을 비롯해 550명 직원의 고용 보장을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 MG손보지부는 “78년의 역사를 지닌 MG손보는 금융당국 및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무책임하고 독단적인 행정으로 인해 존립 위기에 내몰렸다”며 “MG손보 지부는 이들 유관기관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매각을 포기하고 가교보험사를 만들기로 한 것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예보는 지난달 23일 MG손보의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한 가교보험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 청년일보 】 삼성화재가 글로벌 보험시장의 심장부인 영국 로이즈 시장 5위권인 캐노피우스에 5억7천만달러(약 8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지분을 40%로 확대, 2대 주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 삼성화재는 11일 로이즈 보험사인 캐노피우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위해 5억7천만달러에 지배회사인 포투나톱코유한회사의 구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캐노피우스 지분은 21.17% 추가로 늘어나 40.03%로 확대된다. 삼성화재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3억 달러씩 투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시장 내 공동 경영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라면서 "앞으로도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 충족이 전제여서 9월 말께 이뤄질 것이라고 삼성화재는 전망했다. 투자금에는 계약 체결 시점의 지분 인수 금액과 향후 예상 정산 금액이 포함돼 있고, 최종 투자금은 금융당국 승인 시점까지 경영실적에 따라 확정된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캐노피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지급여력비율(K-ICS) 감독 기준이 현행 150%에서 130%로 24년 만에 낮아진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11일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의결돼 즉시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현재 150%인 후순위채 중도상환과 인허가 요건상 감독기준인 K-ICS 비율 수준을 130%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1년 이후 24년 만의 하향 조정이다.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지급여력제도(K-ICS)로 전환한 이후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 수준이 대폭 강화된 점을 반영했다. 지급여력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다.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며, 후순위채 중도상환 허용 기준, 보험업 허가, 자본감소나 자회사 소유 허가시 기준이 된다. 지급여력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된다. 금융위는 "새 권고기준은 보험업권 복합위기상황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구 지급여력제도(RBC) 대비 금리 변동성 감소분, 은행권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설정했다"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지난해 말 대비 약 8%포인트(p) 하락했으며,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밑도는 곳도 급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금융당국에서는 기본자본 규제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41개 보험사(손해보험사 19개·생명보험사 22개)의 단순 평균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8.17%p 하락했다. 지급여력비율이란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건전성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산출한다. 가용자본은 손실흡수능력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으로 나뉜다. 금융당국의 지급여력비율 권고치는 150%인데 올 1분기에는 이를 밑도는 보험사들이 급증한 점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이 150%에 미치지 못한 보험사는 MG손해보험(4.1%) 한 곳이었다. 올 1분기에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의 경과조치 후 지
【 청년일보 】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건수 비중이 9년 새 2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김해식 연구위원은 지난 8일 '고령자 운전:기술변화와 보험제도' 보고서에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015년 7.6%에서 2024년 14.9%로 늘었는데,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고 건수 비중은 2015년 6.8%에서 2023년 20%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면허 소지자 100명당 연령대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고령운전자가 20대 이하 운전자 다음으로 많다"면서 "고령 운전자의 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나머지 연령대의 사고 건수는 하향 추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은 고령자 운전면허 갱신주기를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고 적성검사 요건을 강화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65∼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운전면허 반납률은 2.2% 수준에 그쳤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면허반납 보상 강화항목의 높은 응답률과 대비되는 저조한 면허반납 실적은 고령자가 면허를 반납한 후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대체이
【 청년일보 】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연금보험을 비롯해 교통재해보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KB라이프는 금리연동형 적립식 연금보험 상품인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무)’을 출시했으며, iM라이프는 고객 연령별 니즈를 세분화한 맞춤형 연금보험 4종을 내놨다. 이 외 동양생명은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보장보험인 ‘(무)수호천사mini교통재해보험’을 선보였다. KB라이프는 연금 실수요자를 위해 보장 구조를 강화한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무)’을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금리연동형 적립식 연금보험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연금자산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재정 운용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과 관계없이 ▲7년 ▲10년 ▲연금 개시 시점 등 3회에 걸쳐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보증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제공한다. 특히 5년 납입 기준으로, 7년 시점에는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00%, 10년이 경과하면 130%, 그리고 연금 개시 시점에는 납입한 기본보험료의 130%에 매년 2%를 더한 금액을 제한 없이 최저 보증한다. 상품의 가입 가능 연령은 생후 0세부터 7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강원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25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 가족 간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캠프에는 교보 체육꿈나무 1~4기 장학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체험 프로그램 ▲가족소통 보드게임 '톡톡톡 공감시간' ▲스포츠 명사 진로 특강 ▲장학생 가족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미래를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포츠 명사 진로 특강도 진행됐다.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예림 선수가 마이크를 잡았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부터 슬럼프까지 본인의 경험을 꺼낸 그는 "부모님이 덤덤하게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부모님의 반응을 걱정하며 대회에 임하기보단 자신이 정한 목표와 꿈을 위해 운동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