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한 뱅키스 위탁계좌 고객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내에서 간편하게 환매조건부채권(RP)을 투자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RP 거래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한국투자증권 연 7%(세전, 61일물) 원화RP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판매한다. 1인당 한도는 300만원이다. 특판 상품이 소진될 경우, 일반 원화RP상품(수시물 2.6%, 31일물 2.7%) 2종이 판매된다. 외화RP(USD)상품으로 연4%(세전,수시물), 연4.3%(세전,31일물) RP상품 2종도 함께 판매한다. 투자 금액은 원화의 경우 최소 1원부터 최대 원화 5억원까지 가능하며, 외화(USD)의 경우 최소 100달러부터 최대1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 단,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제휴한 뱅키스 고객이라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에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채권, RP 등 다양한 상품을 손쉽게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카카오뱅크 연계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단기수익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전력기술㈜와 임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이 사내기금 대여 등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에 담보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임직원 복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은 향후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 임직원에게 보다 나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1위 사업자로서 하나로 연결된 연금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목표로 고객 관점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신한 SOL뱅크 비대면 퇴직연금 관리 플랫폼 ‘나의 퇴직연금’을 전면 개편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
【 청년일보 】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금지됐던 공매도가 31일 전면 재개된다.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허용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중앙점검시스템(NSDS)이 이날부터 전면 가동된다. NSDS는 공매도 법인의 매도 주문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해 미리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는 주가의 거품을 제거해 적정 주가를 찾는 데 도움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고, 그 사이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또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5월 31일까지 두 달간 단계적,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당국이 공매도 전면 재개를 공식화한 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고
【 청년일보 】 제2금융권에서 자영업자들의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과 행정안전위 소속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저축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기준)은 11.70%로 집계됐다. 전 분기(11.00%)와 비교해 3개월 사이 0.70%포인트(p) 더 올랐고, 2015년 2분기(11.87%)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1년 전인 2023년 4분기(7.63%)보다도 4.07%p나 높다.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에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3.67%)도 전 분기(2.94%)와 전년 동기(2.31%)보다 각 0.73%p, 1.36%p 상승했다. 2014년 2분기(3.69%) 이래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사업자의 보험사 연체율(1.46%) 역시 석 달 새 0.18%p 올라 2019년 2분기(1.48%) 이후 5년 6개월 내 최고점을 찍었다. 다만 2금융권 전체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4.74%에서 4분기 말 4.69%로 0.05%p 소폭 내렸다. 같은 기간
【 청년일보 】 지난달 전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1.7(2020년=100)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8% 증가한 뒤 올해 1월 3.0%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 등 제조업(0.8%)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 또한, 건설업 생산은 1.5% 늘어나며 지난해 8월(-2.1%) 이후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서비스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0.5% 증가하며 서비스 소비가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소매판매 지수도 내구재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18.7% 급증했다. 이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던 설비투자가 다시 활력을 찾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현재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
【 청년일보 】 최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산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임목(숲의 나무)에 대한 재해보험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에 ‘임산물재해보험’을 도입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검토만 13년째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높아진 기후 리스크를 감안할 때 임목에 대해서도 관련 보험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산물재해보험은 지난 2012년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보험목적물)에 규정됐지만, 임목에 대해서는 13년째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41억원 가량을 들여 2013~2015년에 걸쳐 임목 재해보험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산림청에 따르면 시스템이 구축된 지 약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해당 시스템은 활용된 바 없다. 앞서 21대 국회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국정감사에서 임산물 품목 확대를 비롯해 임목에 대해서도 재해보험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후속 대책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임산물 품목이 기존 7개에서 1개(두릅) 더 늘어났을 뿐, 임목은 여전히 보장 품목에 포함되지 않고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이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이익을 내면서, 직원들에게 많게는 7억원대의 희망퇴직금(특별·법정퇴직금)과 평균 약 1억2천만원에 이르는 연봉을 지급했다. 30일 주요 시중은행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은행은 작년 실적에 희망퇴직 비용을 반영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월 19일 자로 은행을 떠난 674명의 희망퇴직자에 모두 2천274억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1인당 평균 3억3천700만원으로, 이 비용은 지급된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에 해당한다. 18∼35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 2023년(3억4천800만원)과 비교해 평균 1천100만원 줄었다. 신한은행은 작년 1월 5일 자로 희망퇴직한 234명에 특별퇴직금(7∼31개월 치 기본급여) 736억원을 줬다, 1인당 평균 3억1천432만원꼴로, 2023년(3억746만원)보다 2.2% 늘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희망퇴직자 325명에 지출한 비용은 모두 1천203억원으로, 1인당 특별퇴직금(18∼31개월 치 기본급여)으로 3억7천11만원을 받았다. 18∼36개월 치가 지급된 전년(4억915만원)보다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증권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사고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토대로 내부통제 체계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속 가능성'을 그룹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면서 이렇게 내부통제 강화 의지를 다시 내비쳤다.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세부 계획으로는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와 내부 통제뿐 아니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지속 추진을 통한 주주가치 확대 ▲지속 가능 수익성을 통한 질적 성장도 제시했다. 진 회장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과 주주가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금융당국과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발전적 협의점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망했다. 아울러 "질적 성장을 위해 영업이익경비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수익성 중심의 마진을 추진하겠다"며 "자산관리(WM) 사업을 PIB(프라이빗뱅킹 PB+기업금융 IB) 중심으로 발전시켜 비이자 이익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회장은
AI(인공지능)가 전 산업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금융권에도 AI 열풍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는 외부망 오픈소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AI 이용폭이 넓어진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AI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업권에서도 본업인 보험에서 나아가 헬스케어나 은퇴 후 자산관리 등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망분리 규제 완화"...은행권, AI 경쟁 속도 (中) AI 도입 박차...증권업계, 미래 먹거리 두고 '경쟁치열' (下) ”본업부터 헬스케어·자산관리까지”…보험업계, AI 영역 확대 '이목'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의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발맞춰 은행권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생성형 AI와 외부망 오픈소스(공개된 소프트웨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은행권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다. ◆ "망분리 규제 완화"...은행권, 플랫폼 구축 본격화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금융지주사와 증권, 카드사 등 44개 금융회사가 생
AI(인공지능)가 전 산업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금융권에도 AI 열풍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는 외부망 오픈소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AI 이용폭이 넓어진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AI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업권에서도 본업인 보험에서 나아가 헬스케어나 은퇴 후 자산관리 등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망분리 규제 완화"...은행권, AI 경쟁 속도 (中) AI 도입 박차...증권업계, 미래 먹거리 두고 '경쟁치열' (下) ”본업부터 헬스케어·자산관리까지”…보험업계, AI 영역 확대 '이목'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퇴직연금부터 PB(프라이빗뱅커, 증권사 영업점 직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앞다퉈 AI 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증권업계는 올해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AI 관련 투자 및 개발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모양새다. ◆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 가능...증권가,
AI(인공지능)가 전 산업에 걸쳐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금융권에도 AI 열풍이 더욱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은행권에서는 외부망 오픈소스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AI 이용폭이 넓어진 모양새다. 증권사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AI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보험업권에서도 본업인 보험에서 나아가 헬스케어나 은퇴 후 자산관리 등 다방면에서 AI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망분리 규제 완화"...은행권, AI 경쟁 속도 (中) AI 도입 박차...증권업계, 미래 먹거리 두고 '경쟁치열' (下) "본업부터 헬스케어·자산관리까지"…보험업계, AI 영역 확대 '이목'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이 AI(인공지능)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업인 보험 관련, 심사부터 보험금 청구에 이르기까지 업무 전단계에 걸쳐 AI를 적용하는 한편 헬스케어 및 은퇴 후 자산관리 등에서 AI를 접목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 심사 시스템 특허 획득부터 심사 최적화 위한 서비스·AI 전문조직 신설까지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해 3월 장기보험 상병심사 시스템 '장기U'에 대한 특
【 청년일보 】 지난해 ‘1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금융권의 특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역을 연고로 하는 지방은행들은 판매하던 기존 상품을 일부 개편 출시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모습이다.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개막전 입장권은 지난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매진됐다. 특히 올해 개막 2연전은 역대 최초로 전 경기 매진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개막 이후 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총관중은 무려 21만9천9백명으로,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천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년 연속 1천만 관중 돌파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에 은행권에서는 올해에도 프로야구 흥행이 예상되면서 지역 연고 프로야구팀 팬 고객을 겨냥한 예적금 상품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은 지난 21일 부산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팀인 롯데자이언츠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예금’과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적금’을 출시했다. 기존 ‘BNK가을야구 정기예·적금’에서 새로운 이름을 단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