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30일부터 GTX-A 구성역의 서쪽 출입구(5번 출입구)를 사용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근 버스노선과 연계한 환승편의를 제공함으로써 GTX-A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GTX-A 구성역은 수인분당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으로, 경부고속도로 동측에 인접해 있다. 그동안 모든 출입구(수인분당선 1~3번, GTX-A 4번)가 경부고속도로 동측 방향에 설치돼 있어 서측에서의 접근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서측 방향에 5번 출입구가 새롭게 설치돼 경부고속도로 서측 지역에서의 GTX-A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출입구 사용개시에 맞추어 버스노선도 새롭게 조정된다. 30일부터 신설되는 서측 출입구 정류장에는 총 7개 노선, 19대의 버스가 새롭게 운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용인시 보정동, 흥덕지구, 청현마을(영덕동), 풍덕천동, 성복동 등 인접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GTX-A 구성역 인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부지를 활용해 서측 출입구 이용객을 위한 임시주차장(82면), 보행로도 함께 조성한다. GTX-A 구성역은 지난해
【 청년일보 】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나빠졌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3.4%는 올해 경영상황이 전년 대비 악화됐다고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 '개선됐다'는 6.8%에 그쳤다. 현재 최저시급에 대해서는 50%가 '부담이 많다'고 답했으며 '보통'은 30.6%, '부담 없음'은 19.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부담 많음'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내년 최저임금 적정 인상률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들은 '동결'(44.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1~3% 미만(21.2%), 3~6% 미만(10.2%) 순이었다. 동결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59.3%)에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44.9%), 건설·부동산 등 기타(42.7%), 교육 서비스(41.7%) 등 순이었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새벽까지 경기북동부와 경북북부에, 강원도와 충북은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남동부, 강원영서, 경북북부 5~10㎜, 서울·경기남서부, 서해5도, 강원영동, 충북 5㎜ 내외, 대전·세종·충남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이날 늦은 오후 강원내륙·산지에는 5~10㎜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겠고,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확대, 출산 장려 정책 등의 영향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5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전년 동월(1만9천59명) 대비 1천658명(8.7%) 증가했다. 4월 기준으로는 1991년(8.7%)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긴 것은 2022년 4월(2만1천164명) 이후 3년 만이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8만5천7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합계출산율도 0.79명으로 전년 동월(0.73명)보다 0.06명 상승했다. 통계청은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 비중은 62.0%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각각 0.6%포인트 감소하며, 결혼·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의 핵심인 비정형 외장 디자인 구현을 위해 국내 최대 철강 제조 기업인 포스코와 기술 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강의 인공섬인 노들섬의 특성과 수상 환경이라는 복합적인 조건을 고려,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외장재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서울 도시·건축 혁신 디자인'의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사전 공모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는 같은 해 9월 설계를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건축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7개의 떠 있는 꽃잎이 하나의 공중 정원이 되어 새롭고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이번 포스코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비정형 건축물의 적정 소재 제안, 구현 및 시공 가능성 등을 높이고,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 건축물의 미적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 제조 기업으로, 고품질 철강 제품과 다양한 스틸 솔루션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대한민국 건축가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고 국내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축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도시 서울' 조성의 두 번째 시즌으로,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세훈 시장의 '건축기행'을 통해 건축가들과 소통하며 얻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질적인 지원책들이 포함되었다. 서울시는 먼저 국내 건축가들의 국제설계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제설계 공모 보상금을 기존 1억원 이내에서 3억원으로 대폭 증액해 창작의 가치를 인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공모 선정 건축가에게는 국내외 전시 및 홍보, 공공사업 협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와 국제건축가연맹(UIA) 세계건축대회 등 세계적인 건축 행사에서 'K-건축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국내 건축가들의 역량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서울건축비엔날레'를 활용,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이 흐리겠으나, 제주도는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전남권과 전북서부, 오후까지 전북동부와 경남권, 밤까지 그 밖의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는 2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부산·울산·경남동부, 울릉도·독도 20~60㎜, 대구·경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40㎜, 강원영동, 경남서부 5~30㎜, 서해5도 5~20㎜,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 제주도산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8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도시를 떠나 농·어촌으로 향하는 귀촌 인구가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반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기 위해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어 인구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32만7,456가구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인원 기준으로는 43만1천777명으로 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귀촌가구는 31만8천658가구(전년 대비 4.0%↑), 귀촌인은 42만2천789명(5.7%↑)으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귀촌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5.4세로, 연령대별로는 30대(23.4%)와 20대(20.2%)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귀촌 가구의 76.9%는 1인 가구였다. 귀촌 인구 유입 상위 지역은 ▲경기 화성(2만7천116명) ▲충남 아산(1만9천85명) ▲경기 남양주(1만5천314명) ▲충북 청주(1만4천101명) ▲경북 포항(1만2천666명) 순으로, 수도권 출신 귀촌인이 전체의 42.7%를 차지했다. 귀촌 사유는 직업(32.0%)과 주택(26.6%), 가족(24.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어업에 종사
【 청년일보 】 숙명여자대학교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석사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국민대학교 또한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 위원회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의 학위 취소 요청을 심의한 결과, 김 여사가 1999년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표절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학위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지난 2022년 2월,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들의 문제 제기로 연진위가 예비조사에 착수하면서 검증 절차가 시작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본조사에 돌입했으나, 연진위는 수차례 조사 기간을 연장하며 결과 발표를 지연시켜 ‘늦장 대응’ ‘깜깜이 조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숙명여대는 최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김 여사 측과 제보자인 민주동문회 측에 “표절이 인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별도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는 이번 결정을 위해 학칙을 개정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학위는 소급 적용해 취소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한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한강을 따라 운항하는 수상버스 ‘한강버스’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포대교부터 잠실대교까지 31.5km 구간을 운항하는 ‘한강버스’는 도심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수송 수단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하지만 1천500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와 미비한 준비로 인한 실효성 논란으로 정식 운항도 전 난항을 겪고 있다. ■ 서울형 수상버스 ‘한강버스’…9월부터 본격 운항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서울시내 7개 선착장을 연결해 총 12척(운항선박 10척, 예비 2척)의 선박이 운항될 예정이다. 선착장은 ▲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 등이다. 운영은 SH공사가 51%, 민간사업자 이크루즈가 49% 지분을 갖고 공동 출자한 ㈜한강버스가 맡는다. 운임은 편도 3천원이며, 서울시의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월 5천 원을 추가하면 한강버스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환승할인을 위해 경기도·인천시·코레일 등과 협의를 마쳤으며, 시스템 연동과 교통카드 단말기 설치 작업도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선착장에는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스타벅스, 잠실에는 테라로사, 망원에는 뉴케이프
【 청년일보 】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1인 비임금근로자'가 847만명(2022년 기준)을 넘어섰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근로자 대부분은 소득 불안정과 과도한 보험료 부담으로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겹치면서 국민연금 납부를 회피하는 이른바 '가입 회피 균형' 상태에 빠져 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국민연금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오인해 제도적 허점과 개인의 오해가 맞물려 노후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더욱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사연은 전했다. 보고서는 질적 심층 면접조사(FGI, 노사단체 관계자 4명·유형별 1인 비임금근로자 29명·특고 및 프리랜서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 3명 등 총 36명)를 통해 이들이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가장 큰 장벽은 불안정한 소득과 함께 보험료 전액을 혼자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문제였다. 여기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이 더해졌다.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접하는 재정 불안정성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서 대졸 취업 준비생의 절반 이상이 기업의 경력 위주 채용 경향을 취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학 재학 중에도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질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상반기 채용시장 특징과 시사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민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채용공고는 총 14만4천1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력직만을 원하는 채용공고는 82%에 달했고, 신입만을 채용하는 경우는 고작 2.6%에 그쳤다. 신입·경력 동시 채용은 15.4% 수준이었다. 구직자들은 이러한 경력 중심의 채용 기조가 취업 문턱을 높이고 있다고 봤다. 대한상의가 대졸 청년 구직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졸 청년 취업인식조사' 결과(복수응답), 응답자의 53.9%가 '경력 중심의 채용'이 취업 진입 장벽으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실제 청년 구직자의 53.2%는 '대학 재학 중 직무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는 "새로운 국제질서, AI 폭풍 등 변화의 방향과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채용도 공개 채용보다는 수시로, 신입보다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