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적으로 굴착공사장 인근의 대형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지하안전 확보를 위해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까지 전문가 합동으로 굴착공사장 127곳 전체의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지반침하 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하반기(4~8월, 9~12월)로 나눠 진행중이며 점검 대상은 서울 시내 굴착공사장 중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하안전평가 대상으로 깊이 10m 이상 굴착이 진행 중인 127개소다. 점검에는 서울시 지하안전자문단 소속 전문가와 사업 인허가부서, 해당 자치구 지하안전부서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굴착공사 진행 상황과 주변 지역 지하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지하안전평가 협의 이행 여부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관련 사항 ▲계측기 관리 상태 ▲그 외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4~8월) 자치구 요청을 반영해 51개소를 우선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총 242건의 지적 사항을 발견했다. 이 중 192건(79%)은 즉시 개선 조치하도록 했다. 시는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나머지 50건에 대해서
【 청년일보 】 취업 심사를 신청한 퇴직 공직자의 10명 중 9명이 취업 승인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의 인원은 사기업으로 적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인사혁신처에 신고된 2022년 1월∼2025년 9월 취업 심사 신청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3천634명 중 3천297명(90.7%)이 영리 사기업·협회·공공기관 등에 대해 취업 승인 또는 가능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출신 기관별로 국방부(12.9%)와 경찰청(11.6%)이 두 자릿수 비중으로 높았고, 검찰청(5.5%), 금융감독원(4.9%), 국세청(4.5%)이 뒤를 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3.1%), 대통령비서실(2.7%), 국가정보원(2.2%) 출신 등도 타 분야 진출이 활발했다. 취업 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일반 사기업이 47.5%(1천567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19.2%(632명)였다. 이어 공공기관 17.1%(564명), 법무법인 9.5%(313명), 협회 6.9%(226명), 금융사 5.3%(175명) 순이었다. 퇴직 공직자가 가장 많이 취업한 대기업 집단은 한화(11.6%·73명)였다. 국방부 출신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
【 청년일보 】 화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맑아지겠고,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최종 신청률이 97.5%로 집계됐다. 대상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참여하며 총 4조4천527억원이 지급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차 소비쿠폰 신청이 마감된 결과 전체 대상자 4천567만여명 중 4천453만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지급 수단별 신청 비중을 보면, ▲신용·체크카드 3천489만건(68.5%) ▲지역사랑상품권 825만건(18.5%) ▲선불카드 579만건(13.0%) 등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98.14%)·전북(98.12%)·광주(98.08%)가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서울(96.54%)은 가장 낮게 집계됐다. 2차 소비쿠폰은 지난 9월 22일 지급을 개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1인당 10만원이 지급됐다. 한편, 전 국민 대상이었던 1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98.96%로 2차보다 소폭 높았다. 1·2차 소비쿠폰 소비기한은 모두 오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소비쿠폰은 국고로 환수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혜화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에게 돌진해 1명을 숨지게 한 혐의(음주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로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다. A씨의 차에 부딪힌 5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으며, 30대 딸은 경상을 입었다. 신고 접수 후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지역 창업·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충북 보은군이 지원에 나선다. 보은군은 내년에 1억원을 투입해 '창업·중소기업 혁신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인사·노무·재무·회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관련 예산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성장펀드(가칭)' 조성사업 공모에도 충북도와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이 미래 산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창업과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지원과 창업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주민들이 인공지능(AI)과 스마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에서 펼쳐진다. 도봉구는 오는 8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AI가 온(ON) 도봉'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체험존에서는 AI 필터를 활용해 사진을 인화하는 '인공지능 미러포토'를 비롯해 '인공지능 로봇체험' 등이,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드론을 조종해 게임을 해보는 '팝드론', 동작 제어기를 이용해 가상세계를 체험해 보는 '가상현실(VR) 올림픽'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동작인식밴드로 K-POP 댄스를 체험해 보는 '모션인식 댄스 체험'과 어르신이 키오스크를 조작해보는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주민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스마트 기술이 우리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고정형과 차량 이동형 CCTV 단속구역에 주정차한 운전자에게 10분 후 단속 예정임을 문자로 안내하는 제도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주정차 단속 사전예고 문자알림서비스'에 28만명이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잠시 주차한 운전자에게 과태료를 유예하고, 자발적인 차량 이동을 유도해 교통을 원활하게 하면서 안전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현재 해당 서비스의 가입 인원은 28만여명이며 월평균 6천여건의 단속 사전예고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에 등록된 자동차는 14만2천여대로, 이미 많은 구민이 서비스에 가입해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구는 평가했다. 구는 서비스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상반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구정 소식지와 알림톡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가입자가 1만2천여명 증가했다. 서비스 신청은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통합가입 도우미' 스마트폰 앱 또는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구청 주차문화과를 방문해 할 수 있다. 구민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다. 최호권 구청장은 "주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행정
【 청년일보 】 국가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자 정부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고 숙박할인권 10만여장을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이다. 숙박요금 7만원 이상 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에는 2만원의 할인권이 각각 적용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할인권은 페스타 참여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겨울편 숙박할인권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 노후 생활을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주식에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안정적 채권 위주의 운용 원칙을 고수해온 국민연금이 기금 고갈 우려 속에 고수익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 자산은 총 1천269조1천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외 주식 투자액은 635조5천734억원으로 전체의 50.1%를 차지했다. 주식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은 기금 운용 역사상 처음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황은 정반대였다. 2015년 말 채권 비중은 56.6%로 과반을 훌쩍 넘겼고, 주식은 32.2%에 그쳤다. 이후 주식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채권 비중이 33.0%까지 줄며 자산 구조가 완전히 역전됐다. 이 같은 변화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면서 수익률 제고가 시급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평균 수익률을 1%포인트 높일 경우 기금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수년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정성을 앞세운 기존 전략만으로는 미래 세대의 연금 지
【 청년일보 】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됐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오후에는 부산·울산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밤에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도 빗방울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북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특히,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새벽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오전 제주도에 가끔 비(강원산지(고도 1천200m 이상)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30㎜, 대전·세종·충남, 전북 1㎜ 안팎,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남,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1㎜ 미만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1.5∼3.5m, 남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