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기사를 읽어 내려가기 전에, 필자는 독자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싶다. 요즘 10대가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은 누구일까? 그리고 1980년대 가장 유명한 남자가수는 누구일까? 누가되었든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절된 세대간 소통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단절된 세계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서로가 어떠한 것들을 보고 배우는지, 어떠한 것들을 생각하고 어떠한 삶을 꿈꾸는지, 잘 모를 때가 많다. 어련히 내가 그랬으니, 너희도 그러겠지 하며 안일한 태도를 보이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귀를 닫고, 눈을 감기 일쑤이다. 이러한 현상은 왜 일어난 것일까? 우선적으로, 서로를 이어주던 매체 또는 채널이 사라졌다. 과거의 미디어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뿐이었고, 남녀노소 같은 시간에 같은 컨텐츠를 보며 자랐다. 또한 다인 가구비율이 높았던 그 시절에는, 함께 살아가며 지금보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채널에서 같은 것들을 보고 자라며 소통할 시공간적 제약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한 가지 예시를 들어보자. 필자는 어릴 적 일요일 밤이면
【 청년일보 】 2021년 1월 1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 하겠다”라 밝혔다. 코로나19 국난을 극복하려면 탄핵과 구속을 거치며 증폭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내어야 한다는 취지였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문제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1997년 12월,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전두환, 노태우씨에 대한 사면을 건의했고 이를 받아드린 김영삼 대통령이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석방시켰다. 이 역시 반목으로 점철된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 화해, 통합을 달성하기 위함이었다. ◆ 전직 대통령 사면은 국민 통합에 효과적 이었는가 그러나 24년이 지난 지금,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얼마나 국민 통합에 기여했는지는 아직 논쟁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과연 사면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시켰는가? 1970년, 서독의 총리였던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의 유대인 추념비를 찾아 무릎을 꿇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 자행했던 나치의 만행에 대해 사죄했다. 국가 지도자의 진심어린 사과는 곧 폴란드와 서독의 화해를 이
【 청년일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거지원 정책과 관련 "앞으로도 청년 주거 사다리를 보완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의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국토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맞춤형 청년 주거 정책 지원을 다짐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장관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과 공공분양 사전청약, 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거지원 정책 등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청년 주거 사다리를 보완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공급 확대 노형욱 장관은 이날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기르는 과정에서 신혼희망타운의 면적이 좁아 아쉽다"는 지적에 대해 "말씀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신혼희망타운에 중형 평형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장관은 "내년 이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신혼희망타운에는 전용면적 59㎡ 미만의 소형 평형은 가급적 축소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초과 중형 평형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노 장관은 "신혼희망타운이 직주근접(職住近接)이나 보육
【 청년일보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13시 50분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에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가입 청년들을 만나 응원과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오 시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대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통장을 건네주며 만기까지 꾸준히 저축해 목표한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의 목소리도 듣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성실히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 시장이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이 모태가 된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가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청년층의 고충이 커진 것을 고려해 올해는 작년보다 선발인원을 2배 이상으로 늘려 총 700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15일부터 개별 대상자들과의 약정 체결과 적립 통장 개설이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38개 단체가 모인 청년네트워크가 출범했다.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청년 공약을 거부하며 공론장을 통해 발굴한 청년 의제를 토대로 정책 요구안을 작성해 대토령 후보자와 선거캠프에 보내 청년 관련 정책 공약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유니온·청년참여연대 등은 18일 '2022 대선청년네트워크'(대선청년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삶은 더 힘들어지는데도 근본적인 해결보다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며 청년을 호명하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후보들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과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형익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는 "언론과 정치가 주목하지 않는 청년의 목소리를 모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청년 세대의 생존 경쟁을 젠더 갈등 등으로 부추기는 청년 팔이 정치는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청년네트워크는 "비(非)대학생·취업준비생·장애인·성 소수자·특수고용 노동자 등은 모두 청년의 얼굴"이라며 "앞다퉈 청년을 외치며 '선심 쓰겠다' 말하는 정치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목소리는 표심 구애를 위한 선심성 공약 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본원적 고민이 담기지 않은 공약과 이로인해 추진되는
【 청년일보 】NS홈쇼핑은 17일부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직무는 PD, MD(상품기획), IT(정보기술), 서비스기획, 방송심의 부문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다. 이후 서류 전형, 인성·직무적합성검사, 면접을 거쳐 채용 검진 후 합격자는 내년 1월 초에 입사한다. 채용설명회는 오는 24일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2회에 걸쳐 진행하며, 회사 소개, 채용 안내, 직무별 현직자 Q&A를 실시한다. 박재순 인사팀장은 "어려운 시국이지만 취업 준비생들을 직접 만나 혼자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업계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마련했다"며 "도전정신과 열정이 넘치는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정부가 기업이 추진하는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6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에서 '청년고용 응원 콘퍼런스'를 열었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스타벅스 등 9개 기업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기업이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스타벅스 등 9개 기업이 멤버십 가입돼 있다. 이날 KT&G가 10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KT&G는 사회 혁신에 기여하는 청년 창업가 육성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청년고용 응원 전문가 지원단 단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기업의 청년 고용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권 교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확대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새롭게 수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선 특히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동부
【 청년일보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3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오는 26일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국내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잡 페어를 팀즈를 통해 연다. 국내 정보기술(IT) 분야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20분간 협업 플랫폼 팀즈를 통해 진행되며, 회사별 채용정보는 물론 최신 IT 트렌드, 면접 팁 등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저스틴 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CA와 김유경 링크드인 매니저가 각각 IT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취업을 위한 링크드인 활용법을 소개한다. 이번 온라인 잡 페어에는 로레알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LG CNS, 현대오토에버 등 30개가 넘는 한국MS의 고객사 및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해 각 기업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포지션을 설명하고 자격요건에 맞을 경우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현대자동차 그룹 IT 서비스 전문업체 현대오토에버, 한국MS의 인사 담당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스타트업부터 국내·외 기업까지 다양한 회사들이 추구하는 인재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청년일보 】SM그룹은 건설그룹 계열사인 SM우방은 15일 서울지역 5개 역세권에 들어설 청년주택 건립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 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거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수주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수락산역·미아사거리역·화계역·회기역·개봉역과 맞닿은 노후 건물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1천901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천688억원 규모다. 공사는 2025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주택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 수주 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T&G는 대졸 신입·경력직원과 고졸 신입사원을 포함한 '2021년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입사지원서는 KT&G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고졸 신입사원은 11월 29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은 6급‧원급 전형과 10급 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6급·원급 신입사원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기획, 부동산, IT, 제조, 원료, R&D 등으로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영업직과 생산직 분야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10급 전형은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전국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2022년 2월)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 채용은 일반전형과 8급 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재무, 마케팅, IT 등을 포함한 총 9개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가 대상이다. 8급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제조와 원료 분야로 구분해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분야별로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의
【 청년일보 】 케이뱅크가 출범 후 처음으로 전 직무에 걸쳐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은 상품 및 서비스 기획, IT시스템 개발·운영,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리스크관리 등 은행의 핵심 업무를 비대면 환경 아래에서 최적화시키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모집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케이뱅크는 급여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할 예정이다. 인턴십 기간 중 월 300만원 급여가 지급되며 이외에도 우수 선배직원과 1:1 매칭을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 절차는 지원자 관점에서 편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서류접수-인성검사-면접'으로 이뤄지며 IT분야는 코딩테스트, 데이터 분야는 사전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모집 직무는 IT, 마케팅, 데이터, 리스크, 준법, 재무·회계,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두 자리 수 규모로 선발한다. 지원은 오는 24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2021년 2월 이후 4년제 대학 졸업
【 청년일보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면 감염질환 치료가 불가능해지고, 항생제에 의존하고 있는 현 의료 산업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 세계보건의료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이 인류를 위협하는 10개의 위험 중 하나라고 발표했고, 남용되는 항생제로 인한 내성 문제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 헬스(one health)는 인간의 건강, 동물의 건강, 환경의 건강이 각각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항생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려면 원 헬스(one health)를 통해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병원뿐만 아니라 축산농가도 노력해야 한다. 2014년 미국식품의약청(FD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미국 내 동물용 항생제가 인간용 항생제의 4배 이상 팔렸다.가축에서 유래된 항생제 내성균은 인간에게 감염되면 치명적인 전염병이 될 수 있다. 2012년을 기준으로 축산분야에서 사용되는 항생제는 27가지이고, 페니실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이 인간에게 자주 사용되는 항생제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인류의 보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