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무더위가 시작되자 고령층 등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5일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쉼터 영업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고령 고객과 에너지 취약계층을 비롯해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국 영업점에 '무더위 쉼터'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고 폭염 피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보호받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한다. 금융 상담 대기 중에도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영업점 환경 개선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무더위 쉼터는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일부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도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전국 영업점에서 영업시간인 오
【 청년일보 】 우리가 사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우울하거나 힘들 때, 더 이상 사람에게만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다. AI와 대화하며 감정을 정리하고 위로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AI 챗봇과의 상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판하지 않아서', '편견 없이 들어줘서',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어서'였다. 내 고민이 너무 사소하다고 느낄 때조차도 AI는 차분하게 받아들이고, 나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게 돕는 말을 건넨다. '누군가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 감각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점에서 AI는 점점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감정적 통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AI가 인간 간호사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간호사와 AI는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존재로서,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AI는 대화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데 뛰어나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감정 변화, 수면 패턴, 우울 징후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알려줄 수 있다. 반면, 간호사는 감정의 뉘앙스를 읽고, 환자의 삶의 맥락을 파악하
【 청년일보 】 최근 K-뷰티 시장에서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실구매력을 갖춘 제품들이 시장을 이끄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제품의 기술력과 브랜드의 신뢰도를 앞세운 뷰티 베스트셀러들이 국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넓게 자리잡으며,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 에이피알, '에이지알 디바이스' 누적 판매 400만대 돌파 29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하 에이지알)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300만대를 기록한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100만대를 추가 판매한 것으로, 시간당 약 13초에 1대꼴로 판매된 셈이다. 에이지알은 지난 2021년 3월 론칭 이후 2년 2개월 만에 누적 100만대를 달성한 데 이어, 이후 200만대(11개월), 300만대(8개월), 400만대(5개월)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에이지알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200만대를 넘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미국과 홍콩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 청년일보 】 호텔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족을 겨냥한 객실 콘셉트, 계절 한정 메뉴, 수영장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에서 나홀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각 브랜드의 특색을 살린 여름 한정 패키지를 마련, 제공하고 있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8월 31일까지 전국 13개 지점에서 ‘렛츠 고 스위밍’ 패키지를 운영한다. 각 지점별로 수영장,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여름철 인기 콘텐츠와 조식, 식음 바우처 등을 함께 구성했으며, 2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비치백과 타월도 증정된다. 강원도 평창, 설악비치, 제주 서귀포 등에서는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수영장과 선베드 혜택을 제공해 휴가객 편의를 높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와 협업해 ‘캐치! 티니핑’ 테마 객실을 조성하고, 2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객실은 ▲프린세스룸 ▲연구소룸 ▲슈팅스타룸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18일 오픈 예정이다. 각 콘셉트는 티니핑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의 호응이 기대된다. 투숙객에게는 ‘하츄핑 실리콘 가방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무더위를 식힐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는 예년보다 가혹해진 여름철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열며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평년보다 더 많은 빈도로, 또 더 높은 할인률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높아지는 더위와 습도로 필요한 식품, 소비재들도 늘어난 만큼 업체들이 최대한 많은 상품을 할인 행사에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나섰다. 이마트는 신비복숭아, 동해안 생오징어, 암소한우 등 각종 여름 제철∙보양식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입맛회복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 먼저, 오늘까지 신비복숭아, 동해안 생오징어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여름 한정판 과일'로 불리는 신비복숭아(5~9입·팩, 국내산)의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800원에서 5천98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일년 중 이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맑겠다. 새벽까지 충남북부에, 오전까지 수도권에, 오후까지 강원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60㎜, 광주·전남, 전북동부, 울산·경남내륙 5~50㎜, 서해5도 5~40㎜,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강원동해안 5㎜ 내외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겠고,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대구·경북남동부와 경남중부내륙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 청년일보 】 동행복권은 지난 28일 제117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5, 6, 11, 27, 43, 44'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7'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23억9천16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9명으로 각 5천374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61명으로 156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5만7천44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265만3천841명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드나인'(개발사 엔엑스쓰리게임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향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8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로드나인' 1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로 '로드맵 퍼스트 애니버서리'를 열고,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 내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엔엑스쓰리게임즈의 로드나인 개발 총괄 김효재 PD가 무대에 올라 향후 게임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개발진은 지난 1년간 축적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전략의 재미 강화 ▲성장 체감의 극대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의 세 가지 방향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게임의 안정성과 소통 강화를 지속적인 핵심 가치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투 콘텐츠 측면에서는 전략성을 강화한 신규 시스템이 다수 도입된다. 어빌리티 태그별 신규 능력 추가와 함께 효율이 낮았던 조합에는 핵심 능력을 보완하는 형태로 개선이 이뤄지며, 히든 직업의 전투 밸런스도 전면 재조정된다. 여기에 등급별 점령 경쟁 구조의 거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을 정식 이첩 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의 입장문을 인용,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 모두 지난 27일자로 김건희 특검으로 이첩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서울중앙지검의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사건에서 손을 떼게 됐다. 사건을 이첩 받은 지 4개월여만이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실시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이첩된 고발 사건에는 명씨가 지역 현안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비롯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내달 2일 현판식을 목표로 주요 수사기관으로부
【 청년일보 】 챗GPT의 개발사 오픈AI는 오는 10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를 개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1천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인공지능(AI) 모델과 도구를 활용한 시연과 함께, 오픈AI 생태계의 성장을 보여주는 다양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고, 준비한 내용을 선보일 생각에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ChatGPT)의 출시 이듬해인 지난 2023년부터 데브데이를 개최해 왔다. 첫 행사에서는 샘 올트먼 CEO가 'GPT-4 터보'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가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 개최되며, AI 생태계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올해 데브데이에서는 오픈AI의 차세대 모델 'GPT-5'가 공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행사 일정 발표 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는 "GPT-5를 기대해도 되나?", "GPT-5.5가 나오나?" 등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2000년대 들어 최고 상반기 수익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5천 시대' 정책 기조에 따른 증시 부양 기대감이 강세장을 이끈 가운데,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 등 외부 변수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말 2,399.49에서 이달 27일 3,055.94로 27.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5.4%)의 다섯 배를 넘는 수치로,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최고 수익률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1999년 코스피는 IT 붐에 힘입어 반기 동안 57% 급등하며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1980년대 '3저(低)' 효과가 맞물리며 상반기 기준 40% 안팎의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0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코스피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더 둔화했다"며 "낮은 주주환원과 투자자보다 지배주주 이해관계가 우선
【 청년일보 】 7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고된 가운데, 첫째 주에만 6천가구가 넘는 신규 아파트 청약이 진행된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 1일~7일) 전국 9개 단지에서 총 6천475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천809가구에 달한다. 전체적으로 7월 한 달간 예정된 분양 물량은 4만4천여가구로, 6월(2만6천5가구)보다 약 69.2%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기준 최대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공급하는 '호현센트럴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50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도보권에 삼봉초, 박달초, 안양고 등이 위치해 교육 여건도 갖췄으며, 인근에 안양천,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한편, 다음 주에는 서울 성동구 '오티에르포레'를 비롯해 4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