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BMW코리아가 수입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12일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만들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다른 전기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세단 모델은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적용됐다. BMW코리아는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업체 최초로 자발적으로 공개에 결정했다. 국내에 출시된 BMW 전기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주로 탑재됐는데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배터리 공급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수입차 중 스웨덴의
【 청년일보 】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마이배터리'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소유자가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서비스로, 등록 정보는 차량 화재 시 조사기관에 제공돼 조사기간 단축과 제작결함 조사 등에 활용된다. 최근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전기차 차주들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전기차 정보를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마이배터리가 도입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전날 오후 3시까지 배터리 정보를 등록한 전기차 대수는 345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6%에 달하는 295대가 이달 들어 등록됐다. 마이배터리 서비스 시작 이후 첫 8개월여간 누적 등록 건수의 6배가 최근 열흘여 사이에 등록된 것이다 . 지난 1일 인천 청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QE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가 부각되며 자신의 차량 배터리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오후까지 마이배터리에 등록된 전기차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 143대, BMW 101대, 테슬라 83대,
【 청년일보 】 기아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두 번째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에 관한 소비자 알 권리가 부각되는 가운데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배터리 제조사를 밝힌 것이다. 기아는 12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 7종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 현황을 공개했다. 완성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국내 자동차업체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것은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다. 공개 대상은 단종된 쏘울EV를 포함해 전용 전기차 EV3·EV6·EV9·니로EV·레이EV·봉고Ⅲ EV 등 총 7종이다. 이중 지난해 출시된 레이EV와 니로EV 일부 모델(SG2)에는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생산된 레이EV에는 국내 업체인 SK온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또 EV6와 EV9에는 SK온 배터리가, 최근 출시된 EV3에는 역시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나머지 니로EV 모델(DE)과 봉고Ⅲ EV, 쏘울EV에는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가 나뉘어 장착됐다. 같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출시 당시에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 문의 시
【 청년일보 】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면서 정부가 '차관급' 대책회의를 열어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12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환경부 차관 주재로 진행된 관계부처와 전문가 참여 회의와 별도로 오는 13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각 부처 차관이 참석하는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13일 회의에서 관계부처 의견을 종합적으로 듣고, 각 부처가 준비하는 대책에 부족한 부분이나 더 고민할 부분이 없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등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고 관련 피해도 커지면서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 대책은 '전기차 자체'와 '충전기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기반시설' 등 두 갈래로 나뉘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논의되는 방안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다.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난 차에 애초 알려진 것과 다른 제조사 배터리가 탑재된 것이 확인되며 배터리 제조사 공개 요구가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제원 안내에 배터리 제조사를 반드시 포함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9일 홈페이지에 선제적으로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최근 인천 청라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확산되는 전기차 포비아를 잠재우기 위한 범부처 긴급회의를 12일 개최한다. 각 부처는 전기차 화재를 줄일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테이블에 올리고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배터리 제조사 공개 여부다. 지난 1일 불이 났던 벤츠 EQE에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 최대 출력, 전비, 배터리 용량 등만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 앞서 유럽은 오는 2026년부터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에게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우리 정부도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차량 제원 안내에 포함해 공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소비자의 불안을 불식시키고자 선제적으로 홈페이지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수입차업계는 부품 공급사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본사 방침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13일 국내 완성차 제조사 및 수입사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 청년일보 】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변 차량은 물론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면서 지하주차장내 주차 금지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않다. 특히 이번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하주차장내 전기차 주차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객관적 근거가 없고, 현실적인 대체 주차공간도 부족하다는 점에서 일방적인 주차 금지 주장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12일 인천시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경 인천 서구 소재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 있는 벤츠 전기차에서 발화돼 인접 차량으로 번지면서 확산됐다. 소방당국 및 관할 지자체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주민 등 2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전기공급시설 및 수도 배관 파손 등으로 인한 단전‧단수 문제로 입주민 800여명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이 야기됐다. 이처럼 전기차 한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아예 금지해야 한다는 이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건물 밖으로 나와 횡단보도를 자유자재로 횡단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경기도 의왕시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의왕시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율주행 배송로봇의 횡단보도 주행 실증 시연에 성공하며 로봇 지능 사회(Robot Intelligence Society)에 한발 다가섰음을 알렸다. 시연은 현대차·기아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가 교통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신호정보를 인식하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횡단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와 동일한 권리를 갖게 됐다. 이날 실증은 관련법 개정 이후 로봇이 교통신호 정보를 활용해 횡단보도를 건너는 최초의 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 차원의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공유 체계가 가동됨에 따라,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로보틱스랩의 로봇 관제시스템과 경찰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8월 한 달간 인증중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 'Summer Speci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8월 31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인증중고차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차 보증기간에 2년 또는 6만km의 추가 보증 연장 혜택 ▲평생 엔진오일 무료 혜택 ▲홈서비스 신청 고객 대상 3일 환불 보장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메르세데스-벤츠 CLA250, C300, GLE400d, GLE450d, AMG 등을 포함한 일부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간 동안 AMG E 53, AMG E 53 Coupe, CLA250, C300, GLE400d, GLE450d 구매 고객에게는 장기적인 차량 관리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을 보장받으며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제조사 신차 보증기간에 더해 2년 또는 6만 km의 추가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자동차 인증중고차 홈서비스 신청 고객에게는 '3일 환불 보장제'가 적용된다. 3일 환불 보장제는 한성자동차가 수입차 딜러사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고객이 한성자동차에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숭실대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스마트 안전분야에 우수한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바라며, 현대차그룹 교과과정이 국내 산업현장에 널리 알려지고 더 나아가 기업과 학교, 정부
【 청년일보 】 미국에서 한때 유행했던 현대차와 기아 차량 대상 절도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가 배포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여전히 타 제조사의 차량보다는 도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 손실 데이터 연구소(Highway Loss Data Institute·이하 HLDI)가 차량 손해보험 청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은 현대차와 기아 차량의 도난 빈도는 업그레이드를 받지 않은 동일 모델·연식 차량과 비교해 64% 감소했다. HLDI의 수석 부사장 매트 무어는 "두 회사의 해결책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전자식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나 기아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가까운 딜러에게 전화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빌라이저는 자동차 키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은 것으로, 암호와 동일한 코드를 가진 신호가 잡히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도난 방지 장치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순 기준으로 해당 차량의 약 60%가 업그레이
【 청년일보 】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8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환경부 차관 주관으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 정부는 이 회의를 토대로 내달 초 전기차 화재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기차가 늘며 관련 화재도 증가해 정부가 때때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 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나면서 공포심이 더욱 확산했다. 지난 6일에도 충남 금산에서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에서 새로 짓는 건물은 '지하 3층'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소방청 등에서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와 이와 연계된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진압이 어렵고 피해가 커질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빠른 연소확대와 연기배출 지연 및 소방차 진입까지 제한
【 청년일보 】 현대차가 전기차를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깜짝 하와이 휴가를 선물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오는 2025년 8월까지 1년 동안 전기차를 출고하는 국내 고객에게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Hilton Grand Vacations, 이하 HG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와이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와 HGV는 지난달 초 글로벌 고객 대상 전기차 경험 확대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출고 후 HGV 멤버십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국내 고객 전원에게 힐튼 계열의 하와이 호텔 3박 4일 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숙박권이 제공되는 호텔은 ▲힐튼 가든 인 와이키키 비치(Hilton Garden Inn Waikiki Beach)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알라나 와이키키 비치(Double Tree by Hilton Alana Waikiki Beach) ▲힐튼 와이키키 비치 (Hilton Waikiki Beach) ▲더 모던 호놀룰루 힐튼 베케이션스 클럽(The Modern Honolu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