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 노사가 16번에 걸친 교섭을 통해 올해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18일 기아 노사는 지난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이하 기아차 지부)가 오는 20일 예정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을 가결하면 올해 기아의 임단협은 타결로 마무리 된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었던 단협 27조 1항,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사문화된 정년퇴직자, 정기근속자 문구를 삭제하고 기존 '재직중 질병'에서 '업무상 질병'으로 문구를 변경했다. 대신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키로 했다. 이어 총 700실 규모의 기숙사도 신축될 예정이다. 미래경쟁력 확보 방안도 마련됐다. 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을 위해 노사 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합의서에 담았다. 임금과 성과격려금은 기본급 1
【 청년일보 】 15차 본교섭 결렬이후 파업이 확실시되며 파국으로 치닫던 기아 노사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이 재개된다. 16일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는 17일 14시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16차 본교섭을 갖는다. 사측은 "지난 15차례의 교섭에서 노사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했음에도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이라면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종합원들과 노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해야 하는바, 단체교섭 재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지부가 사측의 요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17일로 예정됬던 기아차 지부 퇴근 파업 지침은 해제됐다. 앞서 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본교섭이 난항에 부딪히자 오는 17∼19일 각각 8시간, 20일 12시간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오는 17일에 이뤄질 16차 교섭의 쟁점은 우선 채용 또는 고용 세습으로 불리는 단협 27조의 삭제 여부와 정년연장안 등으로 좁혀진다. 또한, 기아차 지부 일각에서는 현재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중인 중형급 PBV 공장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모듈화공장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 청년일보 】 영국의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이하 B&W)와 협업해 새로운 버전의 무선 스마트 스피커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Zeppelin McLaren Edition, 이하 제플린)'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플린'은 맥라렌의 디자인 감성뿐 아니라 파워풀한 슈퍼카 성능 철학과도 맥을 같이 한다. 제플린은 압도적 사운드를 자랑하는 강력한 출력을 탑재해 맥라렌의 하이 퍼포먼스 정체성을 담고 있다. 아울러 B&W는 맥라렌 60주년을 기념한 '제플린 맥라렌 에디션 한정판'도 함께 공개했다. 이 한정판은 전 세계에서 단 60개만 소량으로 선보여 희소성이 높다. 음원 스트리밍 시대에 걸맞게 무선 스마트 스피커 기능을 갖춘 제플린은 스테레오 시스템을 하나의 컴포넌트에 담았다. 또한 정 중앙의 대형 서브 우퍼 좌우로 전용 스피커 어셈블리를 배치한 레퍼런스급 드라이브 유닛 기술이 특징이고 최대 출력 240W의 강력한 스펙을 지원한다. 이어 B&W는 신제품 출시를 기해 무선 멀티룸 기능과 뮤직 앱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새롭게
【 청년일보 】 주택가 인접도로에서 소음을 유발하는 등 시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 튜닝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이 예고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오는 16일부터 한 달간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으로 안전한 도로 운행을 위협하는 불법 자동차 집중 단속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승용차와 이륜차의 경우 불편을 초래하는 등화장치 와 소음기 장착 등의 불법 튜닝, 무등록(미신고), 번호판 미부착, 무단 방치된 차량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화물차의 경우 속도제한장치를 무단 해제하거나 , 판스프링 불법 부착 및 후부 반사지 불량 등이 단속 대상이다.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불법 차량 총 17만6천185대를 적발해 번호판 영치(7만1천930건), 과태료 부과(1만2천840건), 고발 조치(2천682건) 등의 처분을 했다. 적발 건수는 작년 상반기(14만2천156대)에 비해 24% 늘어났다. 단속 항목별로 불법 이륜차(21.9%), 불법 튜닝(20.7%) 등이 늘어났다. 한편, 국토부는 불법 차량을 누구나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앱' 플랫폼이 지난 4월 개통된 이후 지난 5월 1만5천건을 넘어서는 등 신고 건수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아
【 청년일보 】 기아 노사가 이어온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는 2023년도 임금 단체 협상(이하 임단협)의 결렬을 선언하고, 오는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 지부는 지난 10일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14차 본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파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지부는 12~13일, 17~19일 각각 총 8시간, 20일에는 총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등 외에는 생산 특근도 거부키로 했다. 교섭의 쟁점이 된 큰 단협 27조 1항 관련 기아차 지부는 "해당 조항의 '우선채용' 개정 요구에 앞서 정주영~정의선 회장으로 이어지는 불법 경영 세습부터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협 27조 1항은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장기 근속자(25년 이상)의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측은 이 조항을 개정하는 대신 올해 말까지 300명 규모의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해 직원들의 노동강도를 줄여주는 안을 제시했으나 기아차 지부는 이를 거부했다. 아울러 기아차 지부는 ▲정년 연장 즉각 실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순수전기차 EQ와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결합한 컬처 프로젝트 '오늘, 한성'을 공식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늘, 한성'은 'EQ와 함께하는 어느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를 함축한 프로젝트명이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Z세대 고객 및 EQ 잠재 고객과 유대감을 강화하고, EQ 브랜드 팬덤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MZ세대 소통 창구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EQ 드라이빙 체험을 희망하는 고객을 모집하고, EQ의 다양한 기능적 측면을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이색적인 경험으로 제공한다. '오늘, 한성' 첫 번째 시리즈는 '오늘, EQ에서 영화볼래?'를 콘셉트로 진행한다. 다양한 EQ라인업 모델 시승과 함께, 자동차 전용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순수전기차 EQ가 가진 수준 높은 기술력과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성자동차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는 오는 10월 11일 잠원 한강공원부터 'CGV 드라이브 인 용인 크랙사이드' 자동차 전용 극장까지 EQ 라인업 모델을 직접 시승해 이동하고, 시승한 EQ 안에서 영화를 관람한다. 참가 신청은 6일부터 한
【 청년일보 】 기아 노사의 13차 임금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결렬되면서 완성차업계 중 유일하게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한 기아의 파업리스크가 점증되고 있다. 다만, 추가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아차 노사의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이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의 지난 5일 13차 임단협이 결렬됐다. 지난 5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지난 13차 임단협에서 사측은 4차 제시안으로 ▲안정적인 임금체계 관련 건(수정 보완 후 추후 제시) ▲기숙사 신축 등 주거 환경개선 관련 건(광명 300실, 화성 400실 ▲기아 주니어 글로벌 봉사단 관련(기아 직원 자녀 중 전문대학 이상 재학중인 자녀 대상, 1천명 이내)내용을 제시했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는 이 자리에서 사측이 제시한 안을 거부함과 동시에 정년연장과 관련 회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기아차 지부에 따르면 사측은 "정년연장에 대해 주변 환경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지 한 번도 위법이라고 말한 적 없다"며 "주어진 상황에서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는
【 청년일보 】 BMW코리아는 내년 국내에 공공 전기차 충전기 1천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BMW고객만이 아닌 전기가 이용자 모두가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천100기에 이어 내년 1천기를 더해 총 2천100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징 넥스트'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는 현재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공급한 전기차 충전기의 과반에 달하는 수치다. 충전기 확대 설치는 LG전자, GS에너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LG전자 기술로 만들어진 350㎾와 200㎾급 급속 충전기, 스탠드형·거치형 완속 충전기를 충전소 목적과 여건에 따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자체 전기차 충전소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충전·휴식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한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등 고속화도로에 세워지는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은 전기차 충전 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인 동시에 BMW의 여러 전기차 모델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나아가 BMW코리아는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와 전기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해 만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형태의 'ESG(환경
【 청년일보 】 정부가 기아 등 4개 제조사가 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이비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7천9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5일 밝혔다. 기아 쏘울 EV 4천765대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에서 석출물이 과다 발생해 합선을 유발하며 화재가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정조치는 지난 4일부터 진행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1천338대는 운전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표시되어야 하는 경고등에 불량이 발견됐으며, 지프 컴패스 1천294대는 계기판 화면 밝기 조정이 안되거나 조정해도 어두운 상태가 유지돼 각각 오는 10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벤테이가 216대는 연료공급장치 커넥터 설계 오류로 인해 장시간 사용 시 연료가 누출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오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비온 E6 230대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볼트 체결에 불량이 나타났으며, 70대는 전원공급 커넥터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동력 상실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12일부터 리콜된다. 자신이 보유한 차량의 리콜 대
【 청년일보 】 기아차 노사의 임금 단체협상이 재개된다. 쟁점으로 떠오른 '고용 세습' 부분을 놓고 노사간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파업 리스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4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오는 5일 14시 소하리공장 본관에서 기아차 사측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이하 기아차 지부)가 13차 본교섭을 갖는다. 업계에 따르면 13차 교섭의 쟁점은 단협 27조의 삭제 여부로 좁혀진다. 이른바 '고용 세습'을 골자로 하는 해당 조항에 대해 사측은 수년째 삭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기아차 지부는 해당 조항에 대한 삭제 요구를 '개악안'으로 판단하고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해당 조항에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기아차 지부 관계자는 "정년 연장의 경우 현대차도 통과가 안된만큼 기아차 지부 노조 내부에서도 힘들 수도 있겠다는 분위기가 존재한다"라면서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단협 27조의 경우 삭제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아차 지부는 4일부터 23년 임금단체 교섭 종료시까지 생
【 청년일보 】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9월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SUV와 친환경차의 판매율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기아의 약진이 계속된다면 연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 9월 한 달간 신차 판매량이 6만8천961대로, 작년 같은 달(5만9천465대)보다 16%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역대 9월 판매량으로 최고 기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판매량이 작년 동월 대비 203% 증가했고, 싼타페(26%↑), 싼타페 플러그인하이브리드(1천125%↑), 싼타페 하이브리드(97%↑), 투싼(33%↑),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950%↑), 투싼 하이브리드(95%↑) 등이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 7∼9월 3분기 총판매량은 20만53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만4천431대)보다 9%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9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59만5천147대로, 작년 동기(52만8천298대)보다 13%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9월은 투싼과 싼타페 라인업이 기록적인 판매를
【청년일보】 지난 5월 발생한 이른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개문 비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항공사의 초동 대응이 전반적으로 부적절했다는 정부의 결론이 나왔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이 국토교통부(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아시아나 보안사고 조사 결과'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의 당시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판단, 과태료를 부과하는 동시에 시정 조치 및 불법행위 발생 방지를 위한 개선 권고 처분 등을 내렸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여객기 착륙 직후 문을 연 승객의 신병을 즉각 확보하지 않았고, 불법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당국에 늑장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국토부 조사 결과, 사건 당시 승객 이모(33·구속기소) 씨와 같은 열에서 불과 3m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객실 승무원은 이씨의 비상문 조작 사실을 즉각 인지하지 못했다. 승무원은 당시 비상문이 오작동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안전 운항을 위해 승객의 동향을 감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업무 교범'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고의적인 업무상 과실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사건이 발생한 A321 기종의 비상문 잠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