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령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족형태의 변화로 자녀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노인이 늘어나며 독거노인의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의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전국 독거노인가구의 비율은 2020년 7.9%에서 2024년 10.3%로 증가했다. 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20.0%에서 2024년 18.7%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증가와 사회적연결망의 약화는 질병, 고립 등에 따른 노인 고독사를 증가시키고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24일 복지, 안전 서비스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인공지능(AI) 전화를 활용한 위기가구 모니터링사업을 16개 지자체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독거노인,중장년 등 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선정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활용한 응답 분석을 통해 복지공무원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 통계청'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에 따르면 2023년 독거노인 중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4.2%에 불과했으며, 49.4%는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4년 우리나라의 상대적
【 청년일보 】 이전부터 호스피스는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이라고 여겨오며, 국내의 안 좋은 인식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호스피스의 중요성을 알고 인식 개선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호스피스'란 무엇인가? 호스피스는 질병의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삶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고통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돌봄을 말한다.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치료의 목적이 아닌 남은 시간을 편안하고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하여 이루어진다. 호스피스는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으로 이루어지며, '입원형'의 경우, 호스피스 전문 병원의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여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받는다. '가정형'의 경우, 집에서 머무르면서 호스피스 전문 병원의 호스피스 팀이 가정으로 방문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문형'의 경우, 일반병동에 입원하거나 외래를 통하여 서비스를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완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8년까지 호스피스 전문 기관을 36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일반 병원과 차이 일반 병원과 호스피스 전문 병원의 경우 치료 목적에서부터 차이가 발생한다. 일반
【 청년일보 】 한국 간호계가 최근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간호사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간호대 정원은 제한적이며,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약 1천명의 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OECD 평균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최대 3만명 가까운 간호 인력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는 ‘비활성 간호사’로 파악된다. 이 문제는 의료 체계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지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별 간호 인력 불균형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대도시로 간호 인력이 집중되면서 중소 도시와 농어촌 지역 병원들은 간호사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 의료기관을 지원하는 간호사 인건비 보조 시범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원은 일시적이고 문제는 구조적"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지방 병원들은 간호사 확보를 위해 처우를 개선하고 싶어도 재정 여력이 부족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아울러 일선 간호사들은 단순히 인력 수의 부족이 아니라, 업무 환경과 구조적 문제의 개선이 병행되어
【 청년일보 】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 기술은 일상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홈 등 다양한 기술이 생활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의료기기와 하드웨어 중심의 기록 기반 치료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웨어러블 기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향후에는 로봇·인공지능(AI)·증강현실(AR) 등을 통한 정밀 건강관리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인공지능 기반 당뇨 관리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은 개인의 건강검진 기록, 식습관, 혈당 변화 데이터를 분석해 10년 내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맞춤형 식단을 제공한다. 또 다른 사례로는 'AI 스마트 맞춤형 의족 소켓'이 있다. 허벅지 절단 환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의족 내 압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공기 주입량을 조절할 수 있어 보행 안정성을 높였다.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과
【 청년일보 】 2025년 하반기, 현재 한국의 성장 방향을 설계하는 대표적인 정책은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정책이다. 그중 눈여겨 볼 의료 정책은 '권역별 공공의료 체계 구축 및 진료 협력 강화' 과제인데, 이는 지역의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며 공공의료의 성격을 짙게 띤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료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2025년 발표된 '지역 의료 연구 역량 강화 사업(R&D)'에서 더욱 명확히 나타난다. 이 사업은 3년간 국립대 병원에 3년간 약 50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왜 5극 3특 지역 균형성장 제도와 지역의료 역량 강화 사업은 2025년 의료계의 가장 큰 과제가 되었을까? 첫 번째는 지역의료에 대한 신뢰도 부족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 거주민의 국립대학 병원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2%가 중증질환일수록 지역 국립 대학병원보다 서울 소재 상급종합병원 이용을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수준 높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에 대해서 사람들은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치료받고자 하는 경향을 가진다. 중증질환 처치에 대한 신뢰
【 청년일보 】 전주 시민의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건강 통계 분석 결과, 전주시의 고위험 음주율이 전국과 전북이 감소세를 보인 것과 달리 연평균 2.77% 증가하며 지역사회 건강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월간 음주율의 감소 폭 역시 가장 작았고,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 증가세도 미미해 전반적인 건강행태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망 구조에서도 고령층과 만성질환 중심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다. 전체 사망자의 상당수가 7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으며, 2024년 기준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의 약 3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주요 사망 원인 역시 암·순환기 질환·호흡기 질환 순으로 나타나 만성질환 부담이 지역 보건의 주요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고혈압·당뇨병·관절염·정신·행동장애 등 4개 주요 만성질환이 전체 진료 건수의 70% 이상을 차지해 관리 체계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공공 보건 간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고위험 음주자와 만성질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가정 방문을 통한 생활환경 사정과 건강 행위 지도 등 맞춤
【 청년일보 】 요즘 KBO는 인기 폭발이다. 특정 팀의 경기는 서버 오픈 1초 만에 전석 매진, 접속조차 되지 않는 '티켓팅 전쟁'이 매 라운드마다 펼쳐진다. 그런데 이 혼란스러운 티켓팅 속에도 보이지 않는 공학, 대기이론(Queueing Theory) 이 숨어 있다. ◆ 기다림은 왜 생기는가 대기이론의 출발점은 간단하다. ▲도착률 λ: 티켓팅 시간에 동시에 접속하는 사용자 쏟아짐 ▲서비스율 μ: 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초당 요청 수 ▲서버 수 c: 실제로 처리 가능한 병렬 처리 채널 등이다. 수요(λ)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시스템이 처리하는 속도(μ)는 제한된다. 이 불균형이 바로 "접속 지연 → 대기열 형성 → 좌석 매진"이라는 티켓팅 지옥을 만든다. ◆ 대기 줄의 심리…'내 앞에 몇 명?'이 중요한 이유 KBO 팬들은 "예매 창 열렸는데, 3만7천402번째 대기요? 끝났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문구 자체가 중요한 UX다. 대기이론에서 예측 가능성(Predictability)은 체감 대기시간을 크게 줄이는 핵심 요소다. 특히 ▲남은 예상 대기시간 ▲앞 사람 수 ▲예약 진행 단계 표시 등 이런 작은 정보들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다릴만하겠다'는 인
【 청년일보 】 우리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물류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젊은 소비자층은 단순히 '빠른 배송'을 넘어, 물류 과정 전반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형 경험'과 '예측 가능한 편리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물류업계들은 AI기술을 통해 불확실성을 낮추고, 소비자에 맞추고자 노력 중입니다. ◆ 불확실성 제로를 원하는 소비자들 오늘날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정보와 기다림을 '낭비'로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물류 서비스에서 '택배가 언제 올까?'와 같은 물음은 커다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 업계에서는 AI 로봇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AI 로봇은 이미 혁신을 이끌고 있다 미국의 '덱스터리티(Dexterity)'는 AI 기반 로봇을 활용하여 다양한 물품을 정확하게 적재하고 분류함으로써, 물류센터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지연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인 쿠팡 역시 AI 예측 및 로봇 자동화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시스템으로 국내 물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 위치한 첨단물류센터에서는 AI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로봇이 적용되어 수백만
【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청년금융' 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제4차 미래대화 1·2·3' 간담회 행사에서 고졸 청년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청년미래적금 우대형(정부지원 12%)의 대상 확대 등 제안에 "고졸 미취업 청년도 대학생들이 받는 학자금(생활비) 대출금리(연 1.7%)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청년 11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청년미래적금 우대형의 대상을 일정 소득 이하 중소기업 재직자로 확대할 필요성에도 공감하며 국회와 협력해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또 '미래대화 1·2·3 청년자문단' 및 '청년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해 청년 목소리를 듣고 각 부처 장관과 관련 정책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부처 장관이 청년들과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만나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행사를 마치고 대학 중앙도서관 앞 광장에서 고립·은둔 생활을 경험한 청년들이 바리스타가 되어 운영하는 커피차에 들러 학생들을 격려했다. '미래대화 1·2·3'은 김 총리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토론하며 정책 개선점을 찾고
【 청년일보 】 구인자가 면접시험에 응시한 구직자에게 면접 교통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은 27일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면접 비용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구직자 1천5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면접 1회당 교통비 지출액이 평균 5만원 정도로 응답자의 68.2%가 면접 준비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구직자의 경우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 교통비(47.2%)를 꼽았다. 예를 들어, 부산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서울에 있는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려면 기차 티켓값으로만 왕복 10만원가량 든다. 식비, 정장·구두 대여 및 구매비용 등 기타 비용까지 더할 경우 면접 비용으로만 수십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의원은 "면접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교통비 등의 비용은 또 다른 격차를 낳아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청년을 포함한 구직자들의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며 "구직자의 면접 교통비를 구인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차세대 K-뷰티를 이끌어갈 청년이 운영하는 브랜드 창작 회사 300개사를 발굴하고, ▲유망 소상공인 500개팀을 수출기업으로 키워 우리나라가 화장품 수출 2강으로 도약할 발판대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은 'K-뷰티 수출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종합창업지원 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 내에 신설된 'K-뷰티 글로벌 트랙'을 통해 2030년까지 청년 브랜드 창작사 300개사를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K-뷰티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500개팀을 선발해 다른 스타트업·전문 인력과의 협업을 연계함으로써 수출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바우처, 수출컨소시엄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제품 홍보, 해외 바이어 접촉 등 실질적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정부가 이같이 수출 초기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려는 배경엔 K-뷰티 수출 시장 특유의 높은 변동성이 자리를 잡고 있다. 화장품 수출 시장에선 연간 중소 브랜드 8천개사가 뛰어들지만, 이 가운데 2천500개사가 수출을 중단하고 3천개사가 새로 유입하는 등 진입과 퇴출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 청년일보 】 청년재단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청년다다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청년 1천585명의 진로 탐색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삶의 조건과 속도가 서로 다른 청년 개개인을 존중하고, 정서적 회복과 경험 기반 탐색을 통해 진로 설계를 돕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청년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포럼-다다른 청년, 다 다른 미래'를 개최했다. '청년다다름사업'은 장기미취업·자립준비·가족돌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발굴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50~300명이 참여했다. 성과포럼에서 공개된 '청년다다름사업 성과연구(2025)'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화 경험을 보여주는 성과 키워드로는 ▲관계를 맺다 ▲진로를 찾다 ▲시도하다가 도출됐다. 마지막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변화를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청년 A씨는 "가족 돌봄으로 시간과 비용의 여유가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