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20년 4월 13일, 가톨릭대학교 연구팀이 비만 환자에서 지방 축적을 돕는 GIP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광역학 치료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GIP는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십이지장 내 호르몬 중 하나이다. GIP는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비만 대사성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그 기능이 약해져 오히려 지방 축적에 관여하게 된다. 비만,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GIP를 표적으로 한 대사성 질환 치료제가 연구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GIP 억제 약물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GIP 호르몬을 분비하는 k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광 응답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주로 암세포 제거에 활용되어 왔던 광역학 치료 기법을 적용했다. k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해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는 지방산을 광 응답제에 접합해 k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했다. 연구팀이 비만, 당뇨를 유도한 실험쥐에 광 응답제를 투여한 뒤 십이지장에 빛을 쪼인 결과 혈장 내 GIP 농도가 낮아지면서 몸무게가 대조군보다 16.4% 줄고, 지방량도 58.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방산, 광응답
【 청년일보 】 최근 유튜브에서 ‘How China Tracks Everyone’라는 중국의 안면기술을 다루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안면인식으로 음식점의 밥값을 내며 교통법규 위반을 잡아내며 사무실을 입장할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얼굴만 보여주면 자동으로 열리는 신기술이었다. 한편 신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으로 횡단보도를 무단으로 횡단한 사람의 얼굴 사진을 전광판에 공개하여 사회에서 망신을 주는 모습은 인권 문제와 더불어 섬뜩하기까지 했다. 동영상의 내용이 흥미롭기도 하고 우리나라보다 IT 기술력이 낮다고 생각했던 중국이 어떻게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했으며 한편으로 그 기술을 다양한 시도가 궁금해졌다.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서방 세계가 결코 안면인식 기술을 중국보다 늦게 도입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중국은 1990년대에 미국, 독일로부터 기술을 처음 도입했을 만큼 후발 주자였다. 그러나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부터 촉발된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IBM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면인식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어 서방 세계에서 안면인식 기술이 정체된 반면, 서방 세계와 달리 사회주의 일당 체제인 중국에서는 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거여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34가구가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2021년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송파구 거여동 26-1번지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거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 134가구를 지을 수 있게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청년층의 편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같이 제공해, 지역 청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등 관련 절차가 이행되면, 2023년 7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4년 1월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울산시가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인 ‘울산청년일자리센터’를 개소한다. 울산시는 20일 울산 무거동 소재 벤처빌딩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 의장, 청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청년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 일자리 통합지원기관으로서 청년특화일자리 상담과 발굴, 취업역량강화 지원,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일자리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제막식과 함께 ‘2021년 울산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된다. 이 계획은 ‘일하는 청년! 내일(job)이 있는 울산’을 비전으로 ▴청년특화 일자리 지원망 구축, ▴실전 취업역량 강화, ▴청년 일생활 균형 촉진, ▴포스트코로나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5가지 전략 아래 청년과 기업 상생으로 일자리 활력을 제고한다. 올해 주요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디지털 전환(DX) 일자리 지원사업 등 신규 일자리 사업 9개를 포함하여 24개 사업에 53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 1,473명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
【 청년일보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올해 1분기 300명 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토스 뿐 아니라 토스인슈어런스·토스페이먼츠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 출범이 예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토스와 4개 계열사를 더한 전체 조직 규모가 올 1분기 내에 1천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토스는 각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인력도 빠르게 확충해 왔다. 토스 5개사 임직원 수는 2020년 말 기준 780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한 해에만 전체 조직 규모가 2배 이상 급성장했다. 각 계열사의 본격적인 출범에 따라 토스는 ‘금융 슈퍼앱'이라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난해 출범한 PG사 토스페이먼츠는 대형 가맹점과의 제휴 확대에 따라 월 평균 거래액 2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토스인슈어런스는 정규직 및 신입 채용 등 고용 혁신을 토대로 매달 성과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 토스증권도 내달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으며, 인터넷은행을 설립하기 위한 토스혁신준비법인은 7월 영업 개시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이에 토스 전 계
【 청년일보 】 라인스튜디오는 2021년 상반기 정규직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2월 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인턴십 모집 분야는 게임 개발과 게임 기획 직군으로,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1일까지다. 개발 분야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 기획 분야는 서류 전형, 과제 전형을 거쳐 1,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고 전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각 개발팀 3개월, 기획팀 6개월간 인턴십 기간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각 6월 중, 9월 중에 입사한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채용된 지원자는 글로벌 라인 계열사 및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게임 개발 및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라인스튜디오가 쌓아온 글로벌 시장에 대한 경험과 캐주얼 게임 명가의 다양한 콘텐츠 노하우를 직접 겪어보며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라인스튜디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제도를 제공하며, 현재 라인에서는 최적의 업무 형태를 찾기 위해 조직 별로 100% 재택근무부터 주 N일 오피스 출근까지 다양한 근무 형태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라인스튜디오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캐주얼 게임들을 개발 및 제작하여 대만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8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525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주택도시기금 출자로 설립한 청년희망임대주택리츠가 매입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다. LH는 리츠의 자산관리회사로 주택공급, 관리,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한다. 공급 대상은 모두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으로, 지역별로 수도권 171가구, 부산·울산·경남 127가구, 대구·경북 35가구, 대전·충남·충북 129가구, 광주·전남·전북 38가구, 강원 25가구 등 총 525가구이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3인 가구인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317만4천176원) 이하이며 맞벌이는 120%(3인 675만2천276원)까지 자격을 완화해 준다.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1인 가구와 2인 가구도 소득 기준을 각각 120%(317만4천176원), 110%(481만7천790원)로 완화해 준다. 보유한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 2억1천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차량 기준가액 기준 2천764만원(최초 입주 신규주택은 3천316만원) 이하여야 한다. 최초로 입주하는 신규
【 청년일보 】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서비스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2만6천명 이상 신규 채용 계획을 밝혔다. 또 청년, 장애인, 지역인재, 고졸자 등 사회 형평적 채용 강화 방침과 관련 청년고용의무제 연장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올해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을 '취업기회, 사회적 가치, 공정채용'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부터 5일간 온라인·비대면 형태로 열리는 '2021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올해 공공기관은 공공서비스 필수분야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1천여명 증가한 2만6천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45% 이상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이 조기채용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추진, 작업장·시설물 안전 강화, 코로나19 대응 등 주요 분야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책임질 참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고용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채용인원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해 45% 이상 채용하는 등 공공부문이 조기채용을 선도하겠다
【 청년일보 】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올해 7월 통합 ‘신한라이프’ 첫 출발을 맞이하여 2021년 신한라이프 공채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공정한 인사채용을 위해 연령, 출신학교, 성별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채용은 신한라이프 출범시기인 7월 선발 예정이며,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자격은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에서 공통직무는 ▲디지털(ICT) 관련 대외 공모전 수상자 ▲디지털(ICT) 관련 교육(연수) 이수자를 우대하고, IT직무는 IT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해서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4월 1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필기전형→실무면접→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채용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12월 23일 양사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한라이프 합병에 대한 공식적인 내부 절차와 통합법인의 대표이사 선임을 마무리 했다. 이번 신입사원은 통합 이후 신한라이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추세이나,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도약을
【 청년일보 】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수도권은 지난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었다. 지난 12월 24일에는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241명을 기록하였고, 하락세를 보이다가 12월 28일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하루 평균 1000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를 명령하였다. 5인 이상 집합 금지기간은 12월 23일 00시부터 2021년 1월 3월 24시까지 시행되며 공무 수행,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 등을 제외한 사적인 모임을 금지하는 것이다. 단 주민등록 상 거주지가 같은 가족은 5인 이상 모임이 가능하고 결혼식과 장례식은 50명 미만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을 어길 시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관련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여야 한다. 집합금지 명령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안전신문고’ 어플리케이션으로 누구나 쉽게 신고를 접수할 수 있으며 우수 신고자 100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처럼 정부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실시하였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
【 청년일보 】2020년은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생활에 여러가지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전염병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게 되고, 외출을 자제하면서 비대면 위주의 테마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침체를 겪게 되었다. 이에 따라 패션업계의 매출도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시장이 위축되었다. 국내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최근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급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각종 방역수칙이 강화되며 외출이 감소하게 되어 패션 대기업 및 중견 패션 업체들의 메출의 감소가 심해지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패션 기업인 삼성물산의 패션부문은 올 3분기 기준 매출이 3410억원으로 약 9.1% 감소하였고,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의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패션산업의 침체 속에서 이를 극복해내기 위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먼저 판매방식의 큰 변화가 생겼다.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시장의 매출은 크게 감소한 반면, 휴대폰 및 온라인을 이용한 소비는 크게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4조 2445억원으로 지난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연구진의 실수로 최대 90% 효과를 나타내는 백신으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분을 투약하고 한 달 뒤 1회분을 다시 투약하는 방식에서 62%의 예방률을 보였다. 반면 투약을 담당하는 연구원이 착오로 최초에 1회분 대신 반회분만 투약했는데 효과가 90%로 수직상승했다. 이에 따라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 국가가 노력을 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된다면 국민 중 누구에게 먼저 보급해야 할까? 백신이 필요한 대상이 ‘전국민’이 되면서 필연적으로 수요∙공급에 불균형이 생기고 모자라는 곳이 나타난다. 제한된 자원의 분배에 있어 완전한 공정함은 있을 수 있다. 필시 누군가는 자원의 혜택을 받지만 누군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분배적 정의’에 기반한 최대한의 공정한 자원분배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제한된 의료자원 분배의 한 사례는 영국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가증가하면서 영국의사협회(BMA)는 의료진에게 노인보다는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인공호흡기 사용의 우선순위를 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인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누구에게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