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이달 말까지 계속되다가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1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에서 "이번 여름 유행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이어 "지난 겨울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덜했던 상황과 낮은 예방 접종률, 그리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후속 계열인 KP.3 변이의 확산이 이번 여름 유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치명률에 대해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누적 치명률이 0.1%였으며, 지난해에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치명률이 0.05%로 감소했다"며 "이 치명률은 계절 독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고령층 보호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이번 유행에 대비해 감염 취약시설 관리와 의료 대응 체계 강화,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마련, 치료제 및 진단키트 수급 안정화, 그리고 2024∼2025절기 예방 접종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지 청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합동 전담 대응팀을 운영하고, 환자 발생 초기부터 보건
【 청년일보 】 수요일인 21일은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많은 곳 경기남부 100㎜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전·세종·충남, 충북 30~80㎜(많은 곳 충남서해안, 충남북부내륙, 충북중·북부 100㎜ 이상), 광주·전남, 전북 30~80㎜(많은 곳 전북서해안, 전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 산지 100㎜ 이상), 서해5도 20~60㎜, 강원동해안 10~4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1도)보다 조금 높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
【 청년일보 】 최근 의료계 집단행동 여파로 응급실을 전전하는 이른바 '뺑뺑이'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진찰료를 100% 인상하는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20일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 일시적으로 진료 제한이 발생했으나, 이는 전체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5곳에 불과하다"며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니고, 일부 기능이 축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제한된 응급실도 신속히 정상화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모두 정상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정책관에 따르면, 현재 충북대병원과 속초의료원 응급실은 이미 정상 운영 중이며, 순천향천안병원과 단국대병원도 9월 내로 정상화가 예정되어 있다. 정부는 전국 29개 응급의료권역에 최소 한 곳 이상의 권역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진료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진료 차질은 인근 다른 병원에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응급실 진료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응급실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다
【 청년일보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는 6천3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해 자살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전년 대비 864명(6.7%) 증가한 1만3천770명로 나타났다. 이에 소중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존중하는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국회와 봉은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 장종태 의원과 공동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교류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오웅진 신부 등 종교지도자와 박인주 생명연대고문등과 일본 측에서는 오까노 마사즈미 교수와 다케시마 다다시 가와사키시 종합재활진흥센터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를 주최한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1990년대에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자살이 많았던 일본은 자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사회적 문제임을 명확히 하고 2006년에 자살대책기본법을 제정한 후 자살대책위원회를 총리실에 설치, 온부처가 힘을 합쳐 대책을 추진해 자살을 37% 줄인 경험을 배우기 위해 이번 한일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영사로 나선 장종태 의원은 "일본이 지지
【 청년일보 】 지난해 노동위원회에서 다룬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사건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발표한 '2023 노동위원회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등 사건 처리 건수는 총 1만5천81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만3천142건보다 20.3% 늘어난 수치로, 2001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부당해고와 관련된 사건 중 지방노동위원회(이하 노동위)에서 다룬 초심 사건이 1만3천947건에 달했으며, 중노위 재심 사건은 1천869건이었다. 해고를 비롯해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을 당한 근로자가 노동위원회에 부당한 조치라며 구제를 신청한 사건을 모두 더한 수치다. 이 같은 사건들은 지난해 노동위에서 처리한 전체 사건의 1만8천946건의 83.5%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중노위 관계자는 "증가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아직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근로자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노동위 역할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리된 부당해고 관련 사건 중 5천512건은 화해로, 5천524건은 판정으로 마무리됐으며, 화해율은 32.4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0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또, 제9호 태풍 '종다리(JONGDARI)'가 북진함에 따라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은 차차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경북권,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북, 대구·경북 5~60㎜,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5~40㎜, 강원도 5~30㎜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2도)보다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
【 청년일보 】 정부가 이달 말까지 주당 약 35만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역 조치를 이어갈 전망이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재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절반 수준이지만, 지난 2년간의 여름철 유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말에는 주당 35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진단키트 50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 국장은 "지난주부터 제약사와 협력해 추가로 확보한 치료제를 이미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말까지 전국 약국에 여유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방역당국도 지난 16일 발표를 통해 "최근 급증한 치료제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26만명분의 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진단키트 부족 사태에 대해서도 방역당국은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제품이 소진되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니터링 결과 생산과 공급이 안정
【 청년일보 】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에서 이뤄진다. 수험생 본인이 직접 원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해외 거주자 등 '시험 편의 제공 대상자'로 지정된 경우 직계 가족이 대리 접수할 수 있다. 현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가 진행되며,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다른 졸업생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수험생은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제주도 고교 졸업자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수험생 중 제주도가 아닌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
【 청년일보 】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김호중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면서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증거 기록을 검토한 후 내달 30일 결심 공판을 열겠다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도 받있다.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해 오던 김호중은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후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서 정확한 음주 수치가 특정돼야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할 수 있는데, 김호중이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회피해 사고 시점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정하기
【 청년일보 】 국내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자영업자는 572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2천명 줄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처럼 자영업자가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자영업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5개월 연속으로 줄어들다가 이후로는 대체로 증가해 왔다. 자영업자 감소세는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이 견인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달 427만3천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11만명 급감했는데,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지난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44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8천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감소한 것은 영세 자영업자가 소비 부진, 인건비, 고금리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폐업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나 홀로 사장은 경기가 좋을 때 직원을 뽑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로 전환되면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줄기도 하나 최근 상황은 이와는 다른 모양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폐업을 이유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급된 노란우
【 청년일보 】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됐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의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 복구 작업은 오전 5시 8분에 마무리됐으며, 사고 열차는 오전 7시 5분에 기지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과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하나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열차는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으며, 탑승해 있던 384명의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환승했다. 이 사고로 인해 동대구역과 부산역 사이를 오가는 KTX 열차들은 한 개의 선로를 이용해 운행해야 했고, 일부 열차는 일반선을 통해 우회하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몇 시간씩 지연됐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대형버스를 동대구역에 배치했으나,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인해 KTX와 SRT 등 총 153개의 열차가 최대 277분간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택시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관련 내용과 신청 방법등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코레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1도)보다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충남과 전북은 이른 새벽까지,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5~40㎜,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충남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