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주금용 할머니가 지난 17일 병환으로 별세했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1927년 10월 태어난 주 할머니가 폐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17일 별세했다. 전남 나주에서 태생인 주 할머니는 나주대정국민학교에 재학 중이던 지난 1942년 2월 일본 도야마에 있는 군수회사 후지코시 회사에 강제 동원됐다. 후지코시는 '여자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한반도에서 1천여 명이 넘게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동원 최대 사업장이다. 강제노역 피해자들은 군수품에 사용되는 금속 제품 공정에 투입됐다. 주 할머니는 임금 한 푼 받지 못하며 노역에 투입돼 1945년 광복된 후에야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주 할머니는 구술기록집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본 교사의 말에 속아 강제 동원됐다"며 "자고 일어나면 공장으로 끌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생전에 말했다. 주 할머니는 광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일본 정부의 비협조로 소장 송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재 재판이 5년째 공전 중이다. 한편, 시민모임이 지난 2019년, 2020년 광주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진행 중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는 2023 기사 및 광고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91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사 5천436건, 광고 2만130건 등 총 2만5천566건의 기사 및 광고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광고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신윤위는 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 조치를 취했다. 기사의 경우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기사건수의 31.8%를 차지했으며 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관련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광고건수의 86.2%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사부문은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광고 목적의 제한 ▲선정성의 지양 순으로 3개 조항 위반이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의 72.8%를 차지했다. 기사심의규정 제5조 제1항(선정성의 지양) 위반 건수는 지난 2022년 496건에서 2023년 774건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기사심의규정'을 위반한 인터넷신문 기사는 총 5천436건으로 경중에 따라 경고 40건, 주의 5천266건, 권고 130건
【 청년일보 】 최근 두 달 동안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가 연이어 30만 명대로 늘어났다. 특히 1년 미만의 단기 일자리인 임시직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주도 직접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노인 일자리가 약 11만명 이상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임시근로자 취업자 수는 461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만7천명 증가한 수준이다. 임시근로자의 증가 폭은 지난 2022년 2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지난해 2월에는 전년 대비 12만8천명 감소했었다.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특히 고령층에서 임시직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11만3천명 증가해 전(全) 연령대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도 8만4천명이 늘면서 노인층이 임시직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어 50대와 청년층(15∼29세) 임시직도 각각 전년보다 7만4천명, 4만3천명 늘었다. 반면 30대(-1만명)와 40대(-1만3천명)에서는 감소했다. 임시근로자 비중은 정년퇴직 연령인 60대보다 70세 이상에서 특히 높은
【 청년일보 】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도 집단으로 사직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열고 사직서 제출 시기를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이날까지 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후 12일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등이 포함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이들은 지난 15일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시기를 오는 25일로 합의했다. 이에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할지,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일정에 맞출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결의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15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는 20개 의대가 참여했는데, 이중 16개가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나머지 4개는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동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나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 다른 의대도 동참할 여지도 많다.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6도, 최고기온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로 추워지겠고,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이와 함께 강원산지와 충남서해안, 전라해안, 경북동해안·북부내륙,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강원산지는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30 세대의 감성으로 서울 곳곳의 관광콘텐츠를 소개할 서울관광홍보단(이하 '트립메이트')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17일 서울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트립메이트 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SNS 활동에 능숙한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외래관광객의 눈높이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외국인도 포함해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모집을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트립메이트는 서울 대표축제·행사 체험 및 소개, 체험형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과 서울 명소·맛집 소개 등 서울 관광을 소개하는 다양한 활동을 8개월간(4월~11월) 펼칠 예정이다. 시는 활동비 지원과 함께 SNS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하고, 우수 활동 표창장과 수료증도수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청년들의 시선으로 서울관광정보를 전달하는 '트립메이트'는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에 중요한 역
한국 노인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이 심각해진 이유를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 노인빈곤 문제 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촘촘히 설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국내 노인 빈곤율의 실태를 살펴보고 정부 정책 및 지자체의 노력과 방향성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韓 노인들, "살림살이 갈수록 팍팍"...노인 '빈곤율' 다시 악화 (中) 韓 노인 빈곤 문제 "발등의 불"…실효적인 대책 마련 절실 '일성' (下) "초고령화에 노인 빈곤 우려"…지차제, 노인 빈곤 해결에 '진땀' 【 청년일보 】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보다 농어촌지역의 노인 빈곤율이 더 심각했고 전체 중 여성 노인 빈곤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특히 국내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들 중 가장 높았는데, 일본이나 미국 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 빈곤율)은 38.1%였다. 바로 직전 연도인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 -3~5도, 최고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특히 경북동해안.북부내륙은 70㎞/h(20m/s) 내외, 강원산지는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외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 제주도에 한때 산발적으로 약한 비(제주도는 오전까지)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권내륙과 경남서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경남남해안 1㎜ 내외, 제주도는 5~10㎜로 예보됐다. 바다의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에 전라권과 경남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차차 확대되겠다. 16~1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광주·전남, 부산·경남 5㎜ 미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대구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강원산지와 경상권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장애인정책에 관심이 많고 정책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주제를 제안, 직접 연구를 수행하려는 개인 연구자를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정책 연구'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정책 연구 공모사업'은 장애인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연구하고자 하는 일반 연구자들을 지원해 체감도 높은 이슈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도출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실시한 대국민 지원사업이다. 공모 주제는 자유주제로 장애인 관련 모든 주제 및 분야이며, 장애인정책에 관심이 있고 직접 연구 주제를 제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단체는 오는 29일 18시까지 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응모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공모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연구수행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이며, 연구결과 및 정책 제안은 연말 발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연구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각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종 발표는 4월 넷째 주 개발원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
【 청년일보 】 전공이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한 반발로 집단사직에 돌입, 의료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증원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의료대란이 가속화되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 올해의 입시에 증원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이달 말까지 증원분의 배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복지부는 의대정원 배정 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2천명의 증원분을 지역 및 대학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정보나 회의 내용 등은 모두 철저히 비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의료계의 반대로 인해 위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해 위원들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배정 작업은 이달 말 혹은 내달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에는 총선 전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제는 작업을 완료하고 2025년도의 모집 공고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국 40개의 의대 중 '지방 거점 국립대'와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증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2천명의 증원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각각 20%,
【 청년일보 】 서울시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소외계층 시민 300명을 초청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1일 개최되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에 가족 돌봄 청년 등 서울 시민 300명을 초청하고 유소년 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LA 다저스와 김하성·고우석이 몸담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MLB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양 팀은 이에 앞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시범경기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저소득층·가족돌봄청년·다문화가정 등 300명을 초청하고, 이들에게 각 경기마다 50명씩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16일에는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선수 90명을 대상으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 행사를 개최한다. 투구·타격·내야수비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눠 LA 다저스(2명)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명), 팀코리아 선수(3명)들이 유소년 선수 90명의 훈련을 진행한다. 참가자 90명은 30명씩 3개의 조를 구성해 각 세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