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시민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건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황혼 이혼'은 늘어 평균 이혼 연령은 5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급증한 반면 영유아 자녀가구와 한부모가구는 줄어드는 등 서울 가족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15일 혼인·이혼 추이와 가구 구조 변화를 분석한 '서울시민의 결혼과 가족 형태의 변화'를 발표했다. 이는 통계청 인구총조사, 인구동향조사 등 국가승인통계를 근거로 정리된 자료다. 우선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유행기 동안(2020년 4만4천746건→2022년 3만5천752건)으로 급감했으나, 코로나가 종식된 지난 2023년 3만6천324건으로 반등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6.9% 늘어난 4만2천471건을 기록했다.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4.3세, 여성 32.4세로 과거보다 높아졌으며,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약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신고된 국제결혼은 4천6건으로,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가 2천633건, 외국인 남편-한국인 아내가 1천373건이었다. 이혼 건수는 감소세지만 평균 이혼 연
【 청년일보 】 한화로보틱스가 위아공작기계와 손잡고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선다. 한화로보틱스는 정병찬 대표이사가 주재진 위아공작기계 대표이사와 함께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자동화 솔루션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설치·유지보수·교육 등 상호 지원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여 등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협동로봇과 공작기계를 결합한 '턴키(Turn-key)' 자동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한화로보틱스는 '로봇 AI 비전'(Robot AI Vision)과 '비주얼 세이프티(Visual Safety)' 등 협동로봇 기술력을 통해 자동화 솔루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위아공작기계는 공작기계 자동화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협동로봇과의 결합을 위한 최적화 설계를 지원한다. 양사는 오는 22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25'에서 첫 번째 협
【 청년일보 】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50억원으로 유지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식양도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과세 정상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필요성 사이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인 금융을 통해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대주주의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1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참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투표는 오전 중 끝나지만, 전국 투표함이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 도착해야 개표하기 때문에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올해 잠정 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350%+700만원, 하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00%+150만원,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격려금 500만원+주식 30주, 노사공동 현장 안전문화 구축 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합의에서 정년연장은 현재 도입하고 있는 계속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고용+1년 고용)를 유지하며 향후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인 이달 9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합의 과정에 사측과의 난항을
【 청년일보 】 세화미술관은 미술관 확장 재개관을 기념해 '2025 공공미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공공미술, 도시와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 예술가, 학계, 행정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속 공공미술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화미술관은 국내 대표 공공미술 작품인 (2002)을 소장하고 있으며 '도심 속 열린 미술관'을 비전으로 삼고있다. 포럼을 통해 예술·도시·시민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공공미술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 교수·미술관장)가 개회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석준 청계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총감독(퍼블릭 퀘스천 대표)이 '도시는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공공미술의 관계적 전환'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하며 도시와 예술의 공존 가능성을 소개했다. 김이순 미술사학자(전 홍익대학교 교수)는 '한국 공공미술의 패러다임 변화' 발표에서 기념조형물이 시민 참여형 예술로 전환되는 흐름을 짚었다. 이어 한국 공공미술의 변화에 대한 비평적인 분석을 덧붙였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 공공미술: 공공미술이 상상하는 도시'를 주제로
【 청년일보 】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18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7조5천209억원, 보험금 5조8천506억원, 카드포인트 2조9천60억원, 증권계좌 2조686억원 등이 그 대상이다. 금융회사의 고객 개별 안내와 더불어 온오프라인 방식 대국민 홍보를 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예·적금, 보험금 등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에는 적용금리가 점차 감소하다가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하게 되고 장기 미사용 상태를 악용한 횡령 등 금융사고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프로젝트 STAR'로 알려졌던 '최애의 아이' IP(지적재산권) 기반 퍼즐 게임의 정식 타이틀을 '최애의 아이 Puzzle Star'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애의 아이 Puzzle Star'는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IP 기반으로 제작되는 첫 공식 게임이다. 일본 내 퍼블리싱은 IP 제공사인 카도카와가 담당하며, 일본을 제외한 모든 글로벌 국가의 퍼블리싱 및 개발은 NHN이 진행 중이다. 게임은 TV 애니메이션 3기의 방영 일정에 맞춰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IP인 만큼, 정식 타이틀 '최애의 아이 Puzzle Star'는 지난 14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사쿠라타운에서 열린 '최애의 아이 써머 페스티벌'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최애의 아이 써머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최신 소식 공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최애의 아이'의 대표적인 팬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 정식 타이틀 발표가 현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낸 핵심 이벤트 중 하나로 꼽혔다. '최애의 아이'는 아카사카 아카와 요코야리 멘고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은 가을과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 달 16일까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년 가을 진행하는 정기 행사로, 추석 연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온라인몰과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열리는 특별 기획전에서는 가족에게 선물하기 좋은 더후, 오설록 등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온라인몰에서는 '황금연휴 특가전'을 열어 건강기능식품과 주류, 화장품 등 추석 선물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명동점에서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하고, 인천공항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뒤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을 제시한 고객 전원에게 3천원 상당의 면세포인트를 즉시 제공한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청소년이 피의자인 성범죄는 최근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성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얼굴 합성 등 딥페이크 범죄의 경우 피의자의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집계됐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연령별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로 입건된 18세 이하 피의자는 4천260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2천688명) 이후 꾸준히 늘다 2022년 4천578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그러나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범죄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0년 710명에서 지난해 1천372명으로 4년 새 93% 이상 늘었다. 이 범죄 유형에는 불법 촬영뿐 아니라 딥페이크 영상·사진 제작과 유포도 포함된다. 특히 딥페이크 범죄는 '폭증' 수준이다. 2022년 52명에 불과했던 청소년 피의자는 2023년 548명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1~8월에만 556명이 입건돼 이미 지난해 전체를 넘어섰다. 전체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8.9%, 올해 8월 기준 59.4%로 절반 이상이다. 실제 지난해에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미국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사브리나 카펜터의 '맨즈 베스트 프렌드'(Man's Best Friend)를 제치고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발매 첫주 '빌보드 200' 8위로 데뷔한 이후 비연속 통산 7주간 2위를 기록하다 이번 주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OST 앨범에 수록된 히트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통산 4주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빌보드는 "OST 앨범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이자 2022년 '엔칸토' 이후 3년 만"이라고 설명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상반기 보장 어카운트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혁신 상품으로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의 2치’라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의미와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치(治)'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이 상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또 다른 특징은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이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하며, 치매와 중중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해 중증화 방지를 돕는다. 아울러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의 전체 설계사 수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GA채널의 설계사 증가는 3천명 이상 초대형 GA들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즉, GA도 대형 GA와 중소형 GA 간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초대형 GA가 GA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자회사형 GA의 경우 모회사의 대면영업 강화 전략에 따라 설계사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일부 대형생보사가 보험판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시각이다. 15일 보험업계와 법인보험대리점 통합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속 설계사 500인 이상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의 전체 설계사 수는 24만7천338명으로 지난해 동기 21만1천952명에 견줘 16.7%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속 설계사 3천명 이상의 초대형 GA와 일부 자회사형 GA가 중소형 GA 인수나 합병을 통해 설계사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초대형 GA의 올 상반기 설계사 수는 11만6천860명으로 2024년 6월 기준 10만3천808명에 견줘 12.6% 증가했다. 회사별로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