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약 20MW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이하 BESS)을 개발하는 사업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와타리 BESS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의 효율적 활용 및 전력망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49억엔(한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이 공동으로 금융 주선을 맡고, SBJ은행이 12억2천5백만엔(한화 약 123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으며, 신한자산운용이 스폰서를 맡아 사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SBJ은행은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이행을 위해 BESS 공급 확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전력망 안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일본 BESS 시장에 금융 주선 및 대주로서 참여하게 됐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신한은행, SBJ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의 금융 주선 및 대주 금융사를 비롯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LS ELECT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맞물리면서, 21일(현지시간) 금 시세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4백28.3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03% 상승했다. 금 시세는 장중 온스당 3천4백30달러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 예정인 금 선물은 거래 마감 시점 기준 온스당 3,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2.9% 오른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그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장중 97.9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값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6일 온스당 3천3백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3천4백달러선을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직장인·개인사업자·국민연금 수급자 등 소득 이체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고금리 신상품 ‘모두의 적금’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의 적금’은 고객의 ‘급여’, ‘가맹점 카드대금’,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30만좌 한도로 출시하며, 월 최대 저축한도는 30만원이다. 가입기간은 자금 계획에 따라 6개월 또는 12개월로 만기를 지정 할 수 있으며, 6개월 만기 선택 시 기본금리는 연 2.0%에 최대 우대금리 연 4.5%p를 더해 최고 연 6.5%, 12개월 만기 선택 시 기본금리는 연 2.5%에 최대 우대금리 연 4.5%p를 더해 최고 연 7.0%다. 우대금리는 ▲본인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소득 3개월 이상 입금 시 연 1.5% ▲본인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 3개월 이상 보유 시 연 0.5% ▲첫 소득 조건 충족 또는 이벤트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연 2.5%가 적용된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4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번 모두의 적금 출시를 기념하는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최근 6개월 간 신한카드 이용, 탈회 이력이 없는
【 청년일보 】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이후 ELS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2일 '2024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이 73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3천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환액은 전년 대비 1조2천억원 감소한 82조7천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2조7천억원 감소한 81조6천억원으로 2014년(84조1천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55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6천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사태로 인해 ELS 수요가 지속해서 위축되고, 주요 은행이 ELS 판매를 중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금 지급형 비중은 2023년 51.2%에서 지난해 70.9%로 크게 증가했고, 공모 발행 비중은 같은 기간 94.2%에서 91.6%로 소폭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지수형 ELS 발행액은 19조6천억원(35.5%)으로 비중이 전년(51.3%)보다 15.8%p나 줄었다. 반면 종목형 ELS 발행액은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의 담합 행위를 제재해야 한다는 취지의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각 은행에 발송했다. 은행들은 7천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뒤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시장 경쟁을 제한해 부당 이득을 얻고 금융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LTV는 은행이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할 때 한도를 정하는 비율로, 이 정보를 공유하면서 담보대출 거래 조건을 짬짜미해 경쟁이 제한됐다는 것이 혐의의 골자다. 은행들은 단순 정보교환일 뿐 담합이 아니며, 부당 이익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정보 공유 후에도 은행별 LTV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경쟁이 제한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앞서 공정위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두 차례 전원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방침이었다. 하지만 사실관계 추가 확인을 위해 결론을 보류하고 재심사 명령을 내렸다.
【 청년일보 】 국내 공급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간재·최종재 가격이 올라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공급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6.06(2020년=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지난해 9월(123.39)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1.0% 내렸으나, 중간재(0.1%)와 최종재(0.3%)가 일제히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간재 및 최종재 가격 상승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33)과 유사한 120.32를 기록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세부 품목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축산물(1.8%)과 수산물(0.5%)이 상승한 반면, 농산물은 0.6% 하락했다. 공산품 중에서는 1차 금속제품(0.8%) 등이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4.3%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2% 하락했고, 서비스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 청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사망보험금 체증 및 연금전환 등으로 노후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내놨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저해지(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로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노후보장은 강화한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을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15년납인 해당 상품은 납입기간 동안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저해지 구조를 적용했다. 보험료 납입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해약환급금을 15년 시점의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100%로 고정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표준형 대비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또한 15년납 상품으로 설계된 만큼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을 위해 납입 10년 및 15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며, 이에 따라 10년 경과 시 최대 110%, 15년 시점에는 최대 120% 수준의 환급률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체증과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보완하고, 미래 리스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지원한다. 해당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년 후부터 증가해 10
【 청년일보 】 ABL생명이 장기요양 및 치매보장을 강화한 상품 등을 선보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방카슈랑스 전용 '(무)더나은ABL안심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 등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이달 1일부터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ABL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무)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특약 가입 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주계약 가입 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또한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해 준다. 치매 관련 특약도 신설돼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치매의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외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앱과 웹 그리고 홈페이지를 포함한 대고객 온라인 채널인 '마이엔젤'을 21일 선보였다. 이번에 전면 개편된 온라인 채널은 '누구나 더 쉽고 편리하게'라는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 그리고 편의성 및 사용성이 극대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층 새로워진 마이엔젤은 업무, 상품, 마케팅 등이 모두 결합된 통합 디지털 채널로, 고객들이 모바일 앱과 웹, 홈페이지 등 모든 채널에서 채널 간 기능이나 서비스 차이 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이엔젤 내 고객 히스토리 공유를 바탕으로 고객 업무의 연속성을 향상시켰다. 마이엔젤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기타 이유로 업무가 중단될 경우 콜센터 상담원 연결을 이용하면 고객 여정에 관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서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됨에 따라 고객 경험이 대폭 개선됐다. 또 기존 모바일 앱과 웹, 홈페이지 등 채널별로 관리되던 고객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해, 고객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 청년일보 】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경제연구원이 한국 경제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직무 역량 교육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돼 참여기업 모집에 적극 나섰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교육훈련 지원 사업 ‘HRD(인적자원개발) 아카이브’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며 현재까지 1만여명에 달하는 교육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 참여자들에게 AI·금융·자격증 등 직무 중심 콘텐츠 1만편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해 맞춤형 콘텐츠 제공에도 힘을 실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자체 지식 콘텐츠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 TV’를 통해 리더십, 트렌드, 성과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1일 1편 제공한다. 분야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특강도 월 1회 참여 가능하다. 또 현대경제연구원은 ‘HRD 아카이브 전담팀’을 구성해 ‘컨설팅부터 학습 지원, 수료율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1천명 미만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은 오는 6월말까지 신청할 수
【 청년일보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 의성, 청송군 주민을 위해 희망하우스 20동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희망하우스는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과 단열 기능을 갖추고 단지형으로 조성됐다. 경북 영양에 5동, 의성에 10동, 청송에 5동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병래 의장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23년부터 총 30억원을 기부해 재난 피해 지역에 이동식 거주시설인 희망하우스를 제작, 지원해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4월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품 9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8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두 달간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올해 1월에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감소하며 그동안 15개월 증가 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달 20일까지 수출을 주요 10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0.7%)는 증가했지만 승용차(-6.5%), 석유제품(-22.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모두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으로 수출이 14.3% 줄어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출이 위축됐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로 한 상호관세율은 25%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현재 일부 품목에 기본 관세 10%만 적용된 상태다. 하지만 사실상 0%에 가까운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