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20일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총회 및 이사회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80여 개 거래소 관계자가 참석해 24시간 거래, 주식을 매도한 뒤 다음 영업일에 매도액을 정산받는 T+1 결제, 글로벌 기업공개(IPO) 현황. 인공지능(AI), 토큰화 증권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WFE 이사회 멤버로서 이러한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통 금융상품 거래소들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글로벌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각국 자본시장의 현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무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으며 장을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4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809억원, 2천5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0.20% 오른 9만8천100원, SK하이닉스는 4.30% 오른 48만5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1.61%), 삼성전자우(1.33%), 두산에너빌리티(0.12%), 현대차(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HD현대중공업(0.59%), 기아(2.14%)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0.35%)은 내렸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열리는 한국에서 시 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재확인하면서 '대중 100% 관세'가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 청년일보 】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올 3분기 채권·CD(양도성예금증서)가 160조5천억원어치 전자등록 발행돼, 그 규모가 전년 동기 보다 1.6%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채권·CD는 기업 등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 꼽힌다. 채권의 3분기 발행 규모는 146조2천억원, CD는 14조3천억원이었다. 세부 종류별 발행 비중은 금융회사채가 전체 발행액의 3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수채(34.3%), 일반회사채(10.3%), CD(8.9%), SPC채(4.9%), 국민주택채(2.5%), 지방공사채(2.3%), 지방채(0.7%)가 그 뒤를 이었다. 예탁원 집계는 국고채, 재정증권, 통안채, 외평채는 반영하지 않는다. 이 채권들의 발행 현황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따로 집계해 발표한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선진적인 연금 운용 노하우를 파악하고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호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20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밝혔다. 금투협은 서 회장과 증권업계 CEO로 구성된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이달 18∼26일 호주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금투협은 회원사에 글로벌 동향 파악과 투자 기회 발굴 기회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매년 업계와 NPK 대표단을 구성해 해외 자본시장을 방문해왔다. 이번 호주 방문 프로그램은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정부 관계자 면담, 호주-한국 경제협력위원회(AKBC) 방문 일정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호주 희귀 금속 채광 및 가공업체인 ASM과 호주 최대 기숙사 개발기관 스케이프(Scape), 현지 최대 로펌 민터 엘리슨(Minter Ellison), 에너지 인프라 투자 특화 사모펀드 퀸브루크(Quinbrook) 등을 찾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퀸즈랜드주 투자공사(QIC)도 방문해 호주 연기금 투자 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이번 NPK는 호주의 주요 산업 현장을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0월부터 진행된 1·2차 사업에서 ▲취약계층 피해자 총 5,211명 대상 150억원의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1,064건 ▲심리상담 635명 ▲예방교육 13,954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 2,732명 등을 지원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3차년도 사업에서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런칭했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KB 탄소관리시스템’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 탄소관리 첫걸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 탄소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 중인 법인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KB 탄소관리시스템’에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하고 탄소배출량을 산정한 선착순 50개 기업에게는 5만원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홈페이지 경영지원/ESG 메뉴 내 ‘KB 탄소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4년 2월 ‘KB 탄소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 과정을 자동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GITEX Global 2025」에 디지털 혁신 주도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20일 밝혔다. GITEX Global 2025는 두바이 디지털경제청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전 세계 180여개국, 6,500개 이상의 기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해 차세대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는 혁신의 장이다. 이창권 KB금융 디지털·IT부문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현지 벤처캐피털(VC), 투자사 등과 만나 AI·핀테크·블록체인·사이버 보안 등 역동적인 현지의 기술 투자 트렌드를 파악했다. 더불어, 두바이 정부 유관기관을 방문해 디지털 금융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KB금융 참관단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A2Z(이하 에이투지)’와 AI기반의 글로벌 위성·지리정보 분석기업 Space42(이하 스페이스42)의 공동 전시부스에서 생산적 금융 관점의 첨단산
【 청년일보 】 '트럼프 관세' 여파로 한국의 대미(對美) 자동차 수출이 7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은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64억1천만달러로, 역대 9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가 10월로 밀리며 조업일수가 늘어난 점도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541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자동차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3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모든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대미 수출은 ▲3월 -10.8% ▲4월 -19.6% ▲5월 -27.1% ▲6월 -16.0% ▲7월 -4.6% ▲8월 -15.2% ▲9월 -7.5% 등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익성도 일부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 시장
【 청년일보 】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노후 소득 보장은 더 이상 개인의 과제가 아니다. 국내 가계 자산이 주택에 편중된 현실을 감안하면 집은 가장 크고 안전한 자산이면서 활용하기 어려운 자산이기도 하다. 기존 주택연금은 가입 대상이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돼 고가 주택 보유자는 사실상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 하지만 금융권의 새로운 상품 설계로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진 은퇴 세대도 연금 방식으로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 자산은 충분하지만 현금흐름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의미 있는 변화다. 이에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지난 5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이목을 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12억원을 넘는 주택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이다. 20일 하나은해에 따르면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소유 주택의 신탁방식을 통하여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기존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과 유사한 개념의 상품이나, 주택연금과 달리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 소유자로 가입자격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장년층 은퇴 생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발됐으며, 하나생명과 하나은행이 함께 개발한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25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화생명의 주요 고객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민과 사각지대 청년 등 1천3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공연은 데뷔 40주년을 앞두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이승철이 무대를 펼쳤다. ‘My Love’, ‘희야’, ‘Never Ending Story’ 등 20여곡의 히트곡을 감성적인 영상과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한화생명은 지난 14일 열린 천안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대구 공연을 거쳐 11월 12일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5개 도시에서 ‘2025 한화생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천안 공연과 대구 공연은 관객 좌석 점유율 95%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 공연에는 총 1만5천여명의 관객이 전국의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2004년 첫 공연을 시작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한화생명 콘서트’는 매년 대중음악,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문화 나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DB금융센터에서 고구마와 예비 신혼부부 대상 웨딩보험 상품 공급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구마는 대구지역 대표 웨딩 전문 기업으로 웨딩박람회와 웨딩컨설팅을 비롯해 웨딩홀·드레스·스튜디오 등 다양한 웨딩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웨딩 생태계 활성화와 예비부부의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승 DB손보 법인사업부문장, 박경애 고구마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결혼식 취소 및 연기, 웨딩 관련 각종 돌발상황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웨딩보험 상품을 예비 신혼부부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구마웨딩의 오프라인 박람회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B손보의 맞춤형 상품을 안내하고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D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웨딩보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결혼을 앞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구마웨딩 역시 다양한 웨딩 관련 고객 접점을 활용해 보험 서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46만8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48만5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1% 오른 11조3천4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의 근거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HBM 수요 증가를 들었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HBM3(4세대)를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