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실리콘 밸리나 중국 중관춘(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목표로 하는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 파크가 오는 11월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투모로우시티에서 스타트업 파크 설계 현장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공간 구성 계획을 확정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민간이 운영하는 타워Ⅰ(면적 5천400㎡)과 공공(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하는 타워Ⅱ(면적 8천400㎡)로 구분된다. 스타트업 타워Ⅰ은 1인실부터 40인실까지 총 139개 보육시설, 37개 회의실, 휴게라운지, 오픈키친, 옥상정원 파티룸 등으로 구성되고, 스타트업 타워Ⅱ는 5G·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실증센터, 41개 보육시설, 44개 회의실, 사무실, 강당, 교육실 등을 갖춘다. 이와 함께 힐링 타워(면적 7천㎡)와 각 타워가 지하로 연결된 편의시설 공간(면적 9천700㎡)에는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샤워실, 무인택배함 등이 마련되며 임대를 통해 편의점, 카페, 음식점, 호프집, 은행 등의 편의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스타트업과 관련한 민관 협업 육성 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인천경제의 혁신 성장을 지
【 청년일보 】 명예퇴직하려는 교원이 급증해 교원단체가 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전국적으로 6천669명으로 지난해(6천20명)보다 649명(10.8%) 늘었다. 2018년(4천639명)과 2017년(3천652명)에 견주면 각각 2천30명과 3천17명 많았다. 교원 명예퇴직은 2월과 8월 말 한 해 두차례 시행되는데, 교총은 '교권추락'을 명예퇴직 신청자가 급증한 이유로 꼽았다. 교총이 지난해 스승의날을 맞아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의 교원 5천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중복응답 허용)에서 명예퇴직 교원이 급증한 이유로 응답자 89.4%는 교권추락, 73.0%는 '학부모 등의 민원증가'를 꼽은 바 있다. 교총은 "교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대규모 명예퇴직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작년 국회를 통과한 '교권 3법'(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학교폭력예방법)을 현장에 안착시키는 한편 교육당국이 '학생생활지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실질적인 생활지도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원 명예퇴직 신청자가 급증한 배경에 퇴직한 연도에 따라 연금지급 개시
【 청년일보 】 “잘 잤어?”가 인사말이 되어버린 요즘, 정말로 잘 자고 있나요?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한창 열정 넘치고 에너지가 필요한 청년들이 이러한 보약은커녕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일까요, 유튜브에도 잠들기 위한 힐링 ASMR도 수백 개가 넘습니다. ASMR에 의존해서라도 잠에 들기 위한 성인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현상입니다. 작성자 본인의 경우에도 불면증을 피해 갈 수 없는 경험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대를 대상으로 불면증 환자가 2014년 2만 7219명에서 18년도에 3만 2596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불면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3.4%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청년 불면증 현상은 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정확한 답은 없지만 고민과 스트레스로 잠을 못 이루는 것이 원인일 것입니다. 대부분 청년들의 공통적인 걱정 키워드는 취업, 미래, 실업입니다. 취업의 난인 시대에 청년실업도 피할 수 없는 벽이 되었습니다. 배움의 길을
【 청년일보 】 제주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또다시 바뀌었다며 변경 공고를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2020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중 체육과목 최종합격자 변경공고를 냈는데 기존 명단 가운데 1명을 불합격처리하고 다른 1명을 합격처리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도 2020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중 체육과목 최종합격자 8명의 변경 명단을 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재공고하면서 같은 날 오전 합격 통보된 1명을 불합격 처리하고, 불합격 처리된 1명을 합격자 명단에 올렸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임용시험 전체 교과 성적처리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도 교육청은 체육교과의 실기평가 5개 항목 중 선택 항목 1개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누락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7일 재공고한 명단에서 합격 처리됐던 1명이 이날 불합격처리됨에 따라 1명의 합격자가 또다시 바뀌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21억원을 투입해 2월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표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 표준화 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전문가의 국제 표준화 기구 활동을 지원하고 표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과 BIG 3(바이오 헬스·자율 자동차·지능형 반도체) 등 ICT 융합 분야 전문가 62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글로벌 ICT 표준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7개 입문·기본 과정과 국제 표준화 기구 활동을 위한 11개 실무·전략 과정으로 구성된다.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0여명이 강사로 참여해, 중소기업 연구 개발자와 대학원생 등에게 표준화 이론부터 표준 개발 사례 분석까지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우수 수료생은 국제 표준화 회의 현장실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전문기관을 지정하고서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투자개발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은 사업 참여자들이 비용의 일부나 전부를 분담하고, 이후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나누는 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최근 해외 건설 시장에서 활발해 전개되고 있는 사업 유형으로 SK건설 등 우리 기업들이 수주해 추진 중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 건설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국토부는 6월까지 투자개발사업 인재 양성 전문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며, 해외투자사업 개발 등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해 본 경험자 중 서류전형과 영어면접 등을 거쳐 20∼60명을 선발해 교육할 방침으로 투자개발사업 개발이론, 계약 및 절차, 시장분석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박재순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해외건설 전문가들의 경력을 향상시키고 투자개발사업 시장의 문호를 넓혀 해외건설 사업이 한층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연세대가 방학 동안 중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국가를 방문한 기숙사 입사 예정 학생들을 2주간 기숙사에 격리하고, 잔류 학생들을 퇴거시키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연세대는 지난 10일 생활관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2월 19일부터 3월 14일까지 기숙사 잔류를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7일 학생들에게 메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를 안내하고 "중국 및 동남아 여행 이력이 있는 자는 2주 동안 개인실에 거주하며, 외부 출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논란은 연세대가 코로나19 발생 국가 방문 학생들을 재학생들이 체류하는 신촌캠퍼스 기숙사(무악학사)에 격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확산했다. 일반 학생들과 격리된 학생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서로 연결돼있는 데다가,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기된 것이다. 또 갑작스런 '잔류 불허' 방침에 겨울방학 중 기숙사에 남아 있다가 쫓겨나게 된 학생들도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학생은 연세대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무악학사는 지난달
【 청년일보 】 강원도는 2020년도 신규공무원 1천466명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관별 선발인원은 도청 163명, 시군 1천303명이며, 이는 2019년 선발인원(1천129명)보다 337명(29.8%) 증가한 규모이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174명으로 가장 많고, 춘천(122명), 강릉(101명), 고성(97명), 평창(84명), 철원(80명), 홍천(78명), 속초(73명), 삼척(73명), 정선(72명), 양구(53명), 태백(49명), 동해(48명), 영월(45명), 횡성(42명), 인제(41명), 양양(40명), 화천(31) 등이다. 올해 강원도 공무원 임용시험은 2회 이상 실시하는데, 제1회 임용시험은 행정, 지방세, 농업, 토목, 건축 등 8·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6월 13일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제2회는 행정 7급과 경력 채용(연구·지도직, 기술계 고졸 등)으로 필기시험은 10월 17일이다. 수의직은 현 결원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충원을 하고자 2∼3월께 별도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채용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을 위해 장애인 69명(신규채용 총인원의 4.7%), 저소득층 36명(9급 공채 선발인원의 2.9%)은 별도 구분 모집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수준으로 확산하면 국내 관광산업 일자리가 최대 7만8천여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신종 코로나가 2015년 메르스 때처럼 번지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165만명 줄고 관광수입이 4조6천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메르스 당시(2015년 5∼12월) 관광객과 관광수입 감소율 14.4%와 27.1%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국내 관광산업 생산유발액은 8조6천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4조원, 취업유발인원은 7만8천100명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경연은 말했다. 업종별로 취업유발인원 감소는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4만500명, 숙박서비스 1만5천800명, 음식점과 주점 1만5천명 등이다.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은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4조1조원과 2조원, 숙박서비스 2조원과 1조원, 음식점과 주점 1조6조원과 6천억원 등이다. 신종코로나가 2002∼2003년 발생한 사스처럼 9개월 유행하고 관광수입이 17.2% 감소하면 관광산업 취업유발인원 감소는 5만5천6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방한 외국인이 125만명, 관광수입이 3조
【 청년일보 】 한국 직장인들은 평균 2.5차례 이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해외 근무 의지가 가장 높았고, 일하고 싶은 국가 1위는 미국이었다. 다만 본인보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하는 데에는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여성이나 외국인 상사에 대한 수용도도 동아시아 국가 중 낮은 편에 속했다.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업체 퍼솔켈리 컨설팅은 12일 아시아태평양 14개국 직장인 총 1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노동시장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내용은 근로현황, 조직문화 및 직업 만족도, 일에 대한 의식, 일에 대한 기대와 자기계발 및 성장, 해외 근무 등이다. 조사 결과 한국 직장인은 평균 이직 경험이 2.5회였다. 뉴질랜드 3.9회, 홍콩 3.1회, 대만 3.0회 등보다 이직 경험이 적었다. 한 번도 이직을 해보지 않았다는 응답은 전체의 26%로 일본, 중국, 베트남에 이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 직장인은 '업계 및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직을 희망하는 비율이 24%로 가장 높았다. 이와 달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급여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직을 선택했다. 한국 직장인이 직업을 선택할
【 청년일보 】 1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56만명을 넘기며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0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80만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8천명 증가했다.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50만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 역시 2014년 7∼9월 이후 처음이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증가 배경을 놓고 "전체적으로 정부 일자리 사업과 설 영향이 있으며, 지난해 1월 1만9천명 증가에 그친 기저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50만7천명 늘었고, 20대와 50대 증가분이 각각 6만3천명, 6만2천명이었다. 40대의 경우 취업자가 8만4천명 감소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폭은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컸고, 이 가운데서도 65세 이상에서 취업자가 32만7천명 늘었는데 역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였다. 이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은 국장은 "올해 정부의 일자리사업 상 일자리가 연간 74만명인데, 1월 중
【 청년일보 】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지원할 대기업은 카카오[035720]로 조사됐다. 11일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천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한 구직자는 63.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74.0%)보다 10.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입사 지원할 대기업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로 제시해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카카오에 지원하겠다는 구직자가 1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005930](11.3%), CJ제일제당·네이버(11.0%), SK하이닉스[000660](10.1%), LG전자·호텔신라(6.8%), 아모레퍼시픽[090430](6.7%), DB손해보험[005830](6.2%), SK이노베이션·신세계·한국전력공사(5.9%) 등의 순이었다. 남성 구직자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 14.4%로 가장 많았고, CJ제일제당[097950](10.3%), LG전자[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