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18년 전체 중견기업에서 수출 중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6%로 전년보다 3%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연구개발(R&D)·설비 등 투자금액도 전년보다 11%가량 늘어난 약 32조원으로 늘었으며, 중견기업은 18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중 청년 일자리는 11만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중견기업 100개 중 5∼6개는 세금, 규제 등을 이유로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고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천468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9년 중견기업 실태조사(2018년 말 기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018년 중견기업의 총투자액은 32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는데 분야별로 보면 R&D 투자는 11.1% 늘어난 8조원, 설비투자는 11.0% 증가한 24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5.8%였다. 이 비율은 2015년 1.3%, 2016년 2.5%, 2017년 3.3%, 2018년 5.8%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0.5%였다. 평균 보유 건수는 비제조기업(20.2건)에
【 청년일보 】 나는 17학번이다. 고등학교의 문∙이과 분리형 수업 방식으로 공부를 했던 사람이다.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해서 이와 관련된 과목을 공부했으며, 이과 수학 과목과 과학 탐구 과목으로 수능을 봤다. 매년 교육 과정과 수능에 대한 개편은 존재해왔지만 문∙이과 분리형 수업은 계속 지속될 줄 알았던 나로서는 내년부터 진행될 수능 방식이 당황스럽게 느껴졌다. 내년 수능 방식은 이렇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치룬다.’ 즉,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문∙이과 통합 수능을 치룬다는 것이다. 문∙이과 통합 수능이 전과 달라진 점은 크게 2가지이다. 국어,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출제되고, 탐구 영역 중 사회나 과학 제한이 따로 없이 2과목을 선택하여 수능을 본다. 통합 수능의 취지는 상당히 그럴 듯 했다. 그 동안 문∙이과로 나눠서 교육했을 때 각각의 학문이 가지는 교양을 학생들이 골고루 흡수하지 못한 반면, 통합 교육을 함으로써 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공감하는 바이다. 내가 수능을 볼 땐 수학 영역은 문∙이과 구분이 있었지만 국어 영역은 문∙이과의 구분이 따로 없었고, 교차지원의
【 청년일보 】 빠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청년주택의 자치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청년주택 코디네이터’제도가 시범 도입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일 청년주택 입주민 쓰레기, 소음 발생 등 관리 부족과 관련해 관리도 정부의 의무를 지적하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대해 이같이 개선책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공급 이후에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해 청년의 생활 방식과 눈높이에 맞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년주택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오는 3월까지 마련해서 운영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입주민 정착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예를 들면, 입주초기의 공동생활 규칙 교육, 청년 커뮤니티 구성 및 정착 집중 지원, 청년 매입임대주택에 ‘청년 동장’ 선발 및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등은 물론 분리수거, 소음방지 등 공동생활 규칙, 커뮤니티 참여 등도 포함 된다. 이 외에도, 청년 매입임대주택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기적으로 현황을 점검하여 시설을 개선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잦은 이사 등 생활집기 마련이 어려운 청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난해 말부터 전면 공급중
【 청년일보 】 중남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중남미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을 이어주는 행사가 멕시코에서 열렸다. 코트라(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2020 중남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청년들의 중남미 취업을 지원하고, 중남미의 한국 기업들에 맞춤 인재를 소개하기 위한 이번 박람회에는 KEB하나은행, 현대트랜스리드, 현대머티리얼, 루미피플 등 중남미에 진출한 2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선 전문가들이 중남미 한인 인력 시장의 현황과 최근 채용·창업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중남미 취업에 성공한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110명의 구직자가 기업과 온·오프라인으로 1대 1 면접도 했다. 상담회에는 한·중남미협회, 부산대, 배재대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와 현지에서 취업 연수를 거친 '준비된 구직자'들이 참여해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김기중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는 우수한 한국 청년에 대한 채용 수요가 많은 기회의 땅"이라며 "우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고, 청년들이 희망하는 곳에 취직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
【 청년일보 】 부산시는 2020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인 '우리 동네 문화이음 사업' 참여자를 21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에 젊은 인력을 파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모집대상은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경제조직, 출자·출연기관, 비영리법인 및 단체, 39세 이하 문화 분야 활동 경력을 보유한 청년이다. 지원 분야는 서비스 기획, 서비스·문화공간 등 운영관리, 홍보마케팅 등 4개 분야로 17일부터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이메일, 방문, 우편)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사업장(14곳)과 청년(14명)을 선정하며, 참여 사업장은 최대 10개월 범위에서 소정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신청 서식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2018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년보다 2만개 늘면서 전체 취업자의 9.1%를 차지했다. 30대와 40대 일자리는 감소한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일자리는 크게 늘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를 보면 2018년 기준 공공부문 일자리는 245만4천개로 전년보다 2만개(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가폭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작았다. 일반정부(209만7천개)는 전년보다 1만3천개(0.6%) 늘었고, 공기업(35만4천개)은 7천개(2.1%) 증가했다. 일반정부 일자리를 나눠보면 중앙정부(78만9천개)는 1만2천개, 사회보장기금(4만1천개)은 4천개 각각 늘어난 반면 지방정부(126만7천개)는 3천개 감소했다. 공기업에서는 금융공기업(2만6천개)은 전년과 같았고, 비(非)금융 공기업(32만8천개)은 7천개 늘었다. ◇ 30~40대 일자리 감소…"줄어든 일자리는 대부분 비공무원 일자리"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 일자리는 각각 1만4천개(2.1%), 1만2천개(1.7%) 줄어든 반면, 50대와 60대 일자리는 각각 2만2천개(3.9%)와 1만3천개(9.1%)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
【 청년일보 】 정부가 신(新)산업 및 기초학문 분야의 석·박사급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2027년까지 7년간 2조9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6일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BK21 사업은 'Brain Korea 21' 사업의 약자로, 교육부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이자 대표적인 대학 지원 사업이다.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의 연구장학금과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BK21 사업은 1단계(1999∼2005년)와 2단계(2006∼2012년)를 거쳐 올해 3단계(2013∼2020년)가 종료된다. 올해 9월부터는 새로 선정된 학교들에 4단계(2020∼2027년) 지원이 시작된다. 4단계 사업에는 총 2조9천억원을 투입한다. 연간 4천80억원씩 투입해 석·박사 1만9천명을 매년 지원한다. 3단계 때는 1만7천명을 지원했는데 지원 규모가 늘었다. 지원 사업은 '미래인재 양성 사업'과 '혁신인재 양성 사업'으로 나뉜다. 미래인재 양성 사업은 과학기술·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 분야를 지원한다. 교육연구단 194개, 교육연구팀 174개가량을 선정해 연간 2천338억원 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 매입·전세 임대주택의 올해 제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물량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2만7968호로 2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오는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모집은 지난해 말 개정된 청년의 '매입·전세 임대주택 입주자격' 개편내용이 새롭게 적용된다. 그간, 임대주택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 중인 청년은 가구·소득과 관계없이 4순위로만 지원 가능했지만 이번 모집부터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이달 20일 신청부터 적용된다. 원거리 통근·통학을 하는 청년이나 부모와 협소한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 등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소득·자산의 범위와 기준 등 입주자격을 간명하게 개선하고 동일 순위 내 주거지원의 시급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가점제를 도입해 신속한 입주자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이번 모집공고의 구체적 내용이다. 청년 유형은 총 1369호를 공급한다. 주거특성을 고려해 생활필수집기(냉장고·에어컨·세탁기)가 구비된 주택을 공급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수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혜민대상 장학생 수상자 손창현군이 최근 모교에 수상 장학금을 전액 기부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한의혜민대상은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하고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한한의사협회 장학생으로 선정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미래의 한의사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대생의 학구열 고취를 위하여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한의학문의 탐구와 다양한 교내외 활동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학생들로 구성된다. 수상자 중 손창현(동국대 한의학과 4학년) 학생은 한의혜민대상 수상 장학금 전액을 최근 모교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생은 지난해 시상식에서 "보건의료통합봉사단에서의 보건의료 봉사 경험이 중요함"을 지적하면서, "커뮤니티케어에서의 수혜자들의 다양한 욕구 반영을 위한 보건의료 직능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창현 학생은 당시 수상소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히는 등 예비 의료인
【 청년일보 】 교육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가 총 7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의 외국인 유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문대 이상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1천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16만165명)의 44.4%를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전문대학 학부생과 대학에서 어학연수 등을 하는 연수생, 석박사 과정 학생 등을 포함한다. 대학별로 보면 중국인 유학생이 1천명 이상인 대학은 모두 17곳으로 집계됐다. 경희대가 3천8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3천330명), 중앙대(3천199명)가 그 뒤를 이었다. 고려대(2천508명), 한양대(2천424명), 한국외대(1천810명), 연세대(1천400명), 이화여대(1천304명), 서강대(1천129명) 등도 중국인 유학생이 1천명을 넘었다. 서울대는 645명이었다. 중국인 유학생은 학교 규모가 크고 국제 교류가 활발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산대(969명), 경북대(772명
【 청년일보 】 “#4412번_ 제보 ‘눈깔아 이x끼야 , 씨xx끼’ 여러분은 이러한 말을 듣고 좋게 넘어갈 수 있습니까? 한사람의 인격체로서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으신가요?“ 이 내용은 지난 1월 10일 익명의 사회복무요원이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제보한 글을 발췌한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이란 대한민국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신체적, 사회적 조건으로 인해 보충역 처분을 받은 사람이다. 제보자는 노인복지센터에서 복무하며 설거지로 인해 담당 직원과 마찰을 겪었다. 담당 직원은 설거지 과정에서 바닥에 물이 너무 많이 떨어진다는 피드백을 하였고 이에 제보자는 설거지하며 물이 안 튀길 수는 없다 주장하자 담당 직원은 대든다며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편측 입장만 듣고 모든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제보 외에도 최근 ‘사회복무요원을 향한 공무원 갑질‘ 사건들이 자주 생겨나면서 공론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부당함을 겪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게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대한민국 병역 제도에서 여성이 병역 의무를 지지 않는 것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선천적인 신체 조건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남성들도
【 청년일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롯데쇼핑에서 선보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샬롯home'(Charlotte Home)에 핑퐁빌더의 일상대화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작년 8월 친근한 ‘일상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 핑퐁빌더(PINGPONG builder)를 선보였다. 핑퐁빌더는 내장된 기본형 챗봇을 적용해 누구나 빠르게 일상대화가 가능한 챗봇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챗봇과 음성 AI에도 손쉽게 적용해 사용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번에 핑퐁빌더가 적용된 인공지능(AI) 스피커 샬롯home은 보이스 커머스로의 전환을 주도하고자 롯데쇼핑에서 선보였다. 아마존의 '에코 쇼'나 SKT의 '누구 네모'와 같이 AI 스피커에 디스플레이 기능을 적용했다. 샬롯home을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리아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음성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내에는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스캐터랩은 핑퐁빌더의 일상대화 기능을 통해 샬롯home을 더욱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샬롯home의 기본적인 기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