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두산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을 인수한다. SK㈜는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17일 공시했다. SK㈜ "세부적인 사항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으로,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전체 회사 가치가 5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원대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 장비 사업을 육성하며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두산이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반도체 사업 분야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해 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정부가 내년을 ‘탈탄소 문명’으로의 이행을 위한 실질적 도약의 해로 삼고, 에너지와 산업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면 재편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 는 1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100GW 목표…‘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기후부의 내년도 핵심 과제는 에너지 대전환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100GW로 설정하고 역량을 총결집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완화하고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을 제정해 보급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특히 전국 3만 8,00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에너지 생산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2026년부터 매년 500개 이상 조성해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풍력 발전 역시 2035년까지 육상 12GW, 해상 25GW 보급을 목표로 인허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해 속도를 높인다. 생산된 에너지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화된 전력망과 지역 분산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등 이른바 ‘에너지 고속
【 청년일보 】 넥슨이 개발한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신규 월드 '올인원부스팅'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17일 넥슨에 따르면, '올인원부스팅'은 전쟁 렐름 2개로 구성된 신규 월드로, 레벨 구간에 따라 최대 1,000%까지의 경험치 버프 효과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출석 이벤트를 통해 '전설' 등급의 형상, 탈것, 정령을 각 2종씩 획득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영웅' 등급까지의 형상, 탈것, 정령, 추종자를 대량으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65레벨에 도달할 경우 '전설' 등급의 무기와 추종자를 각 1종씩 지급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아퀴 체화'와 '기억회복' 달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점핑' 아이템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WP 쿠폰' 6종과 'WP 챌린지 쿠폰' 3종 등을 증정해 고가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간틈바귀' 지역에 상위 레벨 사냥터 '녹아내린 요새'와 '오염된 피난처'를 추가하고 '고래사자 광장', '옛 병영 폐허' 등 기존 4개 사냥터 레벨도 100레벨 초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새롭게 추가된 '녹아내린 요새'와 '오염된 피난처'는 각각
【 청년일보 】 LS에코에너지가 미래 첨단 산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 금속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핵심 전략 물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에코에너지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베트남 내 희토류 금속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 투자 규모는 약 285억 원으로, LS에코에너지는 이 중 약 107억 원을 자기주식 29만 7,303주를 처분해 조달할 방침이다. 해당 자금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LS전선이 자기주식 전량을 인수하며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생산법인(LSCV) 내에 희토류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LS에코에너지는 글로벌 광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희토류 산화물을 정련해 고부가가치의 희토류 금속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광물 공급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업 전개 상황에 따라 최종 투자 금액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희토류 금속은 전기차 구동모터, 로봇, 풍력터빈 등 4차 산업혁명의 필수 부품인 영구자석 제작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다. 특히 금속화 공정은 기술 진입 장벽이
【 청년일보 】 오비맥주는 자사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한맥' 생산공장이 위치한 광주광역시에 지역 상생과 인재 육성을 위한 '빛고을 장학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장학금 기탁식에는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과 이윤섭 호남권역 본부장, 김태호 광주 지점장,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기숙 교육청년국장, 김희석 교육지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두 번째 지원으로, 오비맥주는 앞서 지난 6월 상반기 장학금으로 1천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전달된 장학금은 광주 지역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 지속을 돕기 위한 교육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 2003년부터 23년간 매년 광주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광주의 미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총 6억 8500만 원에 달한다. 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은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비맥주 역시 광주시의 일원으로서 지역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본격적인 한파를 앞두고 충북 지역 소외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대규모 식료품 나눔에 나섰다. 공사는 17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실내체육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식료품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충청북도 내 11개 시·군 취약계층 총 770가구를 위한 지원 물품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22년부터 공사가 매년 12월 정례적으로 추진해온 대표적인 지역 상생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꾸러미 구성에 공을 들였다. 전복죽, 국수, 참기름, 즉석밥 등 겨울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먹거리 위주로 품목을 선정했으며, 이를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 제품, 지역 농산물로 채워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에는 공사 예산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등 약 3,4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배송될 식료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성껏 마련된 꾸러미는 각 지자체별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시·군별 70가구씩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단순히 물품을 후원하는 방식에서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17일 하루 동안 자사몰 '남양몰'에서 '17차 데이'를 열고,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몰 S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7일 단 하루 남양몰 '핫딜 섹션'에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제품은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단일 품목이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20년간 소비자 선택을 받아온 남양유업의 대표 차 음료 브랜드다. 녹차∙영지∙우엉 등 17가지 차 원료를 담아 만든 제로 칼로리 음료로, 운동 후나 외출 시 물 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분리배출이 쉬운 '그린라벨'을 적용해 친환경 요소도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프로모션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17차 '그리기 챌린지'와 '소비자 체험단'을 비롯해 남양몰,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기획전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17차 데이'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전력연맹)이 향후 조직을 이끌어갈 제3대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전력연맹은 17일, 제2년차 사업연도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제3대 임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최철호 위원장 후보와 남태섭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거는 전체 선거인 명부 인원 170명 중 167명이 투표에 참여해 98.2%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 결과, 찬성 163표(97.6%) 대 반대 4표(2.4%)로 집계되어 현 지도부에 대한 대의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3대 위원장으로 재선된 최철호 당선인은 전국전력노조의 제21대부터 현재 23대까지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력연맹의 초대 및 2대 위원장을 지낸 전력 산업 노동계의 베테랑이다. 그와 호흡을 맞출 남태섭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출신으로, 전력연맹 제1, 2대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조직의 기틀을 다져온 인물이다. 두 당선인은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력 에너지의 공공성 사수와 정의로운
【 청년일보 】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 관련 성명문을 17일 발표했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전국 각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위원들로 구성된 노사협의체로, 현장 의견 전달과 직원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지난 9개월 간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고 회사를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간절한 바람과 달리 결국 공개입찰 마저 유찰돼 직원들은 하루하루를 큰 불안감 속에서 보내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에서도 모든 직원들은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기꺼이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홈플러스 회생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 측은 "지금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최대한 신속하게 정상화 방안을 강구해 실행에 나서야만 한다"며 "홈플러스에는 10만명 이상의 생계가 달려있다. 이들의 터전인 홈플러스가 다시 살아나 직원들 모두가 소소했던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대기업 거래처, 관계기관 등에서 꼭 도와주길
【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롯데타운 잠실에서 포켓몬 겨울 팝업스토어를 열고 연말 시즌 신상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겨울 포켓몬 팝업에서는 인기 상품을 80% 가량 확대하고,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신상품으로 신선함을 더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먼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메타몽의 시크릿 캡슐맨션' 팝업을 진행한다. 100평 규모의 '캡슐맨션'에 들어서면 다양한 포토존과 '캡슐토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in 부산' 팝업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원정 구매 대란'을 일으킨 상품부터 '포켓몬 스토어 오리지널' 상품까지, 총 18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 16일 출시된 카카오 이모티콘 '말랑말랑 메타몽의 하루'와 연계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홀리데이 한정 상품과 2026년 캘린더·다이어리 등 연말연시에만 출시되는 시즌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상품을 일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포켓몬 보너스 챌린지'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실점 본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에서는 포켓몬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6일 한국전력거래소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IBK그린e안심결제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전력시장 제도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자와 태양력·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IBK그린e안심결제시스템’은 전력중개사업자가 발전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력판매 정산대금을 신탁 방식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정산일에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력거래소 회원사 중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의 비용 없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전력중개사업자는 한국전력거래소에 납부하던 보증금을 면제받을 수 있으며 발전사업자는 전력중개사업자로부터 정산금을 보다 안전하게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력중개사업자의 보증금 부담을 줄이고 발전사업자의 안정적인 전력대금 수령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스템 특성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
【 청년일보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토스와 함께 여의도 IFC몰에 '페이스페이 기프트 팩토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경험 확산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얼굴, 결제수단, CU 멤버십을 사전 등록하면 현금, 카드 등을 번거롭게 소지할 필요 없이 단말기를 바라보는 동작만으로 결제와 CU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지난 9월 정식 출시해 이달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CU는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일부 점포서 토스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했다. CU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집중하는 이유는 현금, 카드, 스마트폰 등 별도의 결제 수단이 필요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첨단 리테일 테크를 선제 도입해 락인(Lock-in)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CU는 토스와 함께 서울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오는 21일까지 5일 동안 팝업스토어를 열고 CU에서 편리한 페이스페이 간편결제 경험을 먼저 선보인다.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마음을 전하는 산타의 선물 공장'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IFC몰 L3층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