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1만5천671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츠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천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지적돼 지난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천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돼 지난 11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도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천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캠리 등 3개 차종 1천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크라이슬러 300C 1천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나타나 지난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인구 고령화 및 사회구조 변화 속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여성과 고령층의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인구·사회구조 변화와 국내 자동차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2024년 여성의 1인당 등록 대수 증가율은 2.8%로 남성(1.0%)보다 1.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증가하는 경제활동 참가율 등의 영향으로 8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1인당 등록 대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이에 남녀 1인당 등록 대수 비율은 지난 2015년 32.4%, 2020년 34.2%, 2024년 37.3%로 꾸준히 상승했다. 임현진 선임연구원은 "사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력이 높아지는 여성의 차량 보유 의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형차보다는 실용적인 중소형 차량 위주의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령층(60∼80대)의 경우 총 등록대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국내 총 등록대수 증가율은 2.3%였는데 60대와 70대가 나란히 6.7%, 80대는 5.5%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4.7
【 청년일보 】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급성장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에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은 지난 2020년 이후 연평균 44%(CAGR)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체 SUV 판매 중 34%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로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KGM은 이러한 급변하는 시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 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이 선보이는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정통 SUV 스타일의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 등 고객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상품성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감성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GM의
【 청년일보 】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앞서 이들 업체는 급성장한 중국 현지 자동차업체들에 밀려 중국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했지만, 미국에서 트럼프라는 거대 암초를 만나면서 다시 중국 진출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1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인 일렉트렉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중국 합작사 GAC 도요타를 통해 중국에서 1만5천달러(2천200만원)의 전기차 'bZ3X'를 출시했다. bZ3X는 5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50.03kWh(킬로와트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기본모델 기준 430km를 달성했다. 또 전장 4천600㎜, 전폭 1천875㎜, 전고 1천645㎜의 제원을 갖췄다. 이는 비야디(BYD) 아토3와 비슷한 제원이다. 특히 bZ3X는 도요타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출시 1시간 만에 1만건이 이상이 계약되면 큰 관심을 끌었다. 앞서 도요타는 오는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최소 250만대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고, 이러한 계획을 일환으로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전기차와 배터리를 개발·생산하기 위한 현지 자회사를 상하이에 설립할 계획
【 청년일보 】 기아가 '더 기아 EV4(이하 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지난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는 EV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천192만 원 ▲어스 4천669만 원 ▲GT 라인 4천783만 원, 롱레인지 ▲에어 4천629만 원 ▲어스 5천104만 원 ▲GT 라인 5천219만 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천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 3천8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EV4 출시와 함께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상품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규모가 지난해 내수 부진으로 세계 7위로 내려앉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이하 KAMA)는 10일 발표한 '2024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9천395만대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급감(-15.4%)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생산 감소는 도요타, 혼다 등의 품질 인증 문제가 벌어진 일본(-8.5%) 생산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태국(-20.0%), 스페인(-3.0%), 한국(-2.7%) 등도 생산이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413만대를 기록해 글로벌 6위에서 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은 수출 대수는 증가(0.6%)했지만 내수 판매가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인 163만5천대(-6.5%)로 떨어지면서 생산 규모가 줄었다.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독일, 멕시코가 한국보다 상위 생산국에 올랐다. 특히 '톱4' 국가들의 생산은 글로벌 전체 자동차 생산의 59.7%를 차지했다. 중국은 정부 주도의 내수
【 청년일보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철수 위기설이 돈 한국지엠(GM)의 노사가 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를 찾는다. 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15∼22일 미국 출장을 통해 미시간주 GM 본사와 현지 공장 등지를 방문한다. 사측은 헥터 비자레알 사장과 로버트 트림 노사협력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하고 노조는 안규백 지부장과 김종수 창원지회장 등이 동행한다. 한국GM 노사는 임원 간담회에 참석해 GM의 글로벌 전략이 한국GM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신차 생산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그동안 한국 사업장 내 불투명한 생산 계획에 따른 우려를 제기하며 전기차(미래차) 생산 물량을 배정해 달라고 꾸준히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예고로 촉발된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젠슨 피터 클라우센 GM 글로벌 제조 부문 부사장과 실판 아민 해외사업부문(GMI) 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사는 또 미시간주 내 GM 공장 3∼4곳을 찾아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시설을 둘러보며 산업 동향과 생산 기술을 확
【 청년일보 】 르노코리아가 '올해의 SUV' 3관왕을 수상한 그랑 콜레오스의 우수한 성능과 특장점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더 챔피언' 시승 이벤트를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드라이브 더 챔피언 시승 이벤트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전시장을 방문해 QR코드를 스캔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일렉트로 팝 로장주 머그잔을 증정한다. 또한, 르노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시승을 신청하고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3천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한 고객 중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급 커피머신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올해의 SUV' 3관왕을 기념하는 풍성한 3월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3월에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권을 제공 받고 전월 대비 1% 이상 이율을 낮춘 3.3% 할부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가솔린 모델의 경우 특별 대상 차량 혜택, 5년 이상 노후 차량 보유 고객 혜택, 판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 1회 기준
【 청년일보 】 기아의 전용 전기차가 유럽 전기차 격전지 영국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기아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어 EV3는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만1천970대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수요 195만2천778대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
【 청년일보 】 현대차는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최고의 차(Supreme Winner)'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 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이상, 또는 최소 40개국 이상에서 출시한 실적이 있는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지난 1월 ▲대형 SUV(Large SUV) ▲컴팩트 SUV(Compact SUV) ▲도심형 차(Urban Model) ▲대형 승용(Large Car) ▲4륜구동 및 픽업(4x4 and Pick-up)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Performance and Luxury car)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그 결과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하고 기아 EV3가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싼타페는 대형 SUV 부문 수상에 이어 부문별 수상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에
【 청년일보 】 5일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 KGM은 이날 출시된 무쏘 EV를 통해 그동안 이어온 NO.1 픽업 브랜드라는 자부심에 더해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 국내 전기 픽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KGM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 소재 본사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는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를 선보였다. 특히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KGM 재도약을 공언했다. 곽재선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프로젝트가 무쏘 EV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KGM은 다변화된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 회장은 "향후 소비자들의 어떠한 요구라도 속도감 있게 반응해 전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랜드 전략 발표에서는 무쏘로의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실용성 가미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 청년일보 】 5일부터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차가 운행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날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기존 고속도로 4개 노선(332.3㎞)에서 전 구간인 44개 노선, 5천224㎞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연구·시범운행을 위해 운송과 안전기준 등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곳이다. 국토부는 앞서 작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화물운송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후 자율주행 업계는 시범운행 과정에서 교통 상황에 따른 운송노선 변경이나 신규 운송 수요에 따른 노선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4일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열어 국내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시범운행지구를 변경하는 내용의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또 자율주행차가 고속도로와 물류창고 사이를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19개 나들목(IC)과 물류시설 간의 연결 도로 143㎞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국토부는 안전성 우려와 관련 고속도로는 일반 도로와 달리 보행자, 신호등이 없는 '연속 교통 도로'로 구간별 운행 여건이 유사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한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