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일상의 디지털 안전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첫 단계로 지난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한 '안티딥보이스' 기술을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 탑재해 상용화한다. 이 기술을 온디바이스 형태로 상용화하는 것은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다. 안티딥보이스가 탑재되는 '익시오'는 LG AI 연구원의 LLM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 데이터를 학습해 자체 개발한 sLLM '익시젠(ixi-GEN)' 기반의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LG AI 연구원은 익시오 개발 당시부터 AI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영역에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위변조된 목소리를 탐지하는 기술에 이어 AI가 합성한 얼굴까지 분석하는 '안티딥페이크' 기술도 확보했다. 안티딥페이크 기술은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있다. ◆ 위조된 목소리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딥페이크로 합성된 얼굴까지 파악 LG유플러스가 온디바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Mineral Wash)'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LG전자는 26일 대구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및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워터 포지티브란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이 있다. 이번 MOU에 따라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이하 미네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세제 대비 미네랄 세제의 세탁 성능도 확인한다. 또 세탁이 끝난 뒤 나온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량 등을 분석해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확인한다. 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 세탁 효
【 청년일보 】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제네시스는 PGA 투어와의 오랜 협력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PGA 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뿐만 아니라 더욱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Official Mobility Sponsor)'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단순한 차량 후원을 넘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부문에서도 향후 PGA 투어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여의도로 이전하고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오프라인 고객센터 방문 고객에 보다 나은 상담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오는 30일부터 본사가 위치한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이전 오픈한다. 기존 용산 고객센터는 지난 25일자로 운영을 종료하고, 센터 이전 및 시스템 작업으로 인해 2이날부터 27일까지 센터 운영이 중단된다. 아울러 코인원 여의도 고객센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 예약은 이날부터 코인원 웹 또는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상담 예약은 매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오프라인 고객센터가 새롭게 자리잡을 여의도 파크원타워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연결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전 예약제를 통해 고객센터 방문 고객이 기다림 없이 보다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 청년일보 】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PC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가 신규 챔피언 '유나라' 출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꽃의 바램 (花の願い)'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서브컬처 감성의 작화를 기반으로 LoL의 시즌 테마인 '영혼의 꽃'을 재해석했다.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유나라 외에도 ▲신 짜오 ▲모르가나 등 영혼의 꽃 세계관 속 다양한 챔피언을 구현했다. 라이엇게임즈 한국 오피스에서 자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지난해 QWER과 함께 선보인 'ANIMA POWER'에 이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Hebi.)'가 보컬로 참여했다. 헤비(Hebi.)는 첫 미니 앨범 '크로마(Chroma)'를 선보인 후 총 4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타이틀곡 '지금부터(Onward)' 역시 독창성으로 호평받았다. 맥스 펄먼(Max Perlman) 라이엇게임즈 리드 디자이너는 "'유나라'는 영혼의 꽃 세계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챔피언"이라며 "이용자가
【 청년일보 】 기아는 전날 변산반도 국립공원(전북 부안군 소재)에서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새롭게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기아는 이날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 및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1박 2일)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26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6~'30)' 수립을 위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진행된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서울시와 경기도 서북부, 인천시가 공동으로 제안한 '광역교통망 발전 방향과 신규 사업'과 관련, 각 지자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논의 내용은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광역도로 및 광역철도망 구축, 공영차고지 등 지역별 핵심 과제다. 이 자리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 한국교통연구원 및 서울·경기·인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 예정돼 있다. 간담회에서 서울연구원은 생활인구 증가와 수도권 외곽 유입 통행 증가로 인한 광역교통 혼잡을 설명하고,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한 광역버스 회차 지점 분산 및 수도권 주요 간선축과의 기능적 연계 필요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연구원은 통근 시간 장기화 등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 완화를 위해 철도 중심 광역교통체계 구축, 서울 도심 내 환승 거점 확충, 광역도
【 청년일보 】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문기업 현대무벡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 현대무벡스는 약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659만4천주를 소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5.06%에 해당하며, 오는 7월 3일 주식시장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시작했고, 올해 3월 소각을 결정한 후 6개월 만에 전량 처분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21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본격화하고, 자본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주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로 평가된다. 그 배경엔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스마트 물류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의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현대무벡스는 설명했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액 3천40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상장 첫해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42.2%, 영업이익은 59.5% 각각 증가했고, 올해도 1분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수주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3년 처음 4천억원을 돌파, 지난해에는 4천200억원으로 창사 이후 최대 수주를 올렸고,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의 한정판 모델 'AMG 한성 에디션 2025'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AMG 한성 에디션 2025'는 한성자동차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한정판 모델로 고성능 퍼포먼스와 차별화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외장 색상은 메탈릭 옵시디언 블랙(Obsidian Black)이 적용되어 AMG만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며, 실내는 나파 가죽 레드 페퍼와 블랙 투톤 조합으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완성했다. 특히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AMG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함께 전면부 그릴과 사이드 로고 등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AMG 나이트 패키지 Ⅰ 및 Ⅱ'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외관의 역동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MANUFAKTUR 21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은 차량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카본 소재와 마이크로컷 마감이 적용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운전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완성한다.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 청년일보 】 ‘비만치료제’로 알려진 오젬픽에 사용할 물량 부족을 이유로 당뇨 환자들이 사용해 오던 주사침의 공급 중단을 통보한 노보노디스크가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게 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총판인 A사에게 오젬픽의 수요 급증에 따른 오젬픽에 동봉 판매하는 ‘노보파인플러스’의 수량 부족을 이유로, 노보파인플러스의 공급 중단을 통보했다. 이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만치료제로 오젬픽을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보파인플러스 단독 판매를 중단하고, 오젬픽과 함께 동봉된 형태로만 판매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노보파인플러스는 노보노디스크가 2020년 출시한 피하 주사용 멸균주사침으로, 주사용 펜 머리에 부착해 약제를 피부에 직접 찔러 주입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다른 제품 대비 주사 시 통증이 덜하고 멍이 들지 않아 소아 당뇨 필수품으로 꼽혔다. 이후 같은 해 9월부터 노보파인플러스의 국내 공급 중단 및 대체품으로 구형 주사침 제품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공정위는 2022년 연말까지로 약속된 A사와의 공급 계약을 정
【 청년일보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6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해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원안위가 해체 승인을 의결하면, 고리 1호기는 1972년 건설허가 후 53년만에 본격 해체에 돌입하게 된다. 이는 2017년 영구정지가 결정된 지 8년만이다. 고리1호기는 1978년 4월 29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한국 최초 원자력발전소다.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587메가와트(㎿e)급 원전이다. 원자력안전법은 원전을 해체하기 위해 영구정지 5년 내 해체 승인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질의 기간을 제외하고 신청 3년 내 이를 심사해야 한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5월 고리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원안위에 제출했다. 원안위는 이듬해인 2022년 1월부터 본심사에 착수했다. 지난 5월부터 한수원은 해체 승인 사전 작업으로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 독일, 일본, 스위스 등 4개국이 원전을 해체한 경험이 있다. 미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구로나 실증로를 해체했으며, 상업용 원전을 해체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 청년일보 】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개발 및 검증은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가 함께 진행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에, 하나의 기지국(Cell)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단순히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