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자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플라이웨이게임즈가 PC 게임 '커맨더 퀘스트(Commander Quest)'에 신규 사령관 '칭기즈 칸'의 추가를 포함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 '커맨더 퀘스트'의 정식 출시 이후 더 다채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다섯 번째 신규 사령관으로 추가된 '칭기즈 칸'은 인간 진영에서는 본래 이름 그대로 등장하며, 드워프 진영에서는 '테무진 둠비어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정복한 인물로 손꼽히는 칭기즈 칸은 몽골 특유의 궁술과 병참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원거리 병종 강화와 빠른 카드 순환 능력을 지닌 사령관으로 설계됐다. 드워프 진영에는 신규 카드 9종이 추가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 중장비에서 착안한 신화 등급 카드를 비롯해, 다연장 로켓과 신기전을 결합한 기계 병기 등 드워프 진영의 개성을 살린 카드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포그래픽도 공개됐다. 커맨더 퀘스트가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약 60일간 이용자들은 초반부의 보스 '디트리히 골든액스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5개월여만에 장중 150달러선을 돌파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6.41달러(4.33%) 급등한 154.31달러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대장주라는 점이 재부각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7천190억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6천470억달러를 앞질렀다. MS도 이날 오르기는 했지만 2.16달러(0.44%) 오른 492.27달러로 마감하는 데 그쳐 다시 엔비디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많게는 총 매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시장을 포기하다시피 한 상황에서도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 규제를 뚫기 위해 개발한 H20 반도체도 지난 4월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에 타격을 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매출이 80억달러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수출하지 못한 반도체 재고 비용으로 45억달러를 계상했다. 엔비디아는 더
【 청년일보 】 자영업자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경영상황이 지난해보다 나빠졌고,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3.4%는 올해 경영상황이 전년 대비 악화됐다고 밝혔다. '비슷하다'는 29.8%, '개선됐다'는 6.8%에 그쳤다. 현재 최저시급에 대해서는 50%가 '부담이 많다'고 답했으며 '보통'은 30.6%, '부담 없음'은 19.4%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64.2%), 도소매업(51.9%), 교육서비스업(50.0%), 제조업(48.4%) 순으로 '부담 많음'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내년 최저임금 적정 인상률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들은 '동결'(44.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1~3% 미만(21.2%), 3~6% 미만(10.2%) 순이었다. 동결 응답 비중은 숙박·음식점업(59.3%)에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44.9%), 건설·부동산 등 기타(42.7%), 교육 서비스(41.7%) 등 순이었다. 고용 포기 또는 직원 감축을 고려하게 되는 인상률에 대해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Digital Key)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안전한 모바일 사용 경험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한 차량 사용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디지털 키는 삼성녹스(Knox)와 초광대역(UWB)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도 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하다. 디지털 키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경우, 사용자는 삼성 파인드(Samsung Find)앱을 통해 원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잠그거나 초기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월렛 디지털 키는 생체 인식과 P
【 청년일보 】 국순당이 백세주의 달라진 모습을 알리기 위해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순당은 이번 주류박람회에서 백세주의 특징인 술 빚기만을 위해 키운 쌀과 국순당이 손수 띄운 누룩 등 자연 재료로 빚는 백세주의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분 좋은 산미와 은은한 감미 등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세주 메뉴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이 백세주 브랜드를 체험해 보고 어울리는 메뉴를 직접 추천하는 행사다.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도 증정한다. 국순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백세주와 어울리는 색다른 메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에 소개된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지난해 '백세주, 백년을 잇는 향기'라는 컨셉으로 우리술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리브랜딩했다.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
【 청년일보 】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 만에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건설업 부진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2로, 전월(90.7)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이어지던 상승 흐름이 6월 들어 멈춘 것이다.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주요 항목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긍정적임을, 낮으면 부정적임을 뜻한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월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다”며 “향후 미·중 통상관계나 국내 정책 변화, 경기부양을 위한 추경 집행 시점 등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4.4를 기록해 지난달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 특히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군에 대한 관세 인상, 중동 전쟁
【 청년일보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전날 서초구 본사에서 정부 간(G2G) 수출 계약 기업 간담회'를 열고 방산·인프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하엔지니어링 등 종합상사·건설사 포함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정부 간 수출은 우리 정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돼 외국 정부와 거래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코트라가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 간 수출 동향 및 주요 현안, 정부 간 계약의 특징과 유의 사항,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옥헌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최근 K-방산이 수출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정부 간 거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제적 수요 발굴과 이행 관리, 후속 수주 강화를 통해 정부 간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의 절반가량이 배달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으로 인한 매출 중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 비중은 24%에 달했다. 서울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186곳의 매출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POS 시스템 데이터(2023년 10월∼2024년 10월)를 기반으로 한 현장조사(14곳)와 지난해 매출을 점주가 직접 기입하는 온라인 조사(172곳)로 진행됐다. 배달 플랫폼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의 향상에 기여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불공정한 비용 부담 구조 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공공기관 최초로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출데이터 기반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매출 구조를 보면, 배달 플랫폼을 통한 매출 비중이 4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매장(43.3%), 모바일상품권(7.9%) 순이었다. 배달 플랫폼과 모바일상품권 매출을 더하면 56.7%를 차지해 자영업자들의 높은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 10월 기준 배달 플랫폼 매출 중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6일부터 2025년형 삼성 OLED TV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며 OLE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 OLED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강조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TV 채널뿐 아니라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채널과 IPTV, 건물 내 엘리베이터 등 옥외광고까지 노출해 삼성 OLED의 대세화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시작하는 총 3편의 광고는 ▲'무반사 기술(Glare Free)'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 ▲11mm 초슬림 두께 등 삼성 OLED의 핵심 강점을 진정한 OLED가 갖춰야 할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형 삼성 OLED에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무반사 기술'이 더욱 개선돼 적용됐다. '무반사 기술'은 글로벌 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무반사 기술'은 햇빛이나 조명 등의 빛을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분산시켜 빛 반사를 효과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낮에 커튼을 칠 필요가 없고, 밤에는 밝은 조명을 켜고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글로벌 색상 전문 기업 팬톤의 '팬톤 컬러 인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가 공동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의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분기 저축은행의 부실 PF채권 정리를 위해 3차 공동펀드를 통해 약 2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정리한데 이어, 2분기 4차 공동펀드로 약 1조2천억원 수준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 총 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은 약 5.8%p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그간 저축은행 업계는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자산 매각 등 자구노력을 해왔으나, 시장의 수요 부족 및 대주간 협의의 어려움 등으로 매각에 애로를 겪어 왔다면서, 해당 펀드가 이러한 부분에 대한 보완 기능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자산 정리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시장 상황, 저축은행 부실 정리 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올해 하반기에도 5차 공동펀드 조성을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정리를 추진하는 한편, 3분기 설립 예정인 NPL관리 전문회사를 통해 업계 부실자산이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 후 본격적인 '인수 후 통합(PMI, Post Merger Integration)'하는 과정에서 두 보험사의 일부 임원진에 대해 해임 조치하는 등 재편 작업에 나선 가운데 내달 1일 주주총회 이후 예정돼 있는 노조와의 협상에 이목을 쏠린다. 특히 최근 해임 조치된 두 보험사의 임원 수가 대외적으로 전해진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임원에 대한 구조조정 폭이 컸던 것으로 알려져 직원들의 고용보장 여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임 조치된 임원들은 동양생명이 6명, ABL생명 4명 등 총 10명에 달했다. 2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노동조합은 내달 1일 주주총회가 끝난 후 새로운 경영진과 고용보장 등을 두고 협의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갑 사무금융노동조합 생명보험업종 본부장은 "(이번 임원 조치에 대해) 위기의식을 있으나, 조직내 임원과 직원들은 결이 다르다"면서 "조합원들의 고용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미 동양생명 노동조합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로 취임 7주년을 맞는다. 지난 7년 간 구 회장은 "버릴 건 버리고 키울 건 키운다"는 경영 철학 아래 위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전장 등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양적, 질적 성장을 주도해나가고 있다. 구 회장은 취임 이후 LG가 나아갈 방향으로 '고객'을 지목하며 매년 고객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건 물론,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세우며 미래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청년일보는 구 회장의 취임 7년차를 맞아 그간의 행보를 되돌아보고 엄동설한의 경영환경 속 이를 타개하기 위한 '빅피처'를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구광모 회장, 취임 7년… LG의 방향은 ‘고객과 기술’” (中) “소통은 유연하게, 판단은 빠르게… 젊은 총수의 새로운 작법” (下) “접을 땐 접고, 키울 땐 키운다… 구광모式 선택과 집중” 【 청년일보 】 "고객가치 창조, 인간존중, 정도경영이라는 LG Way에 기반한 선대회장의 경영 방향을 계승 발전시키는 동시에,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꾸준히 개선해 시장을 선도하고 영속하는 LG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난 2018년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별세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