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중과실'로 판단해 중징계하기로 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이 건이 최초 상정된 후 약 반년간의 조사에도 상장을 앞둔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모가를 고의로 부풀렸는지는 증명하지 못했다. 이에 검찰에 심의자료를 이첩 한 후 고의성이 밝혀지면 추가 조치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6일 제 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해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회사에 과징금 34억6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류긍선 대표이사,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 과징금 3억4천만원씩을 부과했다. 전 CFO에 대해서는 해임(면직)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회사·대표이사·전 CFO에 대한 검찰 업무정보 송부 등의 제재도 의결됐다. 증선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공모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의'로 이중계약을 설계해 매출을 늘리려 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개인택시)나 택시회사(법인 택시)로부터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이하 카모)의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카카오 본사 등을 상대로 연이틀 압수수색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성남 판교 소재 본사와 카모 사무실 등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해 회사 내부 문서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일에도 관련사 7곳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지만, 범위가 방대해 하루 만에 다 끝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모는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의 중형택시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회사 가맹 택시인 '카카오T블루' 기사들에게 승객 호출(콜)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또한 가맹 택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 사업자에게 카카오T 품질 향상을 명분으로 제휴 계약 체결을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면 소속 택시 기사에게 돌아가는 호출을 차단한 혐의도 있다. 앞서 이 사건을 조사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271억2천만원, 콜 차단 의혹에 대해 724억원, 총 995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카모에 부과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장 속에서도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점유율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99.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했다. 올해 1~9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3%(72.4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2.4%(28.5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5.4%(23.9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p 하락한 20.8%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 청년일보 】 기아가 인증 중고차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리멤버스는 차량 출고부터 사후 관리까지 인증 중고차 고객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 출고 단계에선 ▲외관 보호를 위한 프리미엄 코팅 서비스 ▲200개 검사 항목 품질 인증서 ▲셀프 세차 키트(세차 샴푸, 유리세정제, 실내클리너, 휠크리너, 타이어 광택제, 외부광택 왁스 등 6종)를 제공한다. 셀프 세차 키트는 자동차 내·외장 관리 브랜드 '소낙스(SONAX)' 제품이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폭넓게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1년, 2만 킬로미터(㎞)까지 연장해준다. 차량 품질과 사후 관리에 대한 인증 중고차 고객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기아 커넥트'도 1년간 무상 제공한다. 차량 원격제어, 길 안내, 디지털 키 등 첨단 커넥티드 카 기능을 중고차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최대 10만원 상당의 '기아 멤버스' 포인트 ▲전문 상담사의 기아멤버스 및 리멤버스 혜택 안내 서비스 ▲국내 85개 '소낙스 카케어' 지점에서 이용 가능한 세차 서비스(나이스케어) 쿠폰 등을 제공한다. 리멤버스 출시와 함께
【 청년일보 】 올해 연간 경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부진에다 대형차 선호 및 신차 부재까지 겹친 탓이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경차는 5천838대가 팔리며 작년 같은 달 대비 45.7% 급감했다. 올해 1∼10월 누적 경차 판매량은 8만3천8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2천485대)보다 18.2% 줄었다. 이러한 감소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경차 판매량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집계에 따르면 국내 경차 판매량은 지난 2012년 21만6천221대로 최다를 기록한 후 매년 감소해 2021년에는 9만8천781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 2021년 9월 현대차의 첫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출시되고, 해당 차량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듬해인 2022년 연간 판매는 13만4천294대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레이EV가 출시되면서 연간 판매량은 10만대를 상회하는 12만4천80대를 기록했다. 자동차업계는 소비자의 취향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 】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와 관련해 회계 기준 위반 혐의로 중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34억원을 부과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도 각각 3억4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검찰 이첩을 별도로 진행하기로 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로서는 사법 리스크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검토 결과, 해당 혐의를 '고의'가 아닌 '중과실'로 판단하고, 회사와 관련자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고의로 부풀렸다고 판단해 '고의 1단계'로 제재안을 제출했으나, 증선위에서는 고의성을 일부 완화해 중과실로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는 가맹 택시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 인식 방식과 관련이 깊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사나 택시 회사로부터 운행 매출의 20%를 로열티로 받는 대신, 1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지난 24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문현 초등학교 인근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성모터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 초등학교의 노후화된 담벼락에 밝고 안전한 벽화를 그리는 '올투게더 안심 학교 담벼락'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일례로 ▲2021년 연포 초등학교 ▲2022년 광남 초등학교 ▲2023년 사직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힘쓴 바 있다. 올해 봉사활동 또한 한성모터스와 스타자동차의 임직원 총 50명은 문현 초등학교 통학로에 교통안전 메시지가 담긴 벽화를 그리며, 스쿨존에서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통행하는 보행자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는 "부산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으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스타자동차, 부산 남부경찰서와 협력하여 지역 내 낙후된 여러 학교 담벼락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개관했다고 5일에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예술·문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현재 리뉴얼을 마친 하남부터 서울, 고양, 부산, 베이징, 모스크바, 자카르타까지 전세계 총 7개의 거점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하남' 내 전용 면적 401.11㎡(약 121평) 규모로 조성된 몰 타입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라는 컨셉 하에 고객들에게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2016년 개관 이래 총 34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개관 당시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벽체 및 천장까지 구현한 4면 LED 디지털 미디어 월을 초기 설계를 담당했던 서아키텍스(Suh Architects) 건축사 사무소와 협업해 규모를 확장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확장된 미디
【 청년일보 】 국내 준중형 SUV 판매 1위 스포티지가 한층 웅장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5일 '더 뉴 스포티지(The new Sportage)'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더 뉴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7월 출시 이후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은 5세대 스포티지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더 뉴 스포티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신차 수준으로 내외장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에 특화 주행 기술을 적용하는 등 주행 성능을 더욱 높였다. 또한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안전ᆞ편의 사양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했다.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 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한 수직 형상의 주간 주행등을 중심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수평형 패턴이 적용된 대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고
【 청년일보 】 중국 정부가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중국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부진했던 중국 노선의 회복세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과 중국을 오간 항공 여객 수는 총 1천30만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5.1%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전체 국제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95.9%까지 회복했다. 특히 비슷한 비행 시간을 가진 일본 노선의 경우, 5년 전보다 17.4% 증가한 1천832만명이 이용해 중국 노선과 대조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여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인 이유는 높은 비자 발급 비용과 긴 발급 기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인해 비자 발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중국 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내달부터 인천발 푸저우, 부산발 칭다오 노선 등을 재개하거나 증편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인천발 베이징과 상하이 노선을 증편해 운항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
【 청년일보 】 기아가 대표 중형 세단 K5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5 K5'를 4일 출시했다. The 2025 K5는 트림별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2.0 가솔린 모델에 합리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구성된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셀렉션'을 추가해 진입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5 K5의 전체 트림에 ▲선바이저 LED 조명 ▲글로브 박스 LED 조명 ▲뒷좌석 발매트 고정 고리 ▲실내 소화기 등을 기본화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되던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가죽 및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울러 노블레스 트림에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운전석 시트, 아웃사이드 미러)을 기본 탑재하고 시그니처 트림부터 ▲뒷좌석 열선 시트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등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화해 주력 및 최상위 트림에서의 상품 경쟁력도 향상시켰다. 기아는 The 2025 K5의 2.0 가솔린 모델에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 셀렉션을 추가했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의 일부 사양을 간소화하는 한편 모던하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