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아가 이종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차량에 반영한다.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Racking)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함께 '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지난 26일 열린 협약식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 밀워키 코리아 박용범 대표이사, 케이밴 정의근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PV5 카고 모델 고객들의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랙킹 솔루션을 개발해 PBV 고객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이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히 밀워키 특허의 팩아웃(PACKOUT)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체결해 뛰어난 내구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확장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세계 40여개 정부의 장·차관급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달러(36조1천53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발표한 투자 금액인 210억달러에서 50억달러 증가한 규모로,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지 전략 사업 투자로 한국과 미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이곳에서 생산될 저탄소 고품질의 강판은 자동차 등 미국 핵심 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루이지애나 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은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미국 내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자동차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투자 발표 시 연간 생산량 규모를 지난해 70만대에서 120만대까지 늘리겠다고 했으나 이보다 더 생산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파업권을 확보했다. 2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2천1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이 중 86.15%가 찬성했다. 투표율은 94.75%였다. 여기에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이날 현대차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향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쟁대위 출범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할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상여금 900% 지급 ▲현재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 도입 ▲통상임금 위로금 지급(조합원당 2천만원) 등을 요구했다.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17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회사 측이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자 지난 13일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올여름 고객 감사의 의미로 '썸머 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한성자동차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방문 고객과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사은품이 제공된다. 먼저, 방문 상담 후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보스턴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며(조기 소진 시 종료), 전 차종 계약 후 29일까지 차량 인도 시 메르세데스-벤츠 트롤리백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같은 고객을 대상(차량 인도까지 완료한 고객)으로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1명)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3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0만원권(5명)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여름의 막바지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량 구매와 브랜드 경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프리미엄 자동차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CEO가 각각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양희원 사장은 지난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R&D 역량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돼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차세대 통합 플랫폼 개발로 현대차·기아 라인업 대응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견인했으며, EV 등 전동화 모델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양희원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수상한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랜디 파커 CEO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북미 사업을 이끌며
【 청년일보 】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J.D.파워 선정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이하 TXI)'에서 제네시스(538점)가 글로벌 유수의 완성차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1위, 현대차(493점)가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38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는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TXI조사는 2025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차량 소유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했으며 2024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TXI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여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각 브랜드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특히 TXI
【 청년일보 】 기아는 동부지역본부 성수지점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천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누계 판매 4천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6년 기아에 입사해 30년 동안 꾸준히 판매 일선에서 실적을 쌓으며 연평균 134대, 누계 4천11대를 판매해 35번째 그랜드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이성흠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수십 년 동안 고객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진심으로 다가간 노력 덕분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삶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영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오토컨설턴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기아는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를 통해 오토컨설턴트에게 누적 판매 ▲2천대 달성 시 '스타(Star)' ▲3천대 달성 시 '마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엇박자가 나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 2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모바일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가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파업 가결이 곧 파업 돌입은 아니며, 교섭에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주요 수단이기 때문이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가 부결된 적은 없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 중노위의 조정 중지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노동계에선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면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을 할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 30% 성과급·상여금 900% 지급 ▲현재 60세인 정년을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 ▲퇴직금 누진제 도입 ▲통상임금 위
【 청년일보 】 현대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 6개월만 1만5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9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4천391대(해외 4천745대·국내 4천789대)가 팔렸다. 전기차 캐즘 속 대형 전기 SUV로서는 매우 높은 판매량이다. 특히 아이오닉9은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9은 국내 출시보다 2개월 늦은 4월부터 수출이 개시됐는데 4개월 만에 해외 판매가 국내 판매를 뛰어넘었다. 특히 캐즘 속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한 미국에서는 지난 5월 첫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2천86대가 팔리며 선전하고 있다. 아이오닉9의 수출물량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미국 현지 물량은 현지 전기차 기지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된다. 특히 아이오닉9은 현대차그룹과 K-배터리 대표기업인 SK온과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아이오닉9에는 SK온의 110.3kWh 규모 NCM(니켈·코발트·망간)9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9는 통상 60∼70kWh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중형차 대비 동일 대
【 청년일보 】 지난달 한국의 대미 전기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7% 넘게 감소하며 사실상 붕괴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전기차 세제 혜택 축소와 현대차·기아의 현지 생산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생산·수출 기반에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를 인용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으로 수출된 전기차는 164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6,209대) 대비 97.4% 줄어든 것으로, 전기차 수출이 본격화된 2021년 이후 월간 기준 최소치다. 대미 전기차 수출은 지난해 3월 1만3천여 대로 정점을 찍었으나 불과 1년 만에 1.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1∼7월 누적 수출량도 8천443대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7만2천579대) 대비 88.4% 급감했다. 업계는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에 따른 현지 판매 감소와 현대차·기아의 현지 공장 증설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한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분은 대부분 현지 판매로 직결되고 있다. 문제는 이 여파가 국내 생산라인으로 확산되
【 청년일보 】 현대차·기아는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천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87만 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천324대)를 합한 성과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 9천390대로 전년 동기(143만 7천395대)보다 21.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 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 2천627대 ▲2023년 27만 8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