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행정안정부(이하 행안부)는 내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2일 기준 총 4천439만1천871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국내 선거인은 4천413만3천617명, 국외 부재자 신고인 및 재외선거인은 25만8천2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 19만4천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천860명 증가한 수치다. 성별 구성은 여성 유권자가 2천241만4천382명(50.5%)으로 남성 유권자 2천197만7천489명(49.5%)보다 43만6천893명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8만3천369명(19.6%)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 784만7천466명(17.7%), 70대 이상 685만4천304명(15.4%)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유권자 비율이 33.1%에 달했다. 반면 청년층인 20대(13.1%)와 30대(14.9%)의 합은 28.0%에 그쳐 고령층 유권자가 청년층보다 5.1%포인트 높았다.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도로 1천171만1천253명(26.4%), 이어 서울 828만4천591명(18.7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는 지난 22일 목동 6단지 재건축 사업의 조합설립 인가를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가운데 첫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승인이다.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만에 조합설립 인가 단계를 마친 셈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통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인가까지 평균 3년 9개월이 걸리지만, 6단지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지어진 목동 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299.87%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천173세대 규모로 덩치를 키울 수 있게 됐다. 이 곳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경로당,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은 물론 연면적 7천㎡ 규모의 목6동 복합청사도 들어서게 된다. 목동6단지는 앞으로 시공사 선정과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등 통합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목동아파트는 1~3단지가 지난달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함에 따라 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밑그림을 공개했다. 목동 6단지를 포함해 8·12·13·14단지 등 5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9개 단지도 연내 정비구
【 청년일보 】 통계청은 22일부터 경인 지역을 시작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통계청 총조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5개 권역(경인, 동북, 호남, 동남, 충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올해 연속하여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11월)와 농림어업총조사(12월)의 추진 방향, 인력동원 및 교육훈련, 대국민 홍보방안 등을 총조사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시군구별 우수 조사원 모집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홍보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경인 권역 설명회에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와 지역발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생산하는 중요한 통계조사"라며 "특히 올해 센서스 100년을 맞이해 통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북한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8일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4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이날 오전 9시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발사된 미상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이 동해상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인지하여 대비하고 있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한미 정보당국과 함께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과 발사 플랫폼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해상 플랫폼에서 발사됐을 가능성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최근 5천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 사실을 보도한 직후 이뤄져 주목된다. 군 안팎에서는 신형 무기체계 홍보와 함께 최근 군 내부 사고로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2월 러시아산 대함미사일 '우란(Kh-35)'을 역설계한 신형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의 시험 발사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바다수리-6형은 지대함 공격용 무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발사에서는 함정에서 발사
【 청년일보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를 만나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22일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이 경제를 하고 정부는 도와야 한다"면서 "(본인은) 삼성과 SK를 비롯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왔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서 기업 환경을 악화시키는 '악법'이라며 이를 고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기업 환경을 악화시키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기업이 해외로 나가지 않도록 붙잡고, 해외 기업은 국내로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와 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뤘듯,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경제위기 극복과 AI 시대 대비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대선후보에게 전달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대한상의 챔버라운지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제위기 극복과 AI 시대 대비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대선후보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및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 김 현대차 사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제5단체는 회원기업의 의견을 모아 '제21대 대선 – 미래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공동 작성해 지난 11일 발표하고 각 정당에 전달했다. 제언집에는 ▲성장을 추진할 동력(AI육성, 규제개혁, 에너지, 탄소중립, 기업가정신) ▲새로운 산업의 이식(신사업, 서비스산업, 스케일업) ▲경제영토 확장(무역통상, 수출정책) ▲성장을 위한 기본토양(자본·금융, 인력, 노동․안전, 산업재생) 등 4대 분야 14개 아젠다가 담겨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1일,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이동통신사의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4월 18일 발생한 SKT 해킹 사고에서 드러난 정보보호의 문제점과 제도적 한계를 분석하고 있으며, 사전 예방 중심의 개선과제를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이동통신사를 겨냥한 해킹 사고가 2012년과 2014년 KT, 2023년 LG유플러스에 이어 최근 SKT까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보보호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통신망이 해킹으로 마비될 경우,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국가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동통신사의 정보보호 투자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국회 청문회에서 제기된 바에 따르면, 2024년 기준 SKT의 정보보호 예산은 6백억 원으로 KT(1천218억 원)의 절반 수준이며, LG유플러스(632억 원)보다도 적었다. 이에 따라 입법조사처는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보기술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와 경남 지역을 찾아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이 후보의 제주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그는 제주 일정을 소화한 뒤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문 전 대통령은 2022년 퇴임 이후 3년 연속 추도식에 참석해왔으며, 이 후보 역시 지난해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앞서 이 후보는 19일 서울을 출발해 경기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부 지역과 인천에서 유세를 펼쳤다. 【 청년일보=박윤미 기자 】
【 청년일보 】 개혁신당 이동훈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1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보수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당권을 제안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를 제안하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이 친윤계 인사들”이라며 “이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당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는 식의 발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제는 늘 같다.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분들은 (국민의힘 전 대표인) 한동훈이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권을 쥘까 노심초사한다. 차라리 이준석이 당권을 가져가는 게 낫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혹여 대선에서 지더라도 ‘이준석이 단일화를 거부해서 졌다’는 프레임을 미리 짜두려는 것으로 같다”며 “패배 책임을 회피하려는 알리바이 만들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제게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없었다”며 “당권이라는 것은 이야기할 계제가 안 된다. 제가 국민의힘 대표를 해본 사람인데 당권이니 뭐니에 대해 환상이 없다”며 당권을 매개로 한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 청년일보 】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주요 택배사들이 휴무일을 지정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택배 없는 날” 지정을 촉구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가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며 “노동자의 투표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중 “이번 사전투표일은 평일이기 때문에 본투표일마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수만 명의 택배 노동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이는 특수고용직, 배달 라이더, 플랫폼 노동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민주당은 급변하는 노동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모든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켜낼 것이며,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노동이 존중받는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 청년일보 】 국민의힘은 21일 동물병원 의료서비스 비용 온라인 게시 의무화 및 유기 동물 입양 지원과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반려동물 공약’을 발표했다. 당 정책총괄본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사람도 행복해지는 반려동물 정책’을 내세웠다. 국민의힘은 반려 가정의 동물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물병원에서 제공하는 모든 의료서비스 항목을 표준 형태로 작성하고 치료비 등의 가격을 온라인에 게시해 진료 비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펫 보험 상품을 다양화하고, 보장 범위와 지원 조건을 개선하는 한편, 반려동물 진료기록 공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자들에게는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또 공공 차원의 장례시설을 신설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심리치료 지원과 공공 장례시설 신설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유기동물 문제와 관련해서는, 입양 플랫폼을 통해 입양을 지원해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에는 국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펫 공원과 펫 카페 조성,
【 청년일보 】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유권자들의 재외투표가 20일(지역별 현지시간 기준) 시작됐다. 이번 대선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오는 25일까지 엿새간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총 25만8천254명이다.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14.2% 늘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2만8천932명(49.9%)으로 가장 많고, 미주 지역은 7만5천607명(29.3%), 유럽 4만3천906명(17.0%) 등의 순이다. 날짜변경선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제일 처음 투표가 시작된 뉴질랜드에서는 한인 예비 대학생 김 모씨가 투표함에 따라 이번 대선의 첫 투표자가 됐다. 뉴질랜드에 이어 재외유권자가 특히 많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차례로 투표가 개시됐다. 일본에서는 토쿄 미나토구 민단 중앙회관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비롯해 요코하마, 오사카, 고베, 삿포로, 센다이, 후쿠오카 등지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주중대사관을 비롯해 광저우, 상하이, 선양, 시안, 우한, 청두, 칭다오, 홍콩 총영사관 및 다롄 출장소 등 총 10개소에 투표